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RFT 등 6개 중국 정부부서가 연합으로 발표한 에서도 관련 업체의 상장을 독려하고 있는 등, 중국에서는 최근 방송관련 영역 단체의 상장이 계속적인 화두로 자리하고 있다. 이번 원고에서는 지난 호에 이어, 중국 방송 관련 상장기업의 전반적인 상황과 구체적 사례를 분석하고자 한다.
후난전광전매: 투자산업에 진출
2007년, 후난전광전매의 주력사업 매출은 26.5억 위안에 달하였고 동기에 비해 29% 증가하였으며, 주력업종의 수익은 6.19억 위안으로 동기에 비해 83% 증가하였다. 전광전매의 2007년 연감 중 "회사는 다년간의 육성과 발전을 거쳐 미디어 산업, 창업투자를 중점으로 하는 산업 구조를 형성하였다."고 지적하였다.
2005년에 투자한 벤처캐피탈 업무의 매출은 3.8억 위안에 달하여 전광전매의 실적에 큰 공헌을 하였다. 과거, 전광전매의 실적은 미디어 업무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다. 전광전매의 주력사업은 후난방송국의 광고 운영 실적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어 자주적인 발전에 불리하다고 지적된 바 있다. 이후 후난 광전국의 행정역량과 후난 6대 방송국의 광고자원에 의존하여 막강한 자원 측면의 경쟁력과 일정한 수준의 독점성을 구비하였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였지만 전광전매는 시장경쟁에 참여하지 않아 내부 경영 관리 매커니즘이 아직 완비되지 않았다.
2005년, 전광전매는 퉈웨이(拓维)정보의 주식 28.65%를 인수하여 벤처캐피탈 업무를 전개하였다. 이어 2007년12월에는 자신들이 지주회사로 있는 '상하이시취안(上海錫泉)'을 통해 선전시다천(達晨)벤처캐피탈의 나머지 주식 25%를 인수하여 다천벤처캐피탈의 100% 주식을 간접적으로 소유하였다. 다천벤처캐피탈은 2000년에 설립되었고 2001년부터 2007년까지 연속 7년 "중국 벤처투자 50대"회사로 선정되었으며 7년간 30여 개 업체에 투자한 가운데 퉁저우(同洲)전자는 이미 선전증시의 중소기업 시장에서 상장하였다. 2007년, 전광전매의 투자수익은 다천벤처캐피탈이 퉁저우전자 주식을 감소하는 것으로 1.49억 위안 수익 창출, 시취안투자와 룽한(榮涵)투자를 주체로 한 2급 시장의 투자수익 5,000만 위안, 후난방송국과 제휴하여 프로그램을 제작하여 5,600만 위안 수익 창출 등이 포함된다. 또한, 벤처캐피탈은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업체의 주식을 대량 소유하여 지속적인 투자능력을 구비하였다.
광고업무는 전광전매가 수익을 창출하는 주요 수단이다. 몇 년간 광고수익의 공헌도가 70% 이상을 차지하였다. 2007년, 광고수익을 18.2억 위안 창출하였고 동기에 비해 19.4% 증가하였다. 하지만, 광고업무의 총수익은 점차 하락하는 추세이다. 몇 년간 광고수익의 증가속도는 수익의 증가보다 늦다.
광파 증권 분석가는 콘텐츠 제작을 포함시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하였다. 대다수 수익은 상장회사가 "게재비용신문사가 신문 광고면 혹은 방송국, 방송사가 광고시간을 판매하는 가격으로써 원가, 세금, 수익으로 구성됨)형식으로 그룹에게 반환하며 전광전매는 수익이 미미한 광고 기획 대리 서비스에만 종사한다." "이런 구조는 상장회사와 그룹간의 이익 분배의 충돌을 야기할 뿐만 아니라 투자자에게는 내부자 거래에 인한 각종 리스크가 존재한다는 가능성도 있다." 이밖에, 전광전매가 언급하는 후난광전그룹의 광고업무 수익이 15% 이상 상승할 가능성이 있지만 총수익이 낮은 현상은 계속될 것이다.
