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T communications와 Tokyo FM은 9월 4일 향기를 즐길 수 있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Tokyo FM의 라디오 프로그램 에서 음악과 거기에 맞춘 향기를 즐길 수 있는 ‘향기 selection’이 10월 2일 개시되며, 이를 위해 NTT communications의 ‘향기 통신 시스템’이 이용된다. 이 시스템은 향기 송신 전용 서버와 데이터베이스, PC에 접속된 아로마 오일이 들어간 향기 발생장치로 구성된다. 인터넷을 경유하여 조합 패턴 파일을 PC에 인스톨함으로써 향기 방출을 제어하고 연동하는 콘텐츠에 맞는 향기를 발생시키는 방식이다. 표준으로 내장되어 있는 향기는 ‘그레이프후루츠’‧‘라벤다’‧‘티트리’‧‘페퍼민트’‧‘로즈마리’‧‘제라니움’ 등의 오일이며, 시판의 아로마 오일을 이용할 수도 있어 향기의 조합은 거의 무한대라고 한다. 발표회에서 사카이 NTT communications 영업추진과장은 “우리 회사에서는 ‘차세대 커뮤니케이션’으로 2년 전부터 점성술이나 영화 등의 콘텐츠와 향기 통신 시스템을 연동시킨 서비스를 전개해 왔고, 금년도부터는 비즈니스로서 구현해 나가고 싶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Tokyo FM과의 서비스에서는 프로그램이 매월 한 명의 가수를 정하고, 곡을 소개할 때 그 가수의 음악성이나 이미지에 맞는 향기를 브랜드한 아로마 조합을 작성한다. 이 조합을 프로그램 사이트에서 공개하여 향기 발생장치와 네트워크 환경만으로 청취자는 프로그램 사이트에서 데이터를 다운로드함으로써 라디오와 향기를 즐기게 된다. 향기 발생장치는 NTT communications 통신판매 사이트 ‘CoDen 몰’에서만 판매하고 있는데, 가격은 4만 9,900엔으로 고가이지만 보급을 위해 염가판의 판매도 검토 중이다. 또한, NTT communications는 Tokyo FM의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곡의 레코드 회사와 연계하여 곡 판매의 프로모션 기기로서 CD 판매점에 시스템을 제공하거나 향기 장치를 레코드 판매점에서 시판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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