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방송계를 규정하는 단어는 참으로 여러 가지가 있다. 그중에서도 ‘엔터테인먼트’의 해, 특히 각종 ‘선발대회’라는 의미 역시 간과할 수 없는 한 가지 특징이었다. 지난 8월 26일 저녁, 올해 가장 많이 구설수에 올랐던 <자유! 하오난얼(加油!好男儿)>, 즉 일종의 ‘좋은 남자 선발대회’가 상하이 SMG 둥팡위성TV(东方卫视)에서 막을 내렸다. 9월 중순에 이르러 CCTV(央视)의 <멍샹중궈(梦想中国)> 및 기타 성급 위성TV가 연이어 일선에서 퇴장하였으나 둥팡위성TV와 후난위성TV(湖南卫视)의 <워싱워슈(我型我秀)>와 <차오지뉘성(超级女声)> 등의 선발대회 프로그램은 여전히 지속적인 경쟁을 벌였다. 비록 상황은 다르게 진행되었지만 이를 두고 업계 인사들은 상하이와 후난은 이번에 진짜로 싸우게 되었다고 우스갯소리를 하기도 하였다. 2005년 11월, SMG뉴스미디어그룹(아래에 ‘SMG’로 약칭)의 리루이강 총재는 산하의 오락 제작진과 방송 플랫폼 구성원을 직접 인솔하여 후난을 방문하고 그들의 경험담을 들었다. 이에 당시 외지에 있던 후난방송국의 책임자 웨이원빈(魏文彬)은 특별히 창사(长沙)로 돌아와 리루이강을 만나 보았다. 당시 업계에서는 상하이와 후난은 이제 선발 쇼 프로그램 및 기타 광범위한 측면에서 합작을 진행할 것이라는 설이 널리 전해지고 있었다. 물론, 이러한 국면은 결국 이루어지지 못했다. SMG과 후난방송국의 합작이 실패한 이유에 대하여 여러 설이 있다. SMG의 한 고위 관계자는 후난 측이 상하이의 오락 프로그램 측면의 기본 실력과 잠재력을 인정하고 일단 쌍방이 합작을 달성하면 후난의 기존 우위를 나누어 가지며, 빠른 시일 내에 후난을 따라잡고 초과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2005년 말, SMG는 그룹 범위 내 오락 자원의 대규모 정합을 진행하였다. 상당히 큰 규모로 진행된 금번 내부 ‘변혁’은 2006년 상하이TV 오락의 전면적인 투자를 예견시키고 있었다.
정합을 최우선으로 금번 정합은 채널 중심제에서 사업부 체제로의 전환이었다.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SMG는 자체 소유의 모든 오락 유형의 자원을 정리하였으며 그룹 차원에서 재분배와 구성을 진행하였다. 새로운 판도에는 종합예술부, 음악부, 대형 행사부 및 회사화를 실현한 상하이 생활패션 채널(Channel Young)이 포함된다. 종합예술부는 ‘신위러(新娱乐)’(뉴스오락 채널), ‘이자환(艺家欢)’(문화예술 채널), 연극(채널) 등 3개 SMG 오락 브랜드와 관련된 채널, 주파수(신위러 FM 방송) 및 둥팡즈싱연예매니지먼트회사(东方之星演艺经纪公司)와 프로그램 판매를 담당하는 상하이우안전파유한회사(上海五岸传播有限公司)를 관할하고 있다. 이들은 ‘중국어권 오락 제고점의 신세력이 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음악부는, 전문 채널인 ‘채널인(Channel音)’과 각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둥간101(动感101)’, ‘Love Radio’, ‘클래식 947(经典947)’ 등 3개 음악 주파수를 포함한다. 그중 ‘채널인’은 향후 수년 동안 미국의 MTV 및 Channel [V]의 수준을 따라잡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 밖에, SMG는 기존 문화예술 채널의 8개 파티 팀 총 60여 명의 경력 각색/연출들로 대형 행사부를 설립하고, 종합예술부, 음악부와 병립하도록 하였다. 