2007년 11월의 공고에 따르면 전광전매와 후난방송국은 계약을 1년 더 연장한다고 지적하였다. 또한, 2008년 전광전매광고 대리 협의 중에 수익을 15%(전광전매) : 85%(후난방송국)에 따라 분할한다고 지적하였다. 첫 5년의 계약은 "광고경영 매출액 중 3억 위안 이하 부분은 회사와 방송국이 40%, 60%로 분할한다"는 조항에 따른다. 이는 회사가 7500만 위안의 매출 창출원을 버리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전광전매는 네트워크에서의 확장전략도 계속 진행하고 있다. 57% 지분을 소유한 후난 케이블 TV 네트워크 주식회사는 가입자가 220만으로 성 전체의 케이블 사용자 430만의 51%를 차지한다. 전광전매는 이를 플랫폼으로 2010년 이전까지 성(省)내 사용자의 디지털화 개조를 완성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시청료는 디지털 TV로 전환한 다음 매월 16.5원에서 매월 24.5원으로 인상하였다. 전광전매는 통합을 통해 지역 내 케이블 TV의 선두자로 거듭날 것이고 안정적인 회사 주가를 유지하는데도 유리하다.
영화, 드라마 서비스의 수익이 총 영업수익에 차지하는 비례가 10%이하이고 2006년에 비해 45%보다 하락하였다. 연감에 따르면 이런 결과를 초래한 원인은 당해 드라마 업무는 촬영과 제작을 위주로 하고 새로운 드라마의 배급이 적기 때문이다. 이밖에, 관광호텔 업무 수익이 1.27억 위안이고 동기에 비해 5% 상승하였지만 경영과 감가상각이 높아 6,100만 위안을 손해 보았으며 2006년에 비해 1,400만 위안 더 손해를 본 셈이다.
동방명주: 미디어 산업을 위주로
동방명주가 언급하는 업무가 더욱 복잡 다양하다. 이 회사의 방송 개념주(인터넷 관련 벤처기업의 주식) 시가가 가장 높다. 2007년 연감을 아직 발표하지 않았고 "실적증가 예측 공고"에서 2007년의 순수익은 6.01억 위안을 초과하고 동기에 비해 50%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제기하였다. 동방명주의 2007년 중반 보고에서 관광 레저 여행 산업과 미디어 광고는 회사의 영업수익과 수익에 대한 공헌도가 64%, 65.14%를 차지한다고 하였고 기타 업무 분야는 주로 부동산, 수출입 업무 및 주식 권한 투자 등이 포함된다고 한다.
TV광고측면에서 동방명주는 2001년에 SMG 그룹 산하의 상하이 방송국 뉴스종합 채널 황금시간대 4분30초 광고 방영 시간의 50년 광고 경영권과 상하이동방방송국 뉴스 오락 채널 황금시간대 4분15초 광고 방영 시간의 50년 광고 경영권을 구입하였다. 이 2개 채널은 상하이 지역의 시청 점유율에서 1, 2위를 차지하고 동방명주에 매년 평균 1.4억 위안의 영업수익을 창출하였다. 이밖에, 동방명주는 회사 산하의 <상하이 TV> 매거진과 <매주TV방영시간> 신문의 50년간 광고 독점 경영권을 취득하였다.
동방명주가 방송업무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회사 임원에 따르면 동방명주는 향후 뉴미디어를 포함한 미디어 산업 수익이 회사 총 수익의 50%이상을 차지하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7년 말, 동방명주는 주식 8,000만을 추가 발행하고 10억 위안을 모집하여 주로 6개 프로젝트에 투자할 것이고 이중 4개는 방송산업에 관련된다. 그 4개 프로젝트는 아래와 같다. 1.6억 위안을 투자하여 동방케이블네트워크유한회사의 주식 10%를 인수. 2.2억 위안을 투자하여 타이위안 케이블 TV네트워크 유한회사의 주식 5% 인수. 2억 위안을 투자하여 상하이 지하철 TV개발 프로젝트에 참여. 1.6억 위안을 투자하여 DMB "호호통(戶戶通, 모든 가정의 가입)"프로젝트에 이용하였다.
