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7일, BBC 관리감독 이사회(governors)는 내년 BBC Trust로 교체되기 이전에 마지막이 될 2005~2006년 연차 보고서를 발표했다. 2006년 3월 31일까지 지난 12개월에 걸친 BBC의 수행성에 대한 연차 보고서에 따르면, 처음으로 수신료 수입이 31억 100만 파운드를 기록해 전년 대비 1억 6,000만 파운드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증가는 부분적으로는 BBC가 수신료 징수에 대한 직접적인 책임을 지게 된 이래 수신료 징수 및 탈세로 인한 비용이 수입의 9.6%로 최저 수준을 유지한 것에 기인한다. 또 다른 요인은 BBC의 상업부서인 BBC Worldwide에서 BBC로 1억 8,500만 파운드의 현금이 반환됐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마이클 그레이드 BBC 이사회 회장은 2년 전에 수립한 공중가치 구축 목표들의 성취를 향한 ‘진보를 진정으로 입증’해 주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목표들에는 새로운 관리감독 시스템 및 보다 효율적인 비용절감, 콘텐츠의 질 및 특색을 높이는 것, BBC Worldwide 수익을 두 배로 증대시킨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마이클 그레이드 회장은 “전반적으로 이사회 위원들은 BBC가 창의적으로 보다 나은 한 해를 이끌어 왔으며, 수용자 도달률도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효율적인 비용절감 프로그램을 통해 콘텐츠에 새로운 투자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차 보고서에 따르면, 디지털 채널들과 BBC Jam 온라인 커리큘럼에 5,300만 파운드의 추가 투자액을 포함해 총 1억 2,900만 파운드가 추가로 공익 방송 프로그램 편성에 투자된 것으로 나타났다. BBC 연차 보고서의 내용을 부문별로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국가 및 지역(nations and regions) 차기 칙허장이 만료되는 시점까지 BBC는 런던 이외 지역에서 제작되는 프로그램들에 매년 10억 파운드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잉글랜드 지역 BBC의 40개 지역 라디오 방송국들의 잉글랜드 지역에서의 주당 평균 청취율은 지난해 19.9%였던 것과 비교해 19.5%(780만 명)로 비교적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BBC는 지역 라디오 방송국의 네트워크를 서머셋(Somerset), 도오셋(Dorset), 체셔(Cheshire) 등의 일부 서비스가 충분치 못한 지역들에까지 확장시킬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지역 텔레비전 수용자가 약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BBC 초저녁 뉴스의 주당 평균 15분 시청률이 전년도의 21%에서 2005/2006년도에는 20.4%(950만 명)로 떨어졌다. 그러나 여전히 ITV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BBC는 서부 미드랜드의 여섯 지역에서 9개월 간 브로드밴드 및 디지털 위성방송을 통한 BBC 지역 TV 뉴스 시험방송을 마친 뒤 향후 영국 전역에 60개의 지방 디지털TV 방송을 고려 중에 있다. BBC 이사회는 상업 미디어와의 관계에 관심을 표명한 바 있다. 즉, 공중가치 테스트(Public Value Test) 및 시장 영향 평가(Market Impact Assessment)는 오프콤이 수행할 터지만 일부 지역 신문사들이 BBC와 파트너 관계를 맺기로 결정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스코틀랜드 지역 라디오 방송의 경우, <굿모닝 스코틀랜드(Good Morning Scotland)>의 주당 평균 청취율은 11.4%(48만 명)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년도 청취율 10%(42만 명)보다 높은 수치이다. 텔레비전 방송의 경우, 초저녁 뉴스 보도 프로그램 <리포팅 스코틀랜드(Reporting Scotland)>의 주당 평균 15분 시청률은 23.2%(110만 명)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년도의 24.4%(115만 명)보다 떨어진 수치이다. 그러나 여전히 ITV보다는 안정적으로 앞서는 것으로 평가됐다. BBC 이사회는 비록 ‘보다 가벼운 소재’가 더 높은 시청률을 올릴 수 있지만 드라마 의 ‘신선함과 스코틀랜드만의 독특한 목소리’는 높이 평가할 만하다고 말했다. BBC 스코틀랜드의 게일어 방송에 대한 지원의 일부로서 지난 4월 새로운 게일어 디지털 방송에 대한 계획이 발표되기도 했다. BBC 스코틀랜드의 아일랜드 블로깅(Island Blogging) 계획은 원래 북부 아가일(Argyll) 지역의 섬 주민들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제공했으나 현재는 영어와 게일어로 스코틀랜드의 모든 섬 지역을 망라할 정도로 확대되었다.