대형 행사부는 정부의 중대한 프로젝트와 테마파티의 주최를 주요한 사업내용으로 한다. 이처럼 큰 규모의 자원 정합은 SMG의 일관된 발전의도에 부합된다. 리루이강은 여러 장소에서 수차에 걸쳐 SMG의 시장은 ‘중국어권과 글로벌 시장’이라고 선언한 적이 있다. 그는, 그룹은 발전전략 측면에서 두 가지 전변을 실현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즉, ‘방송을 위한 제작’으로부터 ‘시장을 위한 제작’으로, 지방성 방송기구로부터 전국, 나아가 해외 중국어권을 대상으로 하는 콘텐츠 공급자와 콘텐츠 발행업자로 점차 변신하는 것이다. 또한 리루이강은 이 두 가지 변화의 실현과 관련하여 현 단계 SMG는 구체적인 스케줄을 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금번 오락 자원의 정합이 이 과정의 매우 중요한 부분임은 의심할 나위 없는 사실이다. “천만 번 싸워도 혼자서는 싸우지 않는다”라며 SMG의 텅쥔제(滕俊杰) 부총재는 간단한 말로 요점을 지적했다. 그는, 자원 정합은 SMG가 일정한 단계로 발전한 후의 필연적 추세라고 보았다. 비록 이러한 거동의 최종 목표가 외부로 확장하는 것이라 할지라도 당면한 상황에서 정합의 우선 의미는 내부 관리에서 내부 경쟁의 마이너스 효과를 회피하는 데 있다. 텅쥔제는 정합을 진행하기 전의 일부 폐단을 언급하면서 “자원분산, 일대일 경쟁, 반복투자, 내부의 상호 소모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며 사정을 두지 않고 지적했다. 2004년 상하이에서 개최한 세계 엘리트 모델대회 국제 결승전에는 베컴의 부인 빅토리아를 평심위원으로 초청했다. SMG의 모 채널이 빅토리아와 인터뷰 약속을 잡은 뒤 다른 한 채널도 잇따라 인터뷰 요구를 제출하였는데, 두 채널은 서로 독립된 채널이라고 했다. 분명 똑같은 TV방송국 건물 안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래, 위층의 인터뷰는 총 2만 달러를 소비하게 되었다. 이에 빅토리아의 매니저마저 “당신들은 한 그룹에 속하는 부문이 아닙니까? 이렇게까지 세분화합니까?”라면서 이상하게 생각했다고 한다. 연예인 매니지먼트를 예로 들 경우, 정합을 진행한 후 원래 각 채널에 분산되어 있던 관련 자원은 통일 기구에 귀속되어 관리된다. 차후 SMG 산하의 채널 또는 부문이 스타들을 초청해야 할 경우 이 기구를 통하여 배치할 수 있다. 이는 채널 간의 상호 가격경쟁도 회피하고 그룹의 대외 권위성도 강화하였다. SMG 발전연구부의 데이터에 의하면, 둥팡위성TV에서 기획한 <자유! 하오난얼>은 6월 3일의 지역별 결승전부터 시작하여 8월 26일 전국 결승전까지 챔피언을 선발하였다. 총 13회의 프로그램 평균 시청률은 4.9%에 달했다. 참고로, 2005년 둥팡위성TV의 동 시간대 시청률은 겨우 1.1%에 불과했다. 8월 26일 저녁의 ‘3강전 1위 쟁탈전’의 평균 시청률은 12.8%에 달했다. 시청률이든 화제성이든지를 막론하고 제1회 행사로서 <자유! 하오난얼>은 성공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 “<자유! 하오난얼>은 둥팡위성TV가 아닌 SMG의 프로그램”이라고 둥팡위성TV의 쉬웨이(徐威) 사장은 강조하고 있다. 전해진 바에 따르면, <자유! 