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통권 275호] 영국 Digital Switchover 2008 현황 | ||||||
---|---|---|---|---|---|---|---|
분류 | 기타 | 등록일 | 08.06.12 | ||||
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 조회수 | 0
|
||||
영국의 전체 가구당 디지털 전환 비율은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디지털 전환 과정에 있어서도 타 국가에 비해 매우 매끄러운 것으로 이미 외신이나 국내 언론 보도를 통해 많이 알려진 바 있다. 이러한 영국의 디지털 전환은 공영방송 정신을 최우선시 하는 영국의 미디어 문화와 4~5만원의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디지털 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Free-view 셋톱박스의 빠른 확산으로 인해 이루어진 성과라 할 수 있다.
오프콤이 이번에 발표한 ≪Ofcom & Digital UK Switchover≫ 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 3월 현재 영국내 디지털 수신 가구는 86.7%를 기록했다. 이는 타 유럽 국가들이나 미국, 일본 등 비슷한 수준의 선진국 평균치인 60%대를 훨씬 웃도는 비율이다. 이번 호에서는 가장 최근에 작성된 영국의 디지털 전환 보고서를 바탕으로 현재 영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디지털 전환의 구체적인 현황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시사하는 바가 무엇인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2008 디지털 전환 현황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률은 전국 평균 90%를 넘어섰으며, 일부 지역인 Border와 Selkirk, Caldbeck 지역에서는 99%를 기록할 만큼 영국인들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이해는 거의 완성 단계에 이르렀다고 볼 수 있다. 지난 2년간 영국 정부 산하 미디어국과 Ofcom은 ≪Digital UK≫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으며, 그 결과 국민들에게 디지털 방송 전환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론까지 제대로 인식시키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국민적인 인식을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 비율은 2007년 12월 대비 약 3% 증가한 수치를 기록하였다. 이는 특히 2007년 12월 크리스마스 세일 기간을 전후로 해서 엄청난 물량의 디지털 방송 수신용 LCD TV 판매가 이루어졌고, 이로 인한 절대적인 디지털 TV 숫자의 증가로 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2009년부터 영국 내에서 가장 먼저 디지털 전면화가 시작될 Border, Wales, West Country, Granada 지역에서의디지털 전환 비율이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영국의 심장부라고 할 수 있는 런던은 83%로 최하위를 겨우 모면하는 정도의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그래프 1> 2007년 3/4분기와 2008년 1/4분기 사이의 디지털 전환율 변화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그래프 1>에서 나타나는 것처럼 우선 각 가정에 1대 이상의 텔레비전이 있다는 전제 하에 주 시청 대상이 되는 메인 텔레비전의 디지털 전환율은 3개월만에 3% 포인트 증가하였다. (2008년 3월 말까지 공식 집계된 통계는 86.7%) 또한 각 가정에서 보유하고 있는 보조 시청용 TV의 디지털 전환 비율은 2007년 3/4분기 당시 49%에서 52%로 약 3% 포인트 증가하였으며, 영국 가정 내 전체 TV의 디지털 수신 가능 정도 역시 66%에서 69%로 증가하였다. 디지털 전환에 대한 전반적인 국민들의 인식 수준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지만, 보다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여전히 낮은 인식률을 보이기도 하였다. 