웨일스 지역 텔레비전 뉴스 부문에서 초저녁 뉴스 방송 <오늘의 웨일스(Wales Today)>의 평균 주당 15분 시청률은 22.2%(60만 명)로 전년도의 26%(71만 명)보다 낮아진 수치이다. <라디오 웨일스(Radio Wales)>의 청취율도 전년도의 18.4%(44만 명)에서 17.2%(42만 명)로 떨어졌다. BBC1의 <닥터 후(Doctor Who)>, <화성 생명체(Life on Mars)>, BBC2의 <부족(Tribe)> 등의 드라마 프로그램 공급은 웨일스 지역의 강점으로 확인됐다. BBC의 핵심 목표는 모든 라디오 방송을 디지털 DAB을 통해 서비스하는 것이다.
북부 아일랜드 지역 초저녁 텔레비전 뉴스 방송 <뉴스라인(Newsline)>의 주당 평균 15분 시청률은 전년도의 19.8%였던 데 비해 20%(30만 명)로 증가했다. BBC 이사회는 이 지역에서의 높은 경쟁으로 인해 BBC의 초저녁 시간대 뉴스 프로그램은 경쟁 상업 방송사보다 더 높은 시청률을 올리기 어렵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 <라디오 울스터(Radio Ulster)>와 <라디오 포일(Radio Foyle)>의 주당 평균 청취율을 합한 수치는 전년도의 37%(50만 명)에서 올해 41%(56만 명)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BBC 이사회는 DAB과 디지털 지상파 텔레비전의 입수 및 사용 가능성이라는 문제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표명했다.
뉴미디어 BBC는 2005년 디지털 커리큘럼 프로그램을 BBC Jam으로 이름을 바꿔 방송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그 지출액이 830만 파운드에서 400% 증가해 3,550만 파운드로 늘었다. bbc.co.uk에 대한 지출은 6,920만 파운드에서 7,230만 파운드로 늘었으며, 인터렉티브 TV BBCi 방송에 든 비용도 1,710만 파운드에서 1,820만 파운드로 늘었다.
BBC Jam 5세에서 16세 이하 청소년 수용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방송으로 디지털 커리큘럼(Digital Curriculum)으로 지칭되는 서비스의 새로운 이름인 BBC Jam은 현재 네 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2008년경에는 게임, 애니메이션, 비디오, 오디오의 (이상적으로는) 브로드밴드를 통한 출시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bbc.co.uk 2005~2006년도 bbc.co.uk의 월평균 방문자 수는 1,370만 명으로, 전체 영국 온라인 수용자의 5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1,060만 명(46%)보다 늘어난 수치이다. BBC 웹 사이트는 국내 인터넷 이용자들의 독특한 수용자 점유율을 토대로 영국 내에서 여섯 번째로 인기가 높은 사이트에 속한다. BBC 뉴스 온라인 서비스(bbc.co.uk/news)는 런던 자살 폭탄 테러가 있던 날 1억 1,600만 번의 조회 수를 기록, 전년도의 두 배가 넘는 수치를 나타냈다.
BBCi BBC는 두 가지 유형의 인터렉티브 텔레비전 서비스, 즉 BBCi 24/7와 BBCi eTV(향상된 TV, enhanced TV)를 제공하고 있다. 위성 케이블과 프리뷰를 통해 시청할 수 있는 정규 일일 방송인 BBCi 24/7의 금년도 1/4분기 월평균 시청률은 1,105만 가구로 나타났다. BBCi eTV는 월드컵, 동계 올림픽, 첼시 꽃 전시(Chelsea Flower Show) 등에 대한 특별 프로그램이나 이벤트들을 방송한다.
향후 계획 BBC의 창조적 미래(Creative Future)를 향한 핵심 권고사항은 BBC의 웹 사이트를 커뮤니티 형식의 개인화(personalisation)하는 동시에, 비디오 이용자가 만드는 콘텐츠를 포함하도록 재출범시키는 것이다. 이용자들이 비상업적 목적으로 BBC 영상 및 오디오 콘텐츠를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BBC iPlayer와 Creative Archive 같은 상품들의 개발과 시험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왔다. BBC iPlayer의 활용에 대한 연구결과, 이용자들은 주당 평균 두 개의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뉴스 현재 더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과 주문형 서비스를 통해 뉴스를 시청함에도 불구하고 BBC의 주요 저녁 뉴스 방송의 시청률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BBC 이사회는 사람들의 뉴스 소비 방식에서의 변화를 이해하려는 뉴스 담당 부서의 노력에 고무되어 있다. 이들은 텔레비전‧라디오‧온라인을 통한 BBC 뉴스가 국내 및 국외에서 속보 및 일반 기사, 그리고 탐사보도에 대한 탁월한 반응으로 여전히 “강력하고도 확신에 차” 있다고 말했다. TV, 라디오, 온라인을 통한 BBC 뉴스의 주당 평균 이용률은 15세 이상 성인의 79%(4,050만 명)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의 81%에 비해 떨어진 수치이다.