하오난얼>은 자원 정합 이후 주로 종합예술부가 제작한 프로그램으로, 전체 부문의 300여 명의 사원 중 대부분 직원들이 많든 적든 제작에 참여하였으며 동시에 또 자신의 소재 채널, 주파수의 정상 업무도 완성해야 했다고 한다. 대형 행사부와 음악부도 인원을 파견하여 도와주었고 또 발전연구부, 그룹 편집장실도 일정하게 참여했다. “이는 단체의 한 차례 작전성적 공격이었다”면서 “자원 정합이 없었다면 <자유! 하오난얼>이 있을 수 없다”라고 텅쥔제는 말했다. 앙양(昂扬)은 둥팡위성TV의 운영감독으로서 자원 정합에 대한 그의 이해는 이러했다. “채널 관통이 관건이다. 종합예술부는 이제 단순히 몇 개 채널, 주파수의 결합이 아닌 강대한 제작센터가 되었다. 사업부 내의 자원, 기타 측면의 그룹 자원에 대해서 그들은 동원, 통제 요구를 제시할 수 있다. 만일 자원 정합을 진행하지 않고 둥팡위성TV가 자체적으로 이 사업을 주도하였다면 상이한 부문과 교섭해야 하므로 오늘과 같은 국면이 형성되기 어렵다.” 자원 정합 이후 SMG 산하의 각 채널들이 서로 방송 공간을 양도하여 공동으로 모 프로그램의 홍보를 돕는 것은 매우 흔할 일이 되어 버렸다. 이전에는 그룹의 직능 부문이 개입해야만 성사될 수 있었던 일이다. 발전연구부의 바오샤오췬(鲍晓群) 주임은 심지어 기자에게 일종 ‘수평이동 이론’, 즉 우선 지상의 강세 채널에서 모 행사에 대하여 크게 홍보하고 다시 ‘그 전체’를 위성 플랫폼에 올려놓는 방법을 말해 주었다. ‘5‧1 노동절’ 연휴 기간 <자유! 하오난얼>의 워밍업은 우선 뉴스‧오락 채널에서 시작되어 상하이 지역에서 매우 높은 인기를 축적한 후 정식 경기가 둥팡위성TV에서 진행되기까지 자연히 원래의 지상 채널의 시청자를 유치하게 되었다. ‘지상 채널의 희생이 너무 크지만 모두들 이는 그룹의 프로그램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 전체 그룹의 힘을 정합하여 한 가지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서 <자유! 하오난얼>은 SMG로 놓고 말해서 다만 시작에 불과하였다. 2005년 상하이에서도 역시 후난 위성TV의 <차오지뉘성> 붐이 일었다. 전하는 바에 의하면, SMG의 적지 않은 채널의 기자들은 사전에 자신의 업무를 마감하고 서둘러 귀가하거나 아예 방송국에 남아 <차오지뉘성>의 생방송을 시청하였다고 한다. 일반 시청자들과 다른 점이라면 상하이TV 방송인들은 후난 동업자들의 프로그램을 감상하는 동시에 깊은 자극을 받게 되었다. 얼마 전 리루이강은 SMG가 중국어권 TV 업계 대표자로 되었으면 한다는 소망을 내비쳤다. 이러한 바람 속에는 어쩌면 상하이TV 방송인들의 특유한 자신심이 내포되어 있을지도 모른다. <자유! 하오난얼>의 총책임자로서 그는, 2006년 상하이에서 괜찮은 인기를 얻은 프로그램들은 상하이TV가 가지고 있어야 할 지위를 회복하고 있는 중이며, “이는 회귀이며, 우리는 아직 큰 힘을 쓰지 않았다”라고 했다. 그는 SMG 당연히 상하이 지역 오락 프로의 대표자로 되어야 하며, 그러하지 않는다면 자신들에게 치욕적인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또한 국가 TV방송국으로서 CCTV는 특수한 지위를 확보하고 있으며 책임을 짊어져야 하고 일정한 수준도 갖춰야 하지만 그들은 오락을 발전 방향으로 삼을 수 없다고 전제하고, 후난은 선발 주자로서의 우위가 있으며 정책 환경이 느슨하지만 그들도 지역적 한계를 벗어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반해 상하이라는 이 도시는 오락 시장이 방대하고 자원이 풍부하며 경제가 발달되었으며, 도시의 전체 수준이 매우 높으므로 무엇인가를 선도할 만하다는 것이다. 