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GDC를 향해 나아가는 휴대용 게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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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게임 | 등록일 | 04.04.30 | ||||
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 조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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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dheld Gaming Marches Forward At The GDC)
GDC 2004는 그 규모를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있으며 지금은 과거의 모든 영광이 바래져가고 있다. 그리고 부스들은 해체되고 있는데 이는 그 쇼에서 발표된 것들과 현재의 트랜드, 미래를 위한 전략을 재고하기에 좋은 기회이다.
분명히 차세대 휴대용 게임 장치와 관련 서비스의 출현은 올해 GDC의 주요 화제였다. 비록 GDC에서 잠깐 선보였을 뿐이지만 Sony PSP와 새로운 3D 장치들이 시장을 강타할 내년의 쇼에서는 더욱 지배적인 영향력을 끼칠 것으로 생각된다. ‘전통적인’ 게임기 시장은 이미 유명 상표와 제품들로 포화상태이다. 새로운 게임 방식과 새로운 하드웨어 등을 통해 혁신을 이루고 있는 휴대용 전화기나 게임기, PDA 가운데 어떤 것이든지 휴대용 장치의 새 시대가 열릴 것이다. GDC에서 우리는 PalmOS에 기반을 두고 PDA와 게임기가 결합된 Tapwave사(社)의 Zodiac 전시를 접하고 실제로 경험해 보았다. 이 장치의 ATI Imageon W4200 그래픽 칩을 통한 3D 성능은 아주 감동적이다. Zodiac에서 운영되는 게임들은 TNT 비디오 칩을 탑재한 PC에서의 3D 그래픽과 유사한 수준의 정교함을 선보인다. 지금 PC보다 더 작은 크기의 스크린으로 인해 폴리곤과 충분히 성능을 발휘할 만한 크기의 구조를 가지고 있지 않은 장치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라. Zodiac은 완벽한 게임기 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32 혹은 128MB 메모리를 갖추고 있다. 하지만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Nvidia사(社)와 ATI사(社)는 최신의 휴대용 3D 기술을 발표했다. ‘GoFORCE’와 ‘Imageon’라는 이름 아래 이 회사들은 내년의 3D 휴대용 게임기의 하드웨어 기반을 이룰 기술들을 공개한 것이다. GoFORCE는 제품이 완전하지 않기 때문에 에뮬레이터로만 사용되는 것이 전시되었다. Nvidia사(社)의 엔지니어들은 이 기술이 수많은 장치들을 지원할 것이며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장담했고 그러한 주장은 일리가 있어 보인다. ATI사(社)의 Imageon은 오토바이 게임과 같은 실제 게임 운영을 통해 그 원형을 선보였다. 이 제품의 그래픽 성능은 Nintendo 64의 품질과 복잡성과 유사하게 그리 나쁘지 않았다. Nvidia사(社)와 ATI사(社)는 시스템 회로 자체에 자신들의 칩을 장착할 계획이다. 따라서 그들은 휴대용 게임기 디자인 파트를 따로 만들고 있는 중이다. Nvidia사(社)가 몇몇 Ipaq-class PDA들을 보여준 것이 그 사례이다. 이 제품은 차후 몇 개월 안에 GoFORCE와의 통합을 의미한다. PowerVR사(社)와 같은 다른 회사들 또한 동일 선상에 서게 될 것이다. PowerVR사(社)의 MBX 칩 또한 GDC에서 전시되었으며 성장하고 있는 저가의 저전력 장치와 같은 멀티미디어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핵심적으로 디자인되었다. MBX는 360 메가픽셀을 지원하며 초당 250만 색상을 출력한다. 선택 사양인 최상의 구조를 갖춘 프로세서를 사용할 경우 MBX는 재구성과 출력을 동시에 수행할 수도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갈수록 이와 같은 전망은 더욱 흐려져 가고 있다. GDC에서 Sony의 엔지니어들과 출시예정인 Sony PSP(PS1보다 더욱 강력해지만 PS2보다는 다소 뒤쳐진다고 그들이 언급하는)를 위한 코딩 기술에 기반을 둔 완전한 출력을 보여주었다. 