일례로 디지털 전환의 의미와 시청자들이 디지털 방송을 수신하기 위해서 취해야 하는 준비 사항에 대해서는 영국 국민들의 90%가 바르게 인식하고 있었지만, 그들이 살고 있는 지역이 언제부터 전면적으로 디지털 방송이 시작되는지에 대한 질문에서는 단지 27%만이 제대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한 구체적인 홍보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영국 내에서 가장 먼저 디지털 전면 전환이 이루어지는 Border(2008년 11월 디지털 전면 전환 예정) 지역의 경우 거주자의 77% 가량이 2008년에 디지털 전환이 이루어지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디지털 전환을 위한 옵션에 대한 이해 정도를 묻는 질문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15% 정도가 한 가지 옵션도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영국에서 디지털 방송을 수신하기 위해서는 1)디지털 수신기(셋톱박스)를 설치하거나 디지털 수신 가능 텔레비전을 보유하는 방법, 2)Sky와 같은 위성 방송에 가입하는 방법, 3)Virgin Media와 같은 케이블 TV에 가입하는 방법, 4)BT Vision과 같이 전화선을 통한 방송 수신 방법. 5)안테나 혹은 전화 수신기를 이용하는 방법 등 다섯 가지 방법 중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한다. 특히 이 항목에서는 연령대 별로 응답률의 차이가 확연히 나타났는데, 16세에서 64세 사이의 이른바 '주 시청자' 층에서는 디지털 전환 옵션에 대해 전혀 모른다고 응답한 비율이 11%인 반면 65세에서 74세 사이의 시청자들은 27%, 75세 이상의 시청자들은 무려 38%가 전혀 모른다고 응답해 연령대 별로 디지털 전환에 대한 인식에 큰 차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디지털 전환 옵션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인지하고 있는 방법은 Sky와 같은 위성 방송에 가입하는 방법으로 67%가 이 방법을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영국에서는 위성 안테나만 구입하면 무료로 위성 TV 수신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그 다음으로는 Freeview 혹은 디지털 TV 안테나를 이용하는 방법이 60%를 차지하였다. 이번 보고서를 통해 영국 국민들이 일반적으로 가지고 있는 디지털 전환에 대한 잘못된 상식도 확인할 수 있었다. 가장 널리 퍼져있는 오해 중 하나가 바로 디지털 전환이 되면 기존 아날로그 방식의 TV는 쓸모가 없으며, 반드시 디지털 전용 TV를 구입해야 한다고 믿는 것과 기존 아날로그 방식의 비디오 기기 역시 사용할 수 없다고 믿는 것이다. 또한 디지털 방송의 수신과 HD(High Definition)방송을 동일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시청자들도 많았다. 하지만 이는 전혀 사실과 다른 것이며, 오프콤과 『Digital UK』는 이러한 오해를 바로 잡는 대국민 홍보 전략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 전환 - 낙오자들의 현황과 대책 오프콤과 ≪Digital UK≫는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의 요구 사항을 수집하고 그것을 토대로 새로운 미디어 전략을 수립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 특히 디지털 전환과 같은 국가 전체를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미디어 기반의 변화 과정에는 필연적으로 도움이 필요하거나 낙오하는 구성원이 발생하게 된다. 이들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로 국가는 이들에 대한 무상 정보 제공의 의무를 가지고, 필요할 시에는 경제적인 원조도 가능해야 한다는 것이 오프콤의 기본 방침이다. <그래프 2>는 이러한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 구성원들을 세부적으로 나타낸 것이다. 먼저 남성(23%)에 비해 여성(77%)이 디지털 전환에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오프콤에 따르면 이것은 평균적으로 기술적인 부분에 있어서의 남녀 적응비율로 보는 1:3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난 것으로 새로운 기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정보의 부족으로 인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또한 연령대별로는 16세에서 44세에 이르기까지는 1~2%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의 수가 극히 적었지만, 연령대가 45세 이상으로 넘어가면서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급격하게 늘어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5% - 14% - 28% - 47%). 