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FCC는 케이블 업계의 지축을 흔드는 대규모 합병 건을 승인했다. 어쩔 수 없는 승인이긴 했지만, 합병 건에 참여한 기업들의 면면이 대단한 것이기에 큰 충격은 향후 정책 방향에 영향을 줄 정도로 크다. 아델피아의 파산 때문에 촉발된 것이기 때문에 다른 합병 건과는 달리 사회적인 저항도 거의 없는 편이다. 일부 비판학자들의 비난이 있긴 하지만, 그 대상 역시 현 합병 건이 아니라 향후 FCC 정책이 친기업 일변도로 흐르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점에서 비난의 날이 그리 날카롭지 못하다.
여기서 잠깐 살펴보고 넘어가자. 흔히 미디어 합병 건을 심사하는 권한이 FCC에 위임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는 통념상 합병 건 승인이라고 부를 뿐 정확한 의미는 주파수 이전에 대한 공익 심사라고 하는 것이 정확하다. 이번 합병 건 역시 부제에 분명히 주파수 이전(License Transfer)이라고 밝히고 있는 것처럼 합병 건 승인 자체가 아니다. 극단적인 경우이겠지만, FCC의 승인이 떨어지지 않아도 기업의 합병은 가능하다. 주파수 이전 문제에 대해서 FCC의 승인이 떨어지지 않을 경우 해당 주파수를 반납하거나 다른 기업에 팔거나 함으로써 FCC의 심사는 피하는 대신에 합병은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미디어 기업이 합병할 경우에는 해당 기업의 주파수 자원을 염두에 두고 진행한 것이기 때문에 만약 FCC가 승인을 하지 않을 경우에는 합병 자체의 의미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다시 정리하면, FCC가 미디어 합병 건을 승인하다는 의미는 각 미디어 기업의 주파수 이전 문제를 승인하는 것일 뿐 다른 의미는 없다. 반독점적 행위 등의 문제는 합병 승인서에서 다루기는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법에서 정한 공익적 판단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것이지 경제적으로 반독점적 행위 등을 본격적으로 다루고 있지는 않다. 이는 사법 당국에서 주로 다루는 사안이다.
이번 합병 심사 역시 이러한 맥락에서 이루어졌다. FCC는 타임워너과 컴캐스터가 아델피아의 자산과 가입자를 인수하게 될 경우 공익에 미치는 피해와 수혜를 비교 분석한 뒤 최종적으로 공익 수혜가 크다고 판단, 최종 승인을 해 준 것이다. 장장 15개월에 걸친 합병 건이 마침내 해결된 것이다.
합병 승인 요약
FCC는 7월 16일(확인), 아델피아의 모든 케이블 시스템과 자산을 타임워너와 컴캐스터(Comcast Corporation)를 인수하는 것에 최종 승인했다. 또한 컴캐스터의 일부 가맹국과 타임워너와 컴캐스터의 자회사들을 서로 교환하는 것을 최종 승인했다. 대신에 조건부로 향후 모든 합병 행위가 진행됨에 있어 법에서 정한 공익 기준과 규정을 준수할 것을 명령했으며, 합병으로 인한 공익적 해악보다는 수혜가 더 크기 때문이라고 승인 이유를 밝혔다. 수혜 측면에서 보면, FCC는 아델피아가 사실상 파산으로 인해 가입자에 대한 서비스나 신규 투자를 통한 네트워크 향상 등이 이번 인수 합병을 통해 활발히 진행될 수 있다는 점을 주장했다. 덧붙여서, 이번 합병으로 인해서 VOIP와 VOD와 같은 최신 기술의 보급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에, 이번 합병으로 인해 지역 스포츠 네트워크(Regional Sports Networks)에 대한 소유권 분쟁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공익적 해악의 근거로 제시했다. 또한 지역적으로 분할된 구조 속에서 MVPD 등에 프로그램을 공급함에 있어 반경쟁적 행위를 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을 합병의 조건으로 내세웠다. 또한, RSN에 가맹하지 않은 가맹국들이 타임워너나 컴캐스터와 상업적 중재 행위를 통해 방영권을 확보하지 못하도록 했다.