이 게임기는 올해 도쿄(Tokyo) Game Show에서 발표회를 가질 것이다. PSP는 장래성이 돋보이며 스텐실 처리된 외관은 더 얇으면서도 변형적이며 어둔 색을 띈 모습을 갖추었으며 디스플레이 리스트와 신속해진 하드웨어, 알파 테스트와 조합의 완료 그리고 완전히 기능하는 픽셀 파이프 라인은 PS2보다 코딩 처리가 더욱 손쉬워졌다는 것을 입증하기에 충분했다. PSP는 WiFi와 블루투스를 지원할 것이고 그로 인해 Sony사(社)와 같은 마케팅 전문집단의 손 아래에서 어떠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을지 짐작하기가 더욱 어렵게 되었다. 예를 들어 한 Sony 엔지니어는 PSP가 USB 장치들과 완벽하게 호환될 것이며 확장장치들은 별도로 판매될 것이라고 전했다. USB 확장장치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것들은 디지털 카메라, GPS(지역에 기초를 둔 게임 진행을 위한)등이 있다. 분명히 PSP는 주목을 끄는 게임기이다. Sony의 엔지니어들은 PSP 수준의 그래픽에 걸맞는 몇몇 게임들을 선보였다. 이 게임들은 수용자의 기대를 훨씬 넘어서는 것이었다. 에뮬레이터 혹은 실제적인 외관과 같이 더 많은 정보들은 5월에 있을 E3에서 공개될 것이다. 여전히 휴대용 3D 장치들의 미래에 대한 의문들은 존재한다. 첫째로 가장 중요한 것은 전력상의 문제이다. 3D 칩은 더 큰 전력을 소모하기 마련인데 이는 엔지니어들이 어떻게 배터리 수명을 해결할 것인가에 더 많은 관심을 쏟게 한다. 그 누구도 배터리 수명이 고작 10분 정도인 게임기로 게임을 하기를 원하지는 않는다. 다음으로 API에 관한 의문이 있다. OpenGL사(社)는 이미 이 부분에 있어 한 걸음 앞서가고 있는데 Khronos 그룹에 의해 제안된 OpenGL ES는 모바일 장치에서 3D 어플리케이션의 코딩을 더욱 실제적인 것으로 보여지게 해준다. Nvidia사(社)의 GoFORCE가 이를 지원할 것이다. Microsoft사(社)의 XNA와 같은 선두 그룹들 또한 이내 그들을 따라잡을 것이다. GDC에서 제이 알라드(J Allard)에 의해 발표된 XNA는 PC, Xbox 그리고 Windows Mobile 사이의 통합을 가능하게 해줄 것이다. Ipaq와 같은 3D 게임용 장치들이 개발되었을 때 XNA는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PC나 휴대용 게임기가 몇몇 API들을(OpenGL과 DirectX와 같은) 지원한다고 보거나 하드웨어 제조사들이 단 하나의 API만을 지원하기로 결정한다면 아마도 다른 API들은 격분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PSP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들이 가능하다. GDC에서 Renderware와 Havok와 같은 고전 툴키트들은 PSP 버전을 올 해 시장에 내어놓을 것이라고 알려졌다. 우리는 PSP가 고전 게임기 제품 모델들을 따라갈 것이라고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열 발산의 문제가 있다. 아무도 뜨겁게 달궈진 게임기로 게임을 하려고 하지는 않는다. 3D 칩의 경우 정말로 뜨겁게 달아오르곤 한다. 사람들은 3D 칩으로 달걀프라이도 할 수 있다고 농담을 하기도 한다. 팬을 이용하는 것만이 발열 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이지만 이 또한 전력을 소모하기 마련이고 소음 문제 또한 생긴다. 이용자의 손에 쥐어져 있는 장치에서 환풍구를 찾는 것도 그리 쉽지는 않다. GDC 2005 에서는 휴대용 게임기들이 이전보다 훨씬 많은 관심을 얻을 것임에 틀림없다. 게임 산업계는 더 나은 장치들과 주목하지 않을 수 없는 게임들 그리고 향상된 개발 장치들을 확보하게 될 것이다. 올 한해 휴대용 게임기 시장의 진화와 어떻게 그들이 지니고 있는 문제점들을 해결해 나가는지를 지켜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다. 참고 / GDC 2004'는 올해로 18회를 맞는 미국 게임개발자 컨퍼런스(Game Developers Conference)로 세계 게임 전문가들이 강연, 토론, 워크숍 등을 통해 최신의 게임 개발 동향 및 전망을 제시하는 세계적인 게임 컨퍼런스이다. 지난해에는 온라인 게임업체 엔씨소프트의 김택진 사장이 초청을 받아 기조연설에 나섰다. 출처 : www.gamasutra.com, 2004년 4월 26일 작성자 : 이 성 우 / 게임산업저널 미국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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