영국, 게임 산업에 대한 세제 지원 정책 신설 검토했다 취소
o 영국 정계는 올해 초 게임 산업에 대한 세제 지원 정책을 새로 추진할 것을 약속
▶ 영국의 노동당 정부는 올해 3월 자국 내 게임 개발사들에 대해 영화 산업과 같은 형태의 세제지원 정책을 도입하겠다고 발표
- TIGA(The Independent Game Developers’ Association), ESLPA(the Entertainment & Leisure Software Publishers Association) 등 영국의 게임 업계 단체들이 게임 산업에 대한 지원 정책 실시를 위한 로비를 지속해 온 가운데 지난 3월 영국 문화부가 영국 영화 산업에 대한 지원 정책과 유사하게 세제 지원 정책을 게임 산업을 대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혀
- 알리스테어 달링 당시 재무장관 역시 “게임은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수출에서 거두는 성공적인 산업으로 우수한 인재를 영국 내에 지켜야 한다”며 게임 산업 지원에 찬성했으며 보수당 역시 게임 산업 지원에 한 목소리를 냄
o 그러나 영국 정부는 최근 전반적 경제 위기 속에서 예산안을 새로 짜면서 게임 업계에 대한 세제 지원 정책 도입 약속을 파기
▶ 최근 새로 출범한 보수당-노동당 연합 정권은 경제 위기에 대응한 특별 예산을 편성했으나 게임 산업에 대한 지원 예산은 이에 포함되지 않음
- 조지 오스본 신임 재무장관은 “전체 재정 적자를 줄이고 경제 전반을 활성화시키는데 초점이 맞춰져야 하며 (게임을 포함한) 특정 산업에 대한 지원 정책은 적절하지 않다”고 언급
- 새 재정 정책은 법인세 인하 등 경제 전반의 활성화를 겨냥한 정책 중심으로 시행하겠다고
▶ 이에 대해 영국 게임 산업계는 영국 투자 축소 계획을 밝히는 등 반발
- 영국에 게임 개발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는 Activision과 Sony Computer Entertainment 등은 “게임 산업에 대한 지원이 없으면 캐나다와 같이 게임 산업에 대한 지원이 활발한 곳으로 이동할 수도 있다”며 정부 압박
- ELSPA와 TIGA 등 게임 단체들은 게임 산업 지원 정책 부활을 위한 로비 활동 다시 시작
- 한편 일각에선 영화에 대한 지원과 같이 ‘Culture Test’를 거쳐 게임 산업을 지원하려는 정책은 결국 게임을 소프트웨어가 아닌 영화와 같은 ‘AV’ (audio-visual) 콘텐츠로 인식하게 해 장기적으로 세율을 올릴 가능성이 있고, 해외 기업들에 대해 차별 요소가 있기 때문에 일부 외국계 대형 게임 퍼블리셔들이 반대 로비를 펼쳤다는 의혹도 나오고 있음
일자: 2010년 6월 24일 출처: www.gamasutra.com/view/news/29061/New_UK_Government_Budget_Nixes_Game_Developer_Tax_Br eaks.php www.develop-online.net/news/35205/Tax-Breaks-the-deal-is-o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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