합병 조건
FCC는 이번 인수합병으로 인해 공익적 수혜가 피해보다 더 크다고 주장하면서도 혹시 모를 미연의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서 합병 조건을 제시했다. 이 조건은 향후 6년 동안 지속된다.
PBS Kids/Sprout: 공식적인 합병 조건에는 들어가지 않았지만, Tate 위원의 진술서에 따르면 컴캐스터는 경쟁적이라는 전제하에 PBS Kids 프로그램을 방영하겠다고 합의했다. 최소 3년 동안은 PBS Kids 프로그램을 자사의 케이블망을 통해서 방영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이를 어겼을 경우 어떠한 조치가 있는지를 밝히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실제로 실행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
네트워크 중립성: 네트워크 중립성 문제는 이번 합병의 조건으로 부여하지 않기로 결정을 했다. 그러나 이번 합병이 단순히 케이블 사업체의 인수가 아니라 초고속 정보 통신망 시장에도 심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에 대한 논의가 채 이루어지지 않은 것은 유감이다.
지역 스포츠 중계: FCC는 컴캐스터와 타임워너가 자사의 시장 지배력을 이용해서 지역 스포츠 중계를 거부하지 못할 것을 조건으로 삼았다. 다만, FCC가 구체적인 지시를 내리기 이전에 업체 간의 조율을 거칠 것을 명령했고, 만약 업체 간의 조율이 성사되지 못할 경우에 한해서 FCC가 개입할 것을 명시했다.
망 임차: FCC는 구체적으로 망을 임차할 때 적정 요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컴캐스터와 타임워너는 자사의 망을 임차하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자사의 망을 임차해 주어야 한다고 명령했다. 이때는 망을 임차하고자 하는 기업과 상업적 조율 과정을 밟는 것이 아니라 FCC가 직권으로 중재에 참여할 수 있음을 명시하고 있다.
케이블 업계 지형 변화
이번 인수합병으로 전체 케이블 시장 지형이 바뀌었다. 이번 인수 합병으로 인해서 타임워너 케이블은 1,800만 가구 패스율에서 2,700만 패스율로 증가하였다. 가입자 수로 환산하면 1,100만 가입자에서 1,450만 가입자로 증가했다. 전체 가입자 중에서 대략 85%는 남부 캘리포니아, 텍사스, 캐롤라인, 오하이오 그리고 뉴욕 시장에 위치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타임워너는 70만 가입자에서 이번 합병으로 240만 가입자를 확보하게 되었고, 텍사스 지역에서는 200만 가입자에서 260만 가입자로, 캐롤라인 지역에서는 170만 가입자에서 190만 가입자를, 오하이오에서는 150만 가입자에서 230만 가입자로, 그리고 뉴욕에서는 260만 가입자에서 310만 가입자를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컴캐스터의 경우에도 2005년 1/4분기를 기준으로 2,150만 가입자에서 인수합병을 통해 2,330만 가입자를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워싱턴 DC, 보스턴, 미네아폴리스, 세인트루이스와 플로리다 지역, 그리고 피츠버그 지역에서는 주도권을 장악할 수 있게 되었다. 미국 내에서 제1위의 케이블 사업자인 컴캐스터는 20대 시장 가운에서 16개 시장에 케이블 사업자를 두고 있어 여전히 지배적인 위치를 공고히 할 수 있게 되었다. 제2위 케이블 사업자이자 제3위의 멀티채널 TV 제공 업체(1위는 컴캐스터, 2위는 DirecTV)인 타임워너 역시 2대 시장에서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으며, 20대 시장 중 9개 시장에서 케이블 사업을 실시할 수 있게 되었다. 이들 시장으로만 한정했을 경우 타임워너의 가입자 수는 570만 명이다.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
인수합병이 이루어진 그 순간부터 타임워너는 새로운 광고를 선보였다. 컴캐스터와 아델피아의 서비스 차량이 자동세차장에 들어간다. 곧이어 두 차는 하나로 합쳐지더니 타임워너 케이블 로고로 바뀐다. 이 단순한 영상이 아델피아 커뮤니케이션과의 합병이 지역 케이블 가입자에게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를 함축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 이번 거래로 인해서 LA 지역 타임워너의 가입자 수는 35만 5,000명에서 1,900만 명으로 증가하고, 타임워너 케이블의 종업원 수도 1,000명에서 5,600명으로 증가한다. 