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약 4,200만의 프랑스인들이 평균 3시간 정도 라디오를 청취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미디어 관련 전문조사기관 메디아메트리(Médiamétrie)에 따르면, 2008~ 2009년 프랑스인들의 라디오에 대한 관심은 오히려 인터넷 덕분에 줄어들지 않았다고 한다.
약 1,400만에 이르는 프랑스인들이 주로 아침 8시에 가장 많이 라디오를 청취하며, 약 2,000만 프랑스인들이 매일 평균 2시간 41분 정도 RTL, Europe1, France Inter ou RMC 등 뉴스 및 정보 라디오를 주로 청취하고, 음악 채널의 경우 1시간 58분 청취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라디오 방송 청취 방식에서는 변화가 생겼는데, 약 1,300만 청취자들이 컴퓨터·모바일 폰 등을 통해 청취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인터넷을 통한 라디오 청취가 증가하였는데, 약 25%의 청취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라디오를 청취하고, 약 50%의 청취자가 모바일 폰을 통해 청취한다고 응답하였다. 메디아메트리는 이 조사를 통해 “뉴미디어로 인해 기존의 미디어 소비가 축소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라디오의 미래를 보장해 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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