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통권 296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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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기타 | 등록일 | 09.07.16 | ||||
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 조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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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대만 통치를 다룬 문제의 프로그램은, 쇄국을 풀고 구미 열강을 따라잡으려는 근대 일본의 발자취를 그린 <시리즈 재팬 데뷔>의 첫 번째 <아시아의 [1등국]>으로, 일본 최초의 식민지였던 타이완의 반세기에 이르는 통치를 2만 6,000여 종의 대만총독부 문서와 구미 각국에 남아 있는 문서 등을 토대로 검증하며 일본과 아시아의 관계의 원점을 찾는 내용이다. 6월 25일 참의원 총무위원회에서 자민당의 世耕弘成 의원은 “방송된 내용은 내가 알고 있는 대만 사람들의 대일관과는 너무나 다르다. 상당 부분 편향 취재한 것이라 생각한다”며 프로그램을 비판했다. 世耕弘成 의원은 영?일 동맹 하의 런던에서 열린 영일박람회에서 타이완의 원주민이 참가하여 그들의 생활모습을 소개하는 이벤트를 벌였다. 프로그램이 이벤트에 대해 영국과 프랑스가 문명화된 식민지 사람들을 선전에 이용한 [인간동물원]을 모방한 것이라고 소개한 것에 대해 “당시 그런 표현은 없었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또, 프로그램에 출연한 타이완인 柯德三 씨(87세)가 방송 후 주간지와 위성방송국과의 인터뷰에서 “식민지 시대의 좋은 점과 나쁜 점 모두를 이야기해야 하는데, 프로그램에서는 나쁜 점만 소개되었다”라고 말한 것을 들며, “해설에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한편, 공산당인 山下芳生 의원은 동 위원회에서 “매우 좋은 프로그램이었다.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현재 타이완인들의 표정을 보면 친일적이라 평가되는 타이완인들의 마음속 깊은 곳에 자리한 복잡한 심경을 읽을 수 있었다. 역사를 직시하고 서로 공유하며 반성할 것은 반성해야 상호 이해와 보다 깊은 우호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NHK의 日向英實 방송총무국장은 [인간동물원]에 대해 “우리들이 모은 자료에서는 사용되고 있다”고 반론하고 타인완인 柯德三 씨에 대해서도 “발언의 취지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 자의적인 편집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프로그램이 비판 받는 내용과 NHK의 견해> 1. 인간동물원 1910년 런던에서 열린 영일 박람회장에 타이완 원주민족의 집을 짓고 그 생활상을 전시한 것을 [인간동물원]이라는 표현으로 소개했다. 이에 대해 “일본은 인간동물원이라 부르지 않았다”는 항의가 있었다. NHK는 당시 영국과 프랑스에서 식민지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구경거리로 삼는 것을 [인간동물원]이라 불렀다고 설명하며, 당시 일본의 신문보도와 공식 보고서를 근거로, 일본도 영국과 프랑스를 본떠 원주민족을 전시하는 것을 “인간동물원으로 간주했다”고 해석했다고 한다. 2. 일본?타이완 전쟁 청일전쟁 결과, 1895년에 일본이 타이완을 영유하게 되었다. 프로그램은 일본군이 파견되고 격렬한 저항을 받으면서 타이완 전토를 무력으로 평정할 때까지를 [일본?타이완 전쟁]이라 표현했다. [들은 적이 없는 말], [전쟁이라는 단어는 실태를 보여주지 않는다]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NHK는 1990년대에는 일본대만학회에서 [일본?타이완 전쟁]이라는 용어가 다수 의견이 되어 연구서에 사용되었으며, 청일전쟁 후에도 계속 <전시대본영조례> 하에서의 전투였던 역사적 사실을 근거로 삼았다고 말한다. 3. 대만에서의 인터뷰 출연한 柯德三 씨는 “일본의 대만 통치에 대해 공과 양면을 말했는데, 나쁜 점만 표현되었다”고 항의하고 있다고 일부 보도된 것에 대해 NHK는 “자의적인 편집이 아니며, 柯德三 씨로부터 직접 항의 받은 적도 없다”고 말하고 있다. <마이니치신문, 7월 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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