현재까지 LA에서 차지하고 있던 타임워너의 가입자 점유율이 15%에서 75%로 확대된다. 이번 합병 건의 성사로 인해 타임워너 케이블은 대략 350만 명의 가입자를 추가로 확보하게 되어 전국적으로 1,450만 가입자를 확보하게 되었다. 또한 컴캐스터 역시 170만 명의 가입자를 추가로 확보해서 총 2,330만의 가입자를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미국 전체 시장을 놓고 본다면 타임워너 케이블과 컴캐스터 단 두 기업이 전체 케이블 시장에서 58%의 점유율을 보이게 되는 셈이다. 더 중요한 점은 이 두 기업이 미국의 20대 케이블 시장 중 17개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전화 업계에서 일어난 일이 똑같이 케이블 업계에서도 일어나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벨 아틀란틱(Bell Atlantic)이 사라졌고, 벨 사우스(BellSouth) 역시 사라졌습니다”라고 케이블 업계 분석가 매트 해리건(Matt Harrigan)은 보고 있다.
규모의 경제가 이루어짐에 따라 자연스럽게 타임워너와 컴캐스터는 보다 나은 고품질 서비스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되었다. 파산 직전이었던 아델피아는 해당 지역에서 VOD는 물론이고 다른 케이블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해서 원성을 샀던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타임워너와 컴캐스터가 아델피아의 자산을 인수함으로써 해당 지역에 이전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서비스가 공급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그러나 혜택은 딱 여기까지다. 해당 지역에서 독점적 지위를 누리는 케이블 업체가 타 지역에서 제공하지 않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거나 규모의 경제를 이유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전망일 뿐 현실이 되기 힘들다.
해리건은 이에 대해서 아주 단순명료한 해석을 내놓고 있다. “사바나에 남아 있는 코끼리가 이젠 더 이상 없습니다.” 대신에 이번 합병으로 인해서 중소 영세 업체 간의 업체 교환(swap) 합병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주장이 대두되고 있다. 밀러 타백(Miller Tabak & Co.)의 미디어 분석가 데이비스 조이스(David Joyce)는 미디어컴 커뮤니케이션(Mediacom Communications Corp) 등이 핵심 사업체를 제외한 사업체를 다른 업체와 교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신생 케이블 업체 등도 이를 따를 움직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아델피아 합병 건에서도 단순히 아델피아의 지분이나 사업체를 인수하는 것이 아니라 타임워너와 컴캐스터가 자사의 기업을 서로 교환함으로써 영역을 공고히 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향후 수익성
이번 합병으로 컴캐스터는 대략 운영자금으로 6억 달러가 추가로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2006년 자본금도 대략 3억에서 3억 5,000만 달러 내외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스티브 버크(Steve Burke)는 예상하고 있다.
아델피아는 현재까지 자금 사정으로 가입자들에게 전화 서비스를 제공해 오지 못했다. 따라서 아델피아를 인수하게 된 컴캐스터와 타임워너는 이들에게 전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추가적으로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델피아는 자금력 때문에 케이블망을 확충하지 못해서 가입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도 제대로 케이블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했던 점을 감안하다면 추가로 가입자를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2006년 1/4분기만을 기준으로 했을 경우 아델피아가 보급형의 가입자에게서 거둬들인 수익은 77.79달러였던 것에 비해서 타임워너는 91.33달러 그리고 컴캐스터는 86.75달러였다. 따라서 최소 10% 정도 수익성이 향상될 여지가 있는 셈이다.