케이블 네트워크 업무 측면에서 연중 보고 중 동방명주는 상하이 동방케이블의 29% 주식에 참여하는 것으로 9,000여 만 위안의 수익을 창출하여 연중 총 수익의 10.73%를 차지하였다. 분석에 따르면 동방명주가 상하이동방케이블 지분을 추가한 다음 지분비율이 39% 증가하였다고 한다. 기존 요금수취 기준에 따르면 동방케이블은 매년 1.3억 위안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고 동방명주에 1,300만 위안의 투자수익을 증가시켰다. 하지만, 동방명주는 동방케이블의 2대 주주로써 주식통제권한이 아직 결정되지 못하였다. 상하이시 케이블 TV의 디지털화 속도는 중국 전역보다 뒤떨어져 있지만 전체적인 전환 일정이 아직 출시되지 않았다. 동시에, 상하이케이블 네트워크는 아직 한 개 도시, 한 개 네트워크를 통합하지 못하였고 상하이 케이블의 기본 시청료는 매월 13위안으로써 다른 지역에 비해 낮은 편이다.
동방명주의 뉴미디어 업무는 주로 버스 이동TV, 아파트 TV와 휴대폰 TV로 구성되었다. 또한, 대주주인 SMG의 지원하에 동방명주의 뉴미디어 업무는 향후에 IPTV와 와이드 밴드 네트워크 등 더 많은 분야로 확장될 것이다. 현재, 동방명주 이동 TV는 이미 상하이 8,000여 대 버스, 1만 여대 택시와 500여 동의 아파트에 설치되었고 일일 수용자는 1,000만 회에 달한다. 2006년의 광고수익은 6,000만 위안에 달하였고 순수익은 1,100만 위안이며 매년 증가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에 주식 추가 발행이 성공되면 2억 위안을 투자하여 상하이 선퉁(申通) 지하철자신경영관리회사와 지하철 TV미디어 플랫폼을 공동 개발할 것이며 전 프로젝트 총 투자액의 25%를 차지할 것이다. 분석가의 예측에 따르면 이번에 투자한 지하철 이동 TV 시청률은 중형 규모의 TV채널에 상당하고 광고수익은 2010년에 3억위안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년간 순수익은 6000~9000만 위안에 달할 것이다.
CTV-Media
CTV-Media는 방송관련 상장업체 중 네트워크 업무를 운영하지 않는 유일한 업체이다. CTV-Media는 대표적인 소규모 회사, 대형 그룹의 미디어 상장업체로써 실제 통제자는 CCTV이다. CCTV의 연간 수익은 백억 위안 이상이지만 2007년 CTV-Media의 수익은 8억 위안, 시가는 50억 위안 안팎에 머무른다. 이에 반해, 후난전광전매와 동방명주의 시가는 후원자 그룹의 수익을 초과하였다.
"CTV-Media는 CCTV의 유일한 자본 시장 플랫폼이다. CCTV의 작은 결정도 이 회사에 큰 수익을 갖다 줄 수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2003년, CTV-Media는 주로 관광지와 영화 드라마 업무를 수행한 가운데 수익이 미비했고 2003년 후로, CCTV는 많은 업무를 분담해줬다고 한다. 우선, 2003년에 CCTV-1 앤딩 광고 업무를 분담하였고 2004년에 CCTV-8 앤딩 광고, 2005년에 CCTV-10의 독점 광고 대리 업무를 분담하였다. 상하이 CTV-Media 국제 광고회사가 이런 업무를 실제적으로 수행하였고 이미 CCTV의 광고대리업체가 되었다.
선인완궈(申銀萬國) 한 분석가는 "이런 업무의 특징으로 분석해 보면 CCTV는 점진적으로 CTV-Media에 지원하였다. 기타 미디어 그룹처럼 대규모 자산을 투입하지 않았는데 이는 CCTV의 특별한 위상과 관련된다. 또한, 2003~2005년까지 광고 업무를 수행하도록 한 것이 수익이 미비한 상황에 대비하여 지원한 것이라 할지라도 2005~2006년에 와서 이런 지원은 효과를 보았으며 회사 수익이 상승단계에 진입하였다."고 제기하는 한편 CTV-Media 역대 이사장이 그룹 내 겸임하는 직무로 분석하면 거의 상승추세임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는 CTV-Media에 대한 중시도가 높아졌음을 의미한다고 지적하였다. 현임 이사장인 리졘(李建)은 CCTV의 공산당 조직 구성원 겸 중국국제TV총공사 CEO직을 맡고 있다. 2007년 CTV-Media 연감으로 분석하면 CTV-Media는 보고기간 내 영업수익을 7.9억 위안 창출하였고 전년 동기에 비해 21.66% 증가하였으며 광고수익이 주요한 역할을 하였다.
