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TGS2006 참관기]2편 XBOX360의 도전 - 우준홍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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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게임 | 등록일 | 06.11.15 | ||||
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 조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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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경 게임쇼 2006 참관기 ] 2편 XBOX360의 도전 - 우준홍
일단 시작에서는 일본 시장 진출에서 만족스러운 스코어를 기록하지 못한 XBOX360은, XBOX의 실패를 다시 하지 않으려는 듯 일본 유저들의 입맛에 맞는 타이틀을 다수 선보였다. 특히 MS는 SCE나 스퀘어에닉스에 뒤지지 않는 초대형 관을 설치하고 많은 체험대를 놓아 일본 시장에 대한 야심만만한 도전을 느끼게 했다. 가장 대대적인 홍보와 유저의 관심을 이끈 것은 역시나 블루드래곤. 메인타이틀이 아니랄 까봐, 역시나 촬영은 철저하게 금지하고 있었다. 곳곳에 서있는 진행요원들은 카메라를 들기만 해도 날카로운 눈초리로 노려보았다. FF의 사카구치 히로노부와 DQ의 도리아마 아키라가 힘을 모아 만든 블루드라곤은 전통적인 전투 시스템과 DQ 느낌의 그래픽으로 일본 시장에 대한 MS의 본격적인 도전을 느낄 수 있었다. XBOX 시절에 대작 일본식 RPG가 거의 없다시피 했음을 생각한다면, 일본 시장의 중요성과, 그 시장을 바탕으로 제작될 수 있는 타이틀이 가지는 중요성을 감안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었다. 어쩌면, XBOX360의 미래는 블루드라곤이 쥐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외에도 눈에 띄는 타이틀이 다수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반다이남코의 트러스티 벨이었다. 눈에 확 들어올 만큼 깔끔하고 귀여운 그래픽은 카툰렌더링의 묘미를 잘 살렸으며, 특히 화사한 색감은 무거운 느낌이 많이 드는 XBOX360의 소프트들과는 차별화된 느낌을 주었다. 또한, RPG라 하더라도 속도감 있는 플레이를 지향하는 트렌드에 맞추어, 하프리얼타임으로 진행되는 전투 시스템 또한 합격점을 줄 만 했다. 5.1ch 헤드셋을 통해 체험해 본 사운드로 훌륭한 수준이었다. 트러스티 벨 – 쇼팽의 꿈 – 은 블루드래곤과 함께 XBOX360이 일본 시장을 노리고 내놓은 야심작이라 할 만 하다. 과연, 이들의 도전이 일본인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지 무척 기대된다...(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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