BBC 뉴스 및 시사 프로그램 전통적인 TV 뉴스 방송 및 시사 프로그램의 시청률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트워크 BBC 뉴스(아침, 오후 1시, 6시, 10시 뉴스)의 주당 평균 15분 시청률은 49.1%(성인 2,290만 명)로 전년도의 50.6%에서 떨어진 수치이다. BBC 10시 뉴스는 지난해 7월 7일 런던 자살 폭탄 사건을 보도해 올해 최고의 뉴스 보도로 BAFTA(영국 영화텔레비전 협회)상을 수상했다.
News 24 BBC 이사회는 24시간 채널을 BBC TV 뉴스의 핵심에 둔 조치는 이미 시청률을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뉴스 24의 주당 평균 15분 시청률은 멀티채널 수신 가구에서 8.6%(성인 280만 명)로 전년도의 7.8%에 비해 상승한 수치이다.
라디오 뉴스 BBC 이사회 뉴스는 주당 평균 15분간 라디오 뉴스를 청취하는 수용자 층은 전년도 47.5%에서 47.6%(성인 2,350만 명)로 여전히 ‘탄탄’한 것으로 평가했다.
온라인 및 주문형 뉴스 BBC 이사회는 온라인 및 주문형 뉴스의 수용자는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라고 평가했다. BBC 온라인 뉴스의 주당 평균 15분 시청률은 전체 인구의 15%(4세 이상 수용자 860만 명)로 전년도의 9%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라디오 BBC 라디오는 급속히 변화하는 라디오 환경에 적응하고 ‘계속해서 강력한 방송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디지털 다운로드는 젊은 수용자들이 더 이상 라디오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점점 더 젊은 수용자들에게 다가가기 어려워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
Radio 1 젊은 세대들에 대한 라디오 1의 성공적인 소구는 BBC 라디오의 전반적인 성공에 핵심이 되고 있다. 라디오 1의 전년도 지출액은 1,780만 파운드였으나 올해엔 1,770만 파운드로 감소했다. 라디오 1의 ‘도전’은 포드캐스팅과 기타 실험들을 통한 다운로드의 인기에 맞대결하는 것이다. 상업 라디오 방송의 비평가들은 라디오 1과 라디오 2의 민영화를 요구한 바 있으나 BBC 이사회는 이를 기각했다. 이사회는 라디오 1의 뉴스 및 사회행동 캠페인에 찬사를 보냈으나, 이와 동시에 라디오 1이 전문방송에 대한 인식을 고무시키고 계속해서 라디오 2와의 중복되는 부분들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Radio 2 라디오 2는 라디오 1과 마찬가지로 계속해서 영국의 가장 대중적인 라디오 방송으로 남아 있다. 라디오 2의 지출액은 전년도에 2,380만 파운드에서 올해 2,410만 파운드로 늘어났다.
스티비 원더, 폴 매카트니의 특집 생방송 <애비 로드(Abbey Road)>, <아마데우스 다큐멘터리>는 이사회의 호평을 받았다.
Radio 3 라디오 3는 베토벤과 바흐의 경험을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으로 선정하는 등 ‘혁신, 야망, 성취를 이루는 완벽한 한 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 지출액은 전년도 3,200만 파운드에서 약간 하락해 3,110만 파운드로 나타났다.
Radio 4 라디오 4의 지출액은 전년도 7,130만 파운드에서 약간 올라 7,140만 파운드로 나타났다.
