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10월 28일 최초로 청소년 및 학생을 위한 텔레비전 채널 <나의 학생 채널(Ma chaîne étudiante, MCE)>이 신설되었다. 이 채널은 프랑스에서 IPTV (Orange, Free, Neuf SFR 등)를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곧 벨기에·스위스 등 유럽의 다른 프랑스어권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에 있다. 또한, 모바일 폰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게 된다.
새롭게 출범한 학생 채널은 16세에서 25세 사이의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을 위한 전문 채널로, 주로 교육과 직업에 대한 정보와 콘서트·영화·게임·스포츠 등 학생들을 위한 문화 정보를 다루는 프로그램들이 주로 편성된다. 이 밖에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드라마·시리즈·버라이어티 방송·음악 방송도 편성될 예정이며, 외국 드라마의 경우 일반 채널에서 더빙 버전이 방송되는 것과 달리 자막과 함께 오리지널 버전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또한, 학생과 교사, 교수가 참여하는 토론 프로그램은 물론, 기업의 인사 담당자, 졸업생 등과의 인터뷰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직업, 그 직업들의 특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진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구체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학생 시청자들과 인터넷 홈페이지, 문자메시지 등을 이용하여 소통하는 방식을 통해 타깃 시청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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