CTV-Media는 CCTV-10 과학교육채널의 모든 광고 자원 및 CCTV-1, CCTV-8 황금시간대 드라마 앤딩 광고를 독점 대행한다. CCTV-10은 <탐색`발견(探索發見)>, <인물>, <이야기(講述)>, <백가강단(百家講壇)>, <과학(走近科學)>등 프로를 위주로 다루는 채널이다. 2005년 개편이래 시청률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2006년 중국 전역에서의 시청률 점유율 11위를 차지하였고 2007년 시청률은 중국 전역의 47개 위성채널 중 9위를 차지하여 CTV-Media 수입을 보장하는 분야로 되었다.
하지만, 영화 드라마 업무는 전년 동기에 비해 8.19% 하락하고 총수익은 11.06% 하락하였다. 연감에 따르면 이런 결과가 나타난 주된 원인은 HD서비스 때문이라고 한다. 2007년, CTV-Media와 CCTV 산하의 중앙디지털TV미디어유한회사는 HD서비스에 관하여 협의를 체결하였다. CTV-Media는 지역망 분할을 제외하고 CCTV HD 영화 드라마 채널 전 수익의 70%를 차지할 것이고 계약기간은 2011년 12월 31일까지로 약정하였다. 하지만, 유료 HD채널은 복잡한 시스템 프로젝트로써 채널, 셋톱박스, 프로그램, 기술 등 각 부분의 사업자는 전체 산업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2006년, CTV-Media가 HD분야에서의 수익은 3대 TV 제조업체인, 파나소닉, 히타치, 하이센스(Hisense)와 체결한 패키지 방식의 판매 수입으로 형성되었는데 현재 이 부분의 수익을 취득할 수 없는 상황이다. 또한, CCTV HD채널의 가입자 수는 아주 적어 2007년 시청료 수입 중 12.7만 위안밖에 분할 받지 못하였다. 이밖에 "새로운 무료 HD채널은 기존의 유료 HD채널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하지만, 채널 주문자의 정상적인 시청을 확보하기 위해 프로그램 구입, 편성 및 프로그램 포장 등 비용을 지출해야 하며 이는 경영실적에 큰 압력을 준다. 때문에, CTV-Media는 CCTV HD 영화 드라마 채널의 프로젝트 운영을 취소하는 한편 CCTV 개로 HD 채널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현재 CTV-Media의 투자가치가 제한 받고 있다고 한다. "CTV-Media가 CCTV 경영성 자산 통합 플랫폼으로써의 위상이 명확하지 않다. 또한, CCTV는 중국 최대 홍보기관으로써 수익 압력이 작아 산업에 대한 원동력이 부족하다." CTV-Media의 성장은 CCTV가 더 많은 자원을 투자하는 것으로 결정되는데 최근 이런 소문이 돌고 있다. 제작과 송출 분리 환경에서 향후 CTV-Media는 CCTV를 통해 프로그램과 칼럼 제작 기회를 가질 것이다. "회사의 기존 드라마 업무에 비해 수요가 더 안정적이고 수익률도 보다 안정적일 것이다. 하지만, 이런 업무에 대한 투자는 점진적으로 진행하는 과정으로 매년 CTV-Media의 영화 드라마 제작 업무에 새로운 역량을 구성할 것이다"고 지적하였다.
◦ 참고 : - 中国广播影视 2008. 5. 上半期 - 青年记者 2008. 5. - 21世纪经济报道 2008. 2. 29.
◦ 작성 : 이재민(북경대 대학원 중국매체 및 문화연구 박사, naturen085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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