Radio 5 Live 라디오 5 라이브의 핵심 이슈는 일부 지역에서의 수신이 불량한 중파(medium wave)에 대한 의존도에 관한 것이다. 따라서 청취자들에게 디지털 청취를 장려하려는 경영진의 더 많은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라디오 5 라이브의 지출액은 전년도의 5,380만 파운드에서 올해 4,890만 파운드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방송 BBC의 디지털 라디오 방송들 중에서 6Music의 경우 그 수용자의 70%가 남성으로 ‘성비 불균형’을 나타내고 있는 반면, 흑인 음악 방송 1Xtra는 방송에서 쓰여진 언어의 질적 수준에 관한 지난 2년 동안의 연차 보고서에서 꾸준히 긍정적인 향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나 이사회의 호평을 받았다. 아시안 네트워크도 BBC의 디지털 서비스에 대한 정부의 독립 보고서에서 제시한 비판에 대해 잘 대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사회는 향후 아시안 네트워크의 발전을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타 디지털 방송국들의 지출액이 전년도와 거의 비슷한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데 반해 아시안 네트워크의 지출액은 540만 파운드에서 760만 파운드로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TV 이사회는 BBC1이 젊은 시청자들에게 소구하기 위해 계속해서 ‘창의적 위험부담’을 감수할 것을 요청했다. 이번 연차 보고서에서 BBC의 주력 방송인 BBC1의 4세 이상 수용자들의 주당 평균 15분 시청률이 사상 최초로 80% 이하로 나타나 젊은 시청자들에 대한 BBC1의 소구력에 ‘특별한 문제’가 있음을 이사회는 지적했다. 이사회는 보다 인기 있는 드라마와 가족 오락 프로그램으로 젊은 수용자들에게 소구함으로써 떨어진 시청률을 올린다는 BBC 경영진의 제안에 지지를 표명했다. 이들은 “수신료 납부자들로부터 BBC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을 얻어내는 데 있어 BBC1의 중요성과 그 예산 규모를 감안할 때, 안주할 겨를이 없다”는 것이다. “물론 <리틀 브리튼(Little Britain)>의 성공에 주목하지만, 주류 수용자들에게 소구하고 BBC1의 핵심 장르로서 수용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 여타의 코미디 프로그램들이 절실히 요구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BBC1의 전체 프로그램 중에서 재방송 비율은 9.7%에서 8.9%로 줄어들었으며, 2008~2009년도에는 5%까지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사회에 따르면 BBC2는 BBC1보다 훨씬 더 도전적인 프로그램들, 특히 강력하고 독특한 사실에 입각한(factual) 프로그램들을 제공하는 채널로 리포지셔닝해 왔다. 그러나 이러한 리포지셔닝은 수용자 점유율에서 얼마간의 비용을 치러야 했는데, 즉 BBC2의 주당 평균 15분 시청률이 최초로 60% 이하로 떨어졌다. 이사회의 평가에 따르면 BBC2의 시청률이 아날로그TV 수신 가구에서만 높게 나타났고, 위성방송 수신 가구에서는 엄청나게 낮게 나타났다. 이는 영국이 아날로그 전면 중단으로 이동해 감에 따라 앞으로 BBC2가 그 수용자 점유율에 위협을 받고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이사회는 “디지털 수용자와 연계하고 주문형 테크놀로지의 확장을 예견함으로써” BBC2의 소구력을 높이려는 BBC2의 컨트롤러 롤리 키에팅(Roly Keating)의 전략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로 인해 브로드밴드 상의 주문형 서비스를 통해 BBC2 프로그램들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하는 시험방송을 포함해 음악, 예술, 종교, 저녁 9시 시사프로그램, 드라마, 코미디 장르에 더 많은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각 채널에 따른 핵심 사항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BBC1 , <닥터 후(Doctor Who)>, <화성 생명체(Life on Mars)>가 최고로 탁월한 드라마로 선정됐다. 그리고 장기 방영 드라마 <이스트앤더스(EastEnders)>의 인기는 안정적인 것으로 평가되었다.
BBC2 <손에 잡히지 않는 평화: 이스라엘과 아랍(Elusive Peace: Israel and the Arabs)>, <엑스트라(Extras)>, <캐서린 테이트 쇼(The Catherine Tate Show)>, <지구 끝까지(To the Ends of the Earth)>, <도제(The Apprentice)>, , <수도원(The Monastery)> 등 ‘탁월한 프로그램들’이 폭넓게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BBC3 멀티채널 수신 가구에서 주당 15분 시청률은 전년 대비 14.8%에서 16.1%로 증가했다. 팩추얼(Factual) 장르는 ‘지식 구축’에 초점을 두는 것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16세에서 24세까지의 목표 수용자 군에서 좀 더 어린 나이대로 초점을 재조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BBC4 주당 15분 멀티채널 도달률은 전년 대비 4.8%에서 6.1%로 증가했다.
CBBC 주당 15분 멀티채널 도달률은 전년 대비 5.6%에서 6%로 증가했다. 그리고 일부 장기 방영 프로그램들을 폐지하는 등 채널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조치가 필요하다.
CBeebies 주당 15분 멀티채널 도달률은 전년 대비 9%에서 8.8%로 줄어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아동 TV 시장을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러한 시청률의 감소는 향후 보다 경쟁적인 디지털 시대에 문제에 직면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명백히 보여 주는 징후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일부 프로그램들을 폐지하고 새로운 프로그램들로 재편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취학 전 아동 수용자 군에서 좀 더 높은 연령대의 시청자를 위한 더 많은 콘텐츠를 제공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 참조: - Guardian 2006 7. 6~7. - BBC 2005~2006 연차 보고서. (http://www.bbcgovernors.co.uk/annreport/report06/bbcannualreport.pdf)
◦ 작성: 김소형 (milena21@hanmail.net, 영국 서섹스 대학교 매체영상학 과 박사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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