리얼리티 쇼로 승부 둥팡위성TV의 플랫폼에는 다지역 경기 행사 허가를 받은 <자유! 하오난얼>을 제외하고도 3년째 운영되고 있는 가요 선발 쇼 프로그램인 <워싱워슈>가 있다. <자유! 하오난얼>과 달리 <워싱워슈>는 완전히 방송국 체제 내의 제작진이 완성하는 것으로, SMG와 유니버설음반사가 합작한 상하이상텅오락유한회사(上海上腾娱乐有限公司)가 제작 및 광고운영을 담당한다. 관련 데이터에 의하면, 상하이 지역의 15~24세 계층 중 3분의 1의 시청자가 해당 프로그램에 충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발 쇼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둥팡위성TV 당위원회 서기 장웨이민(蒋为民)은 올해 4월 <워싱워슈>에 파견되었다. 장웨이민은 동시에 5~6개 부문의 제작 관련자와 대면해야 했으며, 상황은 매우 복잡했다. 상텅의 사장은 홍콩인이었고, 구체적인 제작은 대만 팀이 담당하였다. 유니버설은 미국 회사이고, 홍보 측면에서 인터넷‧방송‧평면 미디어가 참여하였고, 합작 파트너로서 SOHU와 후원업체인 음료 공장 등도 제작 관련자였다. 결국 장웨이민은 중간자로 이처럼 혼란한 관계 속에서 SMG와 둥팡위성TV를 대표하여 관리 차원에서 의사소통을 진행해야 했다. 보다 중요한 것은 또 각 측면의 정보를 SMG의 고위층에 전달하고 그들의 지시를 따라야 했다. 오락 자원 정합의 배경 하에 이는 다른 하나의 운영방식이었다. SMG 내부에서 다양한 형식은 모두 지지를 받았다. 지상 채널에서 올해 상하이를 풍미한 것은 분기별 방송 프로그램인 <우린다후이 MC 댄스경기대회(舞林大会主持人舞蹈大赛)>였다. AGB 닐슨의 데이터에 따르면, 프로그램의 평균 시청률은 11.8%에 달했고 이 밖에도 SMG 설립 이후 두 가지 시청 기록을 창조하였다고 한다. 즉, 4월 9일 부활전 제 일회전 시청률은 15.9%로 올해 CCTV 설맞이 축제의 상하이 시청률 17%에 육박함으로써 그룹 설립 이후 자체 종합예술 프로그램 시청률의 최고점으로 되었다. 6월 11일 저녁, 상하이다우타이(上海大舞台)에서 3.5시간 진행된 결승전의 평균 시청률은 15%로 지난해 일요일 동 시간대에 비해 233% 증가됨으로써 그룹의 예년 시청률 최고의 경기대회가 되었다. <우린다후이>의 초기 6회 총 공연 직접 수익은 근 90만 위안(인민폐), 결승전 1회의 직접 수익은 무려 93만 위안으로 집계되었다. 이 밖에도 DVD 음반‧서적‧온라인 게임‧전화 카드‧그림엽서 등을 비롯한 다양한 파생제품이 연이어 출시되었고, 동명의 댄스학교 운영계획은 기획 중에 있다. 보다 중요한 점이라면, 프로그램은 SMG ‘신위러’의 전반적인 시청률을 뚜렷하게 증가시켰고 또 다량의 광고자원도 유치하였다는 점이다. 전하는 바에 의하면, <우린다후이>는 이미 상하이 지역에서 국제 댄스 열풍을 일으켰다고 한다. 7월 하순부터 시작된 다른 하나의 선발대회 프로그램인 <웨뉘정펑 월극 청년배우 TV 도전경기(越女争锋越剧青年演员电视挑战赛)>가 상하이, 저장(浙), 장시(江) 등 지역에서 인기를 누렸다. CCTV 희곡 채널이 SMG와 공동으로 주최한 금번 행사의 제1회전은 상하이‧항저우(杭州)‧사오싱(绍兴)의 3개 구역으로 나누어 진행되고, 준결승전과 결승전은 상하이에 진행하기로 했다. 선발 방법은 심사위원이 현장에서 평가하고 현장 시청자의 인기투표를 상호 결합하는 방식을 사용하였다. <웨뉘(越女)>의 시청률은 심지어 <차오지뉘성>을 초과했다고 현지 미디어가 보도했다. 