한편, 소득 수준이나 학력 등 여러 가지 요소로 사회 구성원들을 A, B, C1, C2, D, E의 여섯 가지 계급으로 나누어 조사한 결과 A, B, C1의 계급에 속하는 고학력 고소득층의 경우는 37%, C2, D, E의 계급에 속하는 저학력, 저소득층의 경우에는 63%로 두 배 가까이 높은 수가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히 기술적인 어려움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어려움도 포함된 것으로 해석된다. <그래프 2> 디지털 전환에 있어 도움이 필요한 사회 구성원들 그러나 전반적으로 볼 때 이러한 도움이 필요한 사회 구성원들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이해도나 인식의 정도는 1년 사이에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디지털 전환에 대한 구체적인 이해를 묻는 항목에서 2007년 영국 국민 평균 정답률이 64%였고, 2008년 조사에서는 70%로 약 6% 증가한 반면, 도움을 필요로 하는 구성원들의 2007년 평균 정답률은 42%였지만 2008년에는 무려 16%가 증가한 58%로 나타나 이들의 디지털 방송에 대한 관심은 일반인들에 비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디지털 전환 - 뉴 미디어의 프론티어 영국은 여러모로 뉴미디어와는 거리가 먼 환경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영국인들의 보수적인 생활 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이로 인해 많은 미디어 기업들이 영국 시장의 미래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내어놓고 있다. 그러나 유독 디지털 TV 시장에 있어서만큼은 이러한 예상을 완전히 뒤엎고 있다. <그래프 3> 영국의 뉴 미디어 시장의 변화 지형도 <그래프 3>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현재 영국 내 주요 뉴미디어 산업의 지형도에서 디지털TV 분야는 타 매체에 비해 월등히 앞서있다. 초기 50%까지 수직 상승하던 Broadband 산업도 점차 정체되는 분위기이고, 황금알을 낳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던 모바일TV 산업은 영국에서 참패를 당하고 있다. 하지만, 디지털TV는 7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90%에 가까운 보급률을 보이면서 영국 내 미디어 산업을 이끌어가는 프론티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디지털TV의 보급은 단순히 기계적인 장치의 보급이나 관련 패키지 상품의 판매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제작의 측면에서 그 값어치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 정도이다. 영국의 Digital UK 사업에서 또 하나 인상적인 부분은 영국 전역을 놓고 볼 때 크게 뒤처지는 곳 없이 균형 잡힌 보급률을 나타내고 있다는 사실이다. 브로드밴드나 모바일 산업과 같은 다른 뉴 미디어 분야는 2008년 현재까지도 런던, 버밍엄, 맨체스터, 리즈, 글라스고, 에딘버러 등 영국 내 주요 대도시를 중심으로 한 이용 가능 지역을 형성하고 있으며, 스코틀랜드 북부 지역이나 북아일랜드 지역은 여전히 인프라 확장이 필요한 실정이다. 그러나 디지털 TV의 경우 영국 전역에서 고른 분포도를 보이고 있으며, 오히려 대도시인 런던이 영국 평균 디지털 보급률보다 낮은 비율을 나타내는 등 대도시에 치중하지 않은 균형 잡힌 보급에 주력하고 있다. 영국의 뉴미디어 전문가들은 전반적으로 뉴 미디어 보급이 늦은 편인 영국이 디지털 TV 시장의 확대를 발판으로 뉴 미디어 시장의 새로운 경쟁자로 급부상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최근에 발표된 방송, 통신 융합법과 기존 미디어에 대해 적용되던 여러 가지 법적 규제들이 뉴 미디어의 등장을 기반으로 해소되었고, 이를 통해 영국은 뉴 미디어의 새로운 시험장이 되고 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단적인 예로 작년부터 미국의 대형 미디어 기업들이 영국 시장을 목표로 영국 내 법인을 추진하는 등 구체적인 행동에 돌입하였으며, 영국 내 미디어 기업들은 이를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하지만, 영국 내 디지털 TV 시장과 다른 뉴 미디어 시장의 괴리는 여전히 시장 확대에 있어서 큰 장애물로 남아있다. 현재 OECD 가입국들과 유럽연합(EU) 구성 국가들 중 디지털 TV 보급률이 가정용 인터넷 보급률보다 높은 국가는 영국이 유일하다. 또한 흔히 관련 산업이라고 생각하는 모바일 TV 시장은 영국 내에서 참패를 당하였고, 몇몇 모바일 서비스 업체들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전 경기를 모바일 TV로 볼 수 있는 서비스를 단돈 5파운드(한화 약 1만원)에 내어놓았지만 여전히 영국인들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3인치도 채 안 되는 모바일폰 액정으로 박진감 넘치는 축구 경기를 보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이 일부 모바일 TV 경험자들의 반응이다. 