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ve’가 영국 지상파로는 2002년 이후 처음으로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 A’의 중계권을 획득했다. 이번 협상의 타결로 인해 Five는 올해 말부터 시작되는 2007-8 시즌부터 스포츠 프로덕션 기업인 ‘Sunset+Vine’에서 송출하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중계를 방영할 것으로 예상된다. ‘Sunset+Vine’은 웨일스 기업인 ‘Tinopolis’의 자회사로 이미 Five에서 중계하는 ‘크리켓 하이라이트’의 방송을 담당하고 있다.
의 CEO인 Ron Jones는 “이번 협상에서 Five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리그전 경기의 중계권을 획득했지만, 그보다 더 큰 수확은 바로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의 중계권을 획득한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1992년에 Paul Gascoigne가 세리에 A의 라치오로 이적하면서 영국 공영방송으로는 처음으로 Channel 4가 세리에 A의 중계권과 하이라이트 방송권을 획득했으며, 이는 이후 2002년까지 10년간 지속되었다. 그러나 2002년 시즌 중에 Channel 4와의 계약이 만료되면서, 세리에 A의 영국 내 중계권은 Bravo?Setanta Sport 그리고 British Eurosport 등 3개사의 경쟁으로 과열되었고, 결국 British Eurosport가 2005년까지의 중계권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Bravo는 작년 12월 말에 낮은 시청률로 인해 더 이상 이탈리아 중계권 시장에 관여하지 않겠다고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영국 내에서의 이탈리아 프로축구는 Channel 4에서 James Richardson이 진행했던 로 인해 가장 잘 알려졌다. 또한 Channel 4의 토요일 아침 ‘세리에 A 하이라이트 방송’이었던 는 최근 작고한 Kenneth Wolstenholme의 해설로 진행되었다. 이번 협상에 대한 Five의 공식적인 입장표명은 아직 없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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