전하는 바에 의하면, 예선 단계의 3개 구역의 경기 실황방송은 7월 31일부터 시작하여 연극 채널에서 매일 오후 17:00~20:00에 연속 방송하기로 했다. AGB 닐슨의 데이터로부터 알 수 있듯이, 8월 26일까지 <웨뉘>의 평균 시청률은 1.5%, CSM(央视-索福瑞)의 조사 데이터는 2.1%로 <차오지뉘성>의 주말 골든아워 상하이 지역의 평균 시청률 0.9%를 초과하였다. 그중 닐슨의 최고 데이터는 심지어 2.4%에 달하여 연극 채널 설립 이후 최고 시청률을 쇄신하게 되었다. “다른 사람들의 선발대회는 모두 스튜디오에서 진행하였으나 우리의 첫 경기는 극장에서 진행하고 공개 출연, 입장료를 수취하였다”면서 종합예술부 부감독이자 TV 연극부 주임 궈위(郭宇)는 자랑스럽게 말했다.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공연장소인 이푸극장(逸夫剧场)은 언제나 만원이어서 심지어 입석권까지 팔았다고 한다. 또한 경기는 매번 5회로 진행되었고, 많은 전통극 팬들은 모두 세트 입장권을 구입했다. 궈위는, 공연 회사는 경기비용으로 TV방송국에 30만 위안을 지불하였다면서 “이는 큰 비용은 아니지만 최소한 전통극이라는 장르도 시장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한다”라고 말했다. 전국 스타 버전의 <우린다후이>는 10월 6일 저녁 둥팡위성TV에서 방송하기로 확정되었다. 상하이의 오락 단체들은 본 대회가 올해 상반기의 인기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락 자원 정합 후, SMG는 전국 나아가 글로벌 중국어권 시장화 길을 걷고 있으며, 그중 둥팡위성TV는 매우 중요한 출구였다. 이 점은 <자유! 하오난얼>에서 매우 확실하게 구현되었다. <자유! 하오난얼>의 구상은 최초에 둥팡위성TV가 제시하였고, 오락 자원의 정합과 거의 동시에 진행되었다고 한다. 이에 앙양은, ‘그룹에 제안 - 소재 확정 - 업체 유치 개시 및 문자메시지, 인터넷 입찰 공고 - 보다 많은 자금자원과 합작 파트너 자원 모색’으로부터 ‘허가증 취득 - 외지 경기지역 선정 - 평면, 방송, 인터넷, 실외를 포함한 각종 미디어 경로 구축’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후기의 테마 업체 유치에 이르기까지 모두 그녀와 위성TV의 마케팅진이 완성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경기 지역 선정을 예로 들 경우, SMG와 현지의 합작관계도 감안해야 하고 둥팡위성TV의 현지 시청 상황도 감안해야 하므로 이는 매우 복잡한 사업이다. 내년 <자유! 하오난얼>의 업체 유치 행사는 이미 가동된 상태로 10월경에 둥팡위성TV는 전문 업체 유치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한다. 8월 중순경에 전해진 바에 의하면, 저장위성TV와 장수위성TV(江苏卫视)는 <우린다후이>를 빌려 새로운 프로그램을 창조해 자신의 위성 플랫폼에서 방송하려는 의도를 보였다고 한다. 저장위성TV는 이미 BBC로부터 <우린다후이>가 모방한 해외 오리지널 프로그램의 중국 내 저작권을 구입하였고 정식으로 프로그램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한다. 