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영국의 인터넷 도박 게임 | ||||||
---|---|---|---|---|---|---|---|
분류 | 게임 | 등록일 | 04.08.16 | ||||
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 조회수 | 0
|
||||
영국의 인터넷 도박 게임
인터넷 포커를 포함한 도박 게임사이트들에 영국인들이 열광하고 있다. 이미 그 시장은 50억 파운드의 시장규모를 형성하고 있으며, 시장은 날로 성장세에 있다. 따라서 정치인들과 정부 관리들은 이들을 효율적으로 관리 할 수 있는 새로운 법률안을 제정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금요일 오후 다섯 시가 되어서야 제니퍼 맨슨(Jennifer Mason)은 아침식사를 하려고 식탁에 앉는다. 2년 전에 영국의 명문 옥스퍼드 대학(Oxford University)을 졸업한 24살의 이 여성은 평범한 직업을 갖는 길을 택하지 않았다. 제니퍼의 주된 수입원은 인터내셔널 포커사이트에서 배팅한 금액을 불리는 것이다.
거의 매일 밤 제니퍼는 그녀의 런던 북부에 위치한 아파트에서 아침 7시까지 꼬박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다. 얼굴 없는 전 세계의 포커 플레이어들과 마주앉아 현금을 배팅하는 것이다. 2년 조금 넘게 동안 그녀의 인터넷 도박으로 인한 수입은 2만 파운드를 넘어섰다.
“제 생각에 저는 이제 완전히 야행성 인간이 되어버렸어요.” 그녀의 컴퓨터 앞에 있는 커다란 인조 가죽의자에 앉아서 그녀는 말을 이어갔다. “사실 보통사람들과는 매우 동떨어져서 기괴하게 사는 것이에요. 하지만 매우 중독성이 강하지요.”
전 세계에 걸쳐서 온라인 도박(특히 포커)게임에서 다루어지는 돈의 총 양이 지난 12개월간 7배나 증가했다. 현재 온라인 도박업계의 규모는 150억 파운드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러한 산업의 성장세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독자적인 제재기구인 ‘포커 펄스(PokerPulse)’가 업계를 모니터하기 위해서 설립되었다.
정부는 이 업계에 보다 강력한 제재를 취하기 위해서 새로운 법률안을 준비하고 있는 실정이다.
문화체육공보부 장관인 테사 조웰(Tessa Jowell)은 좀더 정교한 제재를 가하기 위한 이번 조치는 올바른 방향으로 아나가기 위한 급박함에서 출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국정부는 영국 내에 있는 온라인 도박사이트에 대해서 합법화를 취하고 양지로 끌어들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사이트들을 정부의 규제 테두리 안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더불어 세금까지 거두어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근래에는 온라인 도박사이트들 중 대부분이 법률적인 제재를 피하기 위해서 그들의 서버를 코스타 리카(Costa Rica)나 안티구아(Antigua)와 같은 제 3국에 두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도박에 관한 법률은 상당히 낙후되어 있습니다. 심지어 어떤 경우에는 18세기의 낡은 법률로도 소급 적용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조웰씨는 이어서 말했다. “우리는 온라인 도박 사이트들이 영국에서 합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법률안을 새롭게 정비해야 합니다. 도박 플레이어들이 안정적인 법률 테두리 안에서 도박 게임을 선택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 해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온라인 도박게임이 이미 일반화 되었고 상당히 유행을 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우려를 하고 있다. 따라서 포커 펄스(PokerPulse)와 같은 기구들이 설립되어서 사이트들을 분석하고 승률에 대해서 조사 할 것이며 의심스러운 불법 행위들에 대해서 보고서를 출간 할 것이다.
약 4천만 파운드가 매일 210여개의 사이트에서 거래되고 있고, 약 1300만의 영국인들이 온라인 포커게임을 즐기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온라인 도박사이트인 888.com의 영국 마케팅 매니저인 매트 로빈슨(Matt Robinson)은 폭발적인 이용자수의 증가추세를 분석 해 보면 상당히 많은 수가 여성이용자들로 채워져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포커는 이제까지 남성들의 전유물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여성들도 아무런 거리낌 없이 그들의 안방에서 포커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게임 플레어들 중 상당수의 사람들이 이번 새로운 법률안 상정에 대해서 호의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것은 충분히 감독되어질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거기에는 상당량의 돈들이 관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제니퍼 맨슨(Jennifer Mason)씨는 말했다. “그 어느 누구도 시스템 속에서 사기를 칠 수 없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서 같은 방에서 한 플레이어를 두고 나머지 사람들끼리 짜고 칠 수 없도록 하는 등의 기술적인 문제들도 정비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녀의 친구들이 금요일 밤의 뜨거운 파티를 준비하고 있을 때, 제니퍼는 다시 한 번 사이버 테이블에서 큰 포커판을 벌일 계획을 세우고 있다.
“게임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시간은 새벽 4시에서 7시 사이에요. 왜냐하면 술 취한 미국인들이 그 때 플레이를 하기 때문이지요.” 그녀의 설명이다.
자료출처 : http://news.independent.co.uk/uk/this_britain/story.jsp?story=549062, 2004년 8월 8일
|
|||||||
첨부파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