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Gizmondo를 만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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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게임 | 등록일 | 04.07.01 | ||||
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 조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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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zmondo를 만나다
Sony와 Nintendo의 휴대용 게임기들이 올해의 Electronic Entertainment Expo(E3)의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지만 그 뒤를 이을 모바일 게임기 또한 데뷔를 가졌다. Gizmondo는 작년의 Tapwave Zodiac에서 영감을 얻었을 것이다. Gizmonodo Europe Ltd.에서 출시된 Gizmondo는 게임과 멀티미디어를 즐길 수 있는 시스템으로 당신이 생각하는 것 이상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그럼 이제부터 그 놀라움의 세계를 하나씩 집어보기로 하자.
휴대용 게임기로 Gizmondo는 400MHz 프로세서와 240x320 해상도의 2.8“ TFT 스크린을 갖추고 있다. 이것은 GBA 사양의 거의 두 배에 육박한다. 이 시스템의 64-bit 그래픽 추진기의 이점을 맘껏 살리며 세 가지의 게임을 플레이해 보았는데 거의 완벽한 3D 그래픽을 보여주었다.(그래픽카드에는 무선 X-Forge 3D 엔진이 사용되었다.) 모든 게임들이 밝고 큰 화면에서도 훌륭한 그래픽을 선보였다. 테스트용으로 해본 게임들은 스탠더드 SD 카드의 번들로 판매용 게임들이 동일한 매체로 판매될 것이다. 일반적으로 그 용량은 64MB 혹은 그 이하이며 직접 다운로드하는 것도 계획 중에 있다.
그렇다면 무엇이 Gizmondo를 특출나게 만드는가? 제작사는 무선망이란 도처에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다른 전화기나 PDA 하이브리드(Gizmondo는 무선전화기가 아니다.)가 아니라이 시스템의 무선망은 멀티플레이 게임을 위한 Bluetooth class 2를 통해 게이머들을 연결시켜주게 될 것이다. 더욱이 모든 Gizmondo는 GPS 추적장치를 기본사양으로 하고 있다. 이 것은 GPS의 기본 기능을 넘어서 특정한 게임에 따라 시스템의 컨텐츠의 변화를 가능하게 한다. 당신이 게임을 하고 있는 지역에 따른 세계의 실제적 변화가 게임에서 이뤄진다고 상상해 보라.
Gizmondo를 열어보면 하이 퀄리티의 카메라 렌즈를 볼 수 있다. 이것은 물론 사용자가 친구들과 JPEG 이미지들을 만들 수 있게 해준다. 하지만 GPS 기능과 마찬가지로 이 카메라는 게임 플레이와 밀접한 연관을 가진다. 플레이어의 제품에 저장되어있는 사진들로 기본 화면을 바꿀 수도 있다. 이 두 가지 기능은 우리들이 이전의 휴대용 게임기에서는 접할 수 없었던 것으로 플레이어의 창의력을 끌어내게 될 것이다. 이 시스템은 GSM(Global System for Mobile telecommunication. 범유럽디지털통신방식) tri-band 네트워크를 채택하고 있으며 세계 5대륙에 걸쳐 이용이 가능하다. GPS와 더불어 GPRS(General Packet Radio Service)도 갖추고 있는데 이는 Gizmondo 네트워크와 WAP 프로토콜을 통해 웹검색을 가능케 해준다. 그리고 이 시스템으로 전화를 할 수는 없지만 분리가 가능한 SIM 카드는 Gizmondo 친구들과의 채팅을 무선으로 즐길 수 있게 해준다. SMS로 메시지 전송도 가능하며 MMS를 통해 메시지들과 함께 사진을 보낼 수도 있다. Gizmondo의 최대 강점은 이러한 기능들 하나 하나가 이 시스템의 곳곳에서 적절히 통합되어 있다는 것이다. 게임을 즐기면서도 각각의 어플리케이션들을 가지고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완벽하게 집적시켜 놓은 것이다.
게임을 떠나서 이 시스템은 무선 PDA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Windows CE OS를 기반으로 GPS 기능을 살릴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들이 설치될 수도 있다. SiRf사(社)에 의해 개발된 프로그램들은 사용자가 가장 가까운 ATM 혹은 맥도널드를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도 찾을 수 있게 해줄 것이다. 그리고 로우잭 장치와 유사하게 이용자가 Gizmondo의 위치를 확인할 수도 있다. 만약 당신이 집이나 사무실 건물로 세팅을 해놓았을 때 이 장치가 그 위치를 벗어나게 되면 미리 정해놓은 전화번호로 알람이 보내지게 된다.
카메라로 찍은 이미지들은 제품들 간에도 전송이 가능하며 PDA나 다른 이용 가능한 핸드폰으로도 무선망을 통해 보낼 수가 있다. 이용자가 Mpeg 4 비디오 파일과 mp3를 SD 카드에 저장하게 하는 것도 Windows Media Player 9을 통해 가능하다. Black Eyed Peas와 Britney Spears의 노래와 뮤직비디오를 테스트해 보았는데 음질은 깨끗했고 비디오 화질은 최신 무선 장치들에 필적한 수준이었다. 이 시스템에서 자신의 PC로 파일을 전송하기 위해서는 USB 케이블을 사용하면 된다. 이용자 스스로가 비디오를 찍을 수 있는 기능은 곧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작사는 이용자가 이 장치로 결국에는 한편의 영화를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가격 또한 그리 나쁘지 않다. UK 파운드로 250, 미화로는 대략 350달러로 이 부류의 장치들 가운데서 싼 제품은 아니다. 하지만 이 장치는 모든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이상적인 무선 미디어 센터가 될지도 모른다. 시스템 자체로도 견고하며 GBA보다는 훨씬 작으며 Nokia의 N-Gage와는 비슷한 크기이다. 화면의 왼쪽에 위치한 네 개의 입력 버튼은 PS2의 그것과 비슷하게 다이아몬드 구도를 이루며 L버튼과 R버튼은 장치의 윗부분에 두드러지게 위치해 있다. 시스템 상판에 위치한 다섯 개의 조그만 버튼들은 음량과 밝기, 전원을 손쉽게 제어하기 위함이다.
SD 카드 포트, 스테레오 헤드폰, 옆면에는 USB 포트가 있으며 컨트롤 스틱은 원형의 D-Pad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우리들은 판매되는 패드가 과거 Atari사(社)의 패들 컨트롤러와 같이 회전할 것이라는 소식을 들었다. 대부분의 무선 장치와 같이 이 시스템도 자체 전원을 가지고 있는데 아무 곳에서나 충전이 가능하며 한번에 최소 3시간은 지속될 것이다. 이 점이 영국시장에서 8월에, 세계시장에서 11월에 출시될 것으로 기대되는 이 제품의 판매량에 관한 낙관적 전망을 내놓게 하고 있다.
출처 : http://gear.ign.com, 2004년 5월 13일 번역 및 정리 : 이 성 우 / 게임산업저널 미국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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