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Gamasutra] 남의 고통은 나의 기쁨- 돈 뜯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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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게임 | 등록일 | 06.11.15 | ||||
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 조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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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고통은 나의 기쁨: 돈 뜯기
Schadenfreudian Slips: Copy Protection Racket Schadenfreude Interactive 2006년8월30일 http://www.gamasutra.com/features/20060830/schadenfreude_01.shtml
어느날 ‘로다’ 씨는(우리 회사의 아트 디렉터) 필자에게 한 문제를 갖고 찾아왔다. 보통 그는 이러한 문제가 있을 때마다 회사의 최고기술책임자인 ‘브르노’ 씨에게 가는데, 하필 그가 베르린에서 열린 턱수염과 콧수염 세계 챔피언 대회(Beard & Mustache World Championship)에 참석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는데, 그 대회에 출전한 것이 아니라 참석만 하기 위해 간것이다 – 참고로 우리 어머니는 브르노보다 훨씬 콧수염을 많이 기를 수 있다). 어쨌거나, 문제의 진상은 바로 ‘로다’ 씨가 BitTorrent란 사이트에서 우리 회사의 게임을 불법 다운로드 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내가 그에게 그런 사이트는 어쩌다가 가게 되었냐고 묻자, 수줍어하며 사실은 그 역시 Wide Boy Awake의 노래인 “Chicken Outlaw”라는 곡을 다운로드하려고 찾아다니고 있었다고 한다. 난 로다 씨가 그가 찾던 노래보다 우리 회사의 해적판 (불법복제 본) 게임들을 찾게 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이것은 엄연한 범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작 내가 우리 게임을 불법복제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내릴 수 있는 조치가 무엇이더냔 말이다? 이것은 마치 너네 술취한 삼촌 ‘위르겐’씨가 갑자기 너의 결혼식날 노란 장화만 신고 벌거벗은 채로 불쑥 나타나는 것과 같다. 이러한 경우는 현장에서의 즉각 조치가 필요하지 않더냐… (나는 내 결혼식때 이런 일이 일어나면, 그자에게 방명록을 관리하도록 임무를 주겠다 – 우리 독일사람은 너의 미국사람들처럼 공공장소에서 옷을 벗는 행위에 대해 애써 아무렇지도 않은 척 하지 않기 때문이다.) 자, 나는 우리 회사의 고객들이 해적판을 만드는 사람인냥 취급하고 싶지 않다. 만약 우리가 해적판 MMORPG를 만들지 않고 그래서 우리 고객들이 자신이 해적인 것처럼 행동하면, 그때는 기꺼이 그들이 해적인냥 대우해 줄 수 있는데 말이다. 참고로, 나는 해적흉내 내기를 좋아하는 여자친구를 사귄적이 있다. 그녀가 자신이 앵무새라고 착각하고 깨무는 바람에 생긴 상처가 아직도 남아 있다. 하지만 중요한 사실은 그 상처는 상당히 민감한 부분에 자리 잡고있다는 것이다(실제로는, 내 무릎 위 몇 인치 되는 곳에 자리 잡고 있다).........................(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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