또한 디지털 케이블 보급률에서도 차이를 보이고 있다. 아델피아의 디지털 보급률은 41%에 불과한 반면, 컴캐스터는 49% 그리고 타임워너는 51%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초고속정보 통신망에서도 아델피아는 17%에 불과한 반면, 컴캐스터는 22% 그리고 타임워너는 26%를 보이고 있다. 잦은 합병에도 불구하고 LA의 케이블 시장은 6개 기업이 관할하고 있다. 여기에는 이번 합병이 단행된 컴캐스터, 아델피아, 타임워너를 포함해서 콕스 커뮤니케이션(Cox Communications Inc.), 카터 커뮤니케이션(Carter Communications Inc.) 그리고 미디어컴 커뮤니케이션(Mediacom Communi- cations Inc.)이다. 합병 이전에는 시장이 지나치게 분화되어서 효과적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하기가 쉽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라고 키팅(Keating)은 말한다. 특히 이번 합병으로 타임워너는 미국 내에서도 가장 큰 시장 중 하나인 LA와 뉴욕에 주요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양 지역의 케이블 운영자(cable operator)들은 이번 합병을 통해 규모의 경제가 이루어진 만큼 광고를 얻기가 좀 더 수월해지는 것은 물론이고, 양 지역을 배경으로 한 새로운 유형의 프로그램이 더 많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또한 START OVER와 같은 새로운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START OVER는 프로그램 중간에 다시 처음부터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이는 디지털 레코딩의 한 유형이다.
종사원 인수인계
타임워너는 이번 합병 성사 후에도 아델피아의 시스템은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아델피아의 파산과 분할로 말미암아 덴버 지역의 시스템은 이동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델피아 종사원들은 파산이라는 힘든 상황에서도 기지를 향상시키고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해 왔었다. 그들의 노력 덕분에 대부분의 기지들은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게 되었음은 물론이고, 750MHZ 혹은 그보다 훨씬 좋은 주파수 대역을 보유할 수 있게 되었다. 우리는 이들의 노고를 잊지 않고 있으며 그들과 함께 타임워너의 깃발 아래 새롭게 시작하고자 한다”라고 타임워너의 대표 키팅은 말했다.
사실 LA 지역의 아델피아는 쌍방향 디지털 헤드엔드(Headends)를 추진해 왔었다. 이런 상황에서 아델피아를 인수하게 된 타임워너는 디지털 동시방송을 실시할 수 있게 되었다. 더군다나 이러한 설비 추진이 올 연말경에 완료될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아델피아 종사원의 대량 감원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디지털 동시방송(digital simulcast)을 하게 되면, 타임워너로서는 디지털 채널 편성을 표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을 얻게 된다. 또한 초당 6Mbps에 달하는 초고속 정보통신망을 확대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에 기반해서 VOIP 역시 손쉽게 시작할 수 있게 된다. 현재 타임워너의 전망대로라면 기존의 아델피아 가입자들은 올 연말경에는 VOIP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A 시장의 시장구조를 보면 전체 TV 시청가구의 32%는 히스패닉(His- panic)계이다. 미국 내에서 히스패닉의 비중이 가장 큰 시장이다. 타임워너는 이를 겨냥해서 보다 강화된 히스패닉 프로그램을 편성할 계획이며, 히스패닉 사회가 이전에는 접근할 수 없었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를 통해 히스패닉 시청자를 겨냥한 광고 시장을 장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번 인수합병으로 LA 지역의 변화가 큰 반면에, 뉴욕을 중심으로 한 북동부 지역의 변화는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서부와 마찬가지로 동부에서도 고급 서비스의 공급이 보다 원활해질 전망이다. 이번 인수합병으로 타임워너는 뉴욕 및 메인(Maine) 지역에서 대략 50만 명의 가입자를 추가로 확보하게 되었다. 그러나 소비자들이 이를 실감하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먼저 기존의 고지서 시스템을 타임워너의 고지서 시스템으로 변경하는 데에만 대략 4개월에서 6개월 정도의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우선 고지서 시스템이 다 전환되고 나서야 본격적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타임워너는 쌍방향 TV(inter- active TV)를 일부 제공하고 있으나, 이번 인수합병으로 뉴욕 시 등 다른 지역에서도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START OVER 등도 뉴욕 주의 로체크터에서 시작해서 조만간 북동부 지역의 모든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 작성 : 조영신(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신문방송학과 박사과정, troicacho@han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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