그렇게 된다면 전국 시장 적응에 목적을 두든 권리침해 회피의 수요든지를 막론하고 전국 스타 버전의 <우린다후이>는 일정한 조정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 현존하는 문제 “정합은 그룹 이익의 최대화이다.” SMG에 대한 인터뷰 과정에서 알 수 있듯이 그룹의 제일인자로부터 각 사업부의 관리자에 이르기까지 이 점을 공감하고 있었다. 그러나 다른 한 측면에서 정합도 부분적 이익과 개체 이익의 손실 가능성을 의미한다. 특히 기구 조정 과정에서 개체 책임, 권리, 이익의 변화와 더불어 이 문제는 회피할 수 없었다. 음악부 총감독 정리쥐안(郑丽娟)은, 6개월에 가까운 임직 기간 동안 그녀가 진행한 대부분의 사업은 각종 관계의 조화와 일부 이익의 평형을 이루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개체 이익의 문제는 상대적으로 비교적 쉽게 해결된다. 오락 자원의 정합 자체는 또 깊은 차원의 사색과 기대를 가져다주었다. 현존의 정합 결과는 사업부의 면모로 등장하는 것인데 이는 여전히 일종 체제 내의 구조였다. 이에 비해, 광고 등 측면의 문제는 보다 복잡하다. SMG의 각 채널, 주파수의 광고는 통일적으로 그룹의 광고센터가 운영한다. 광고센터는 광고 유형에 따른 부문별 구분을 진행한다. 즉, 사업부가 한 차례 행사를 진행하게 되면 광고센터의 상이한 부문의 상이한 인원과 교섭해야 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리루이강은, “SMG의 현재 광고 정합 방식은 현 단계 발전에서 필수적인 것이라고 보고 있다. 최 근 수년간 자신들의 광고는 줄곧 성장세를 보였으며, 이는 집중 경영방식과 관련된다는 것이다. 향후의 발전은 변화가 있을 수 있으나 최소한 현재 이러한 구조를 타파하고 각 채널별로 광고를 단독으로 취급한다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말했다. SMG의 오락 자원 정합에는 또 다른 하나의 세력인, 이미 기업화 운영을 실현한 Channel Young이 있다. 연초 개판을 진행한 후 Channel Young의 시청점유율은 빠른 속도로 상승하였다. 그룹 내부에서 Channel Young의 시청점유율 상승 특히 일부 시간대의 프로그램 편성 및 화제 선정은 이미 주류 지상 채널의 중요한 뉴스 시간대에 영향을 미쳤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 발전연구부의 데이터로부터 알 수 있듯이 뉴스종합 채널의 일부 시청자는 Channel Young으로 쏠리게 되었다. 2개 채널의 단위 시청 광고가치의 차이로 인하여 이러한 시청자의 분류가 가져다준 것은 그룹 측면의 경제손실이다. 물론, 다른 한 측면에서 오락 자원을 정합한 상황에서 Channel Young의 브랜드 행사인 ‘중궈펑상다뎬(中国风尚大典)’은 올해 대형 행사부의 조력을 얻게 되며 연예인 매니지먼트 측면에서도 그룹 자원이 도입되게 된다. 자원정합은 Channel Young에 매우 큰 도움을 주었다. 이러한 각 부분의 이익 충돌 등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놓고, 중국의 방송계는 SMG의 변혁을 주목하고 있다.
◦ 참고 : - 中国广播影视 2006. 9. 下半期 - 市场观察 2006. 8. - 新闻午报 2006. 10. 23. - 京华时报 2006. 10. 24.
◦ 작성 : 이재민(북경대 대학원 중국매체 및 문화연구 박사, ljm0219@hanmi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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