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인수 제안을 받고 거절한 야후가 본격적인 홀로 서기를 위한 노력을 보이고 있다. 야후는 지난 12일 온라인 비디오 광고를 전문으로 하는 Maven Network를 1억 6,000만 달러에 인수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여러 오프라인 미디어 기업들, Fox News, CBS Sports, Hearst, The Financial Times, Gannett 등과 같은 기업들이 Maven Network를 통해 비디오를 배급해 왔고 그 비디오에 광고를 싣는 일을 맡겨왔다.
야후는 이번 인수를 통해 모든 종류의 인터넷 광고의 판매자와 배급자로서의 위치를 다졌고, 야후 웹 사이트는 물론 다른 웹 사이트를 통한 비디오 콘텐츠의 판매와 제공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전
문가들은 이번 인수가 마이크로소프트사의 공격적인 인수합병의 시도에서 완전히 벗어나고자 하는 시도로 보이며, 또한 날로 구글과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검색과 인터넷 광고 시장에서 2인자로의 자리를 공고히 하기 위한 전략적인 움직임으로 또한 해석하고 있다.
e-marketer에 따르면, 작년도 온라인 광고 시장의 규모는 약 7억 7,500만 달러로 약 200억 달러에 이르는 전체 인터넷 광고 시장에서 작은 규모를 차지하고 있지만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앞으로 인터넷 광고의 주된 형식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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