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텔레콤은 긴축정책으로 올해 20억 유로를 달성할 것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하지만 독일 전화 분야에서 고객을 계속 잃어버리고 있다. 또한 인터넷 TV에서도 시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텔레콤이 목표로 한 20억 유로의 절감이 가능할 것이라는 발표가 나자 이에 비관적인 분석들에도 불구하고, 텔레콤의 주가는 올라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텔레콤의 숙제는 산적해 있다. 텔레콤 대표 Rene Obermann은 지난 목요일에 인터넷 TV를 가동시키는 데 어려움이 있음을 시인했다. 하지만 이런 프로젝트에 어려움이 있는 것은 그리 예측하기 어려운 일도 아니라고 그는 말했다. 올 8월에 베를린에서 열리는 Funkausstellung IFA에서 텔레콤은 새로운 가격대와 IP-TV의 달라진 컨셉트를 선보일 것이다. 올해 말까지 Obermann은 고객 수를 10만에서 20만으로 늘릴 계획이다. IP-TV 전송을 가능하게 하는 유리섬유 네트워크인 VDSL의 확장은 계획대로 이루어지고 있고, 현재 680만 가구가 네트워크를 이용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 텔레콤은 전화선 110만 고객을 잃었고, 그중 2/4분기에만 51만 6,000명의 고객을 잃었다. 하지만 그 대신에 DSL 사업에서 2/4분기에만 44만 8,000명의 새 고객을 맞이했다. 모바일 통신의 경우에도 독일의 T-Mobile은 올해 초부터 42만 8,000명의 새 고객을 맞이해 3,420만 고객 수로 시장의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매출액은 가격경쟁으로 인해 2.6% 하락한 40억 유로에 달했다. 전 세계적으로 T-Mobile의 고객 수는 증가하는 추세로 올해도 256만 명이 증가해 총 1억 1,200만 명에 달하고 있다. 텔레콤에서 발표한 바에 의하면, 2/4분기에 이자, 세금과 감가상각 등을 제외하기 전의 매출액 결과(Ebitda)는 1.8% 증가해 49억 유로에 달하고 있다. 외국 모바일 통신 사업의 성장으로 매출액은 2.9% 상승한 155억 8,000만 유로에 달한다. 유럽 최대 텔레커뮤니케이션 기업은 작년에 올렸던 순이익인 10억 유로에 못 미치는 6,800만 유로의 순이익을 올렸다. T-Com과 T 시스템의 고객 분야도 이익을 내고 있고, 독일 모바일 통신 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 하지만 2/4분기에 이 세 업종에서 이익은 올해 초보다는 크지 않다. 분석에 의하면 평균적으로 Ebitda는 2% 감소되어 47억 2,000만 유로이고, 총 매출액은 156억 유로로 계산되었다. 전문가들은 이에 순이익을 6억 1,600만 유로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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