한국은 만약 지상파에서 중요한 방송을 한다면 버스, 지하철, 도서관 등 각지에서 모바일폰으로 TV를 시청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겠지만, 영국에서는 이러한 상황에서 모든 사람들이 펍이나 집으로 돌아간다. 결국 이러한 문화의 차이가 뉴 미디어 시장의 향방을 결정하는 것이며, 결국 디지털 TV는 가족 중심적이고 텔레비전 문화 중심적인 영국 사회와 궁합이 잘 맞아 떨어진 것이다. 결론 2008년 올 한해는 영국 디지털 TV 산업에 있어서 중요한 분수령으로 기록될 것이다. 왜냐하면 스코틀랜드 Border 지역에서 2008년 11월 3일 최초의 디지털 전환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향후 2012년까지 영국 전역으로 점차 확대되어 나갈 이 사업의 첫 단추가 잘못 끼워진다면 Digital UK 프로젝트는 하루아침에 엉망이 되어버릴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영국 정부와 오프콤은 현재 계속적으로 영국의 디지털 변환 과정을 관찰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대국민 홍보 운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영국 TV의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가장 성공한 부분은 바로 도시와 시골 지역의 차별을 없애고, 영국 전역에서 균형 잡힌 디지털화가 이루어졌다는 점이다. 이러한 부분은 모든 것이 서울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한국의 미디어 산업에 있어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다. 특히 한국은 민주화와 지역 분권화 이후 행정적으로는 지방 자치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정보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텔레비전 방송과 여러 가지 미디어 관련 행사는 서울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지방의 미디어 보급 현황은 서울의 그것에 비해 열악한 것이 사실이다. 서울, 경인 지역 방송의 방송 콘텐츠와 타 지방의 콘텐츠는 양적, 질적 수준에서 많은 차이를 보이는 것이 한국 미디어 산업의 현주소이다. 한국이 진정으로 미디어 강국으로 거듭나려면 국내 미디어 산업의 서울 중심주의와 지방 도시와의 정보 격차에서부터 자유로워야 할 것이다. 또한 영국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한 축을 담당했던 정부의 역할도 주목해야 한다. 영국은 공영방송의 전통이 강한 나라이며, 이러한 부분으로 인해 정부의 미디어 개입은 매우 적극적이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공익성에 대한 구조적인 개입이며, 방송 콘텐츠와 같은 디테일한 부분은 국가가 개입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형평성의 원칙에 어긋나기 때문이다. 이러한 방송 산업의 구조는 신자유주의 시대가 시작된 이후에도 지속되고 있으며, 영국인들은 그들의 정부가 국민의 공익을 위해 방송에 개입하는 것을 지지한다. 하지만 한국의 상황은 이와 정반대이다. 과거 군사 정권 시절부터 정부는 공익을 위한 방송보다는 정부의 이익을 위한 방송에 초점을 맞추었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방송 콘텐츠에 대한 심의 기관을 두는 등 엄격하게 통제를 해왔다. 그러다가 신자유주의 경제원리가 사회에 만연하게 되자 이번에는 자본의 권력이 방송을 통제하기 시작했다. 이러다보니 아이러니하게도 방송의 시스템은 시장에 맡기되 방송의 콘텐츠는 국가가 관리하는 어색한 상황이 전개되어 가고 있다. 방송은 기본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소통의 통로이다. 그것이 디지털이건 아날로그이건 방송의 목적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는다. 영국의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영국 정부가 보여주었던 최소한의 국민들과의 소통을 위한 노력, 그리고 각 지역별로 균형 잡힌 성과 등은 현재 한국 미디어 산업의 문제점과 해결 방안을 축소판으로 보여주는 듯하다. 타산지석이라는 말은 바로 이럴 때 쓰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 참조 : - Digital UK & Ofcom 「Switchover Tracker Survey: Switch Progress Report Q1 2008」, 2008. 5. 23 ◦ 작성 : 주재원(영국 리즈 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과 박사과정, csjj@leeds.ac.uk)
|
|||||||
첨부파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