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주들은 사회 네트워크 사이트에만 1,900억 달러의 광고를 집행할 것으로 eMarketer까 전망했다. 또한 이들 사이트들은 지속적으로 전체 온라인 광고시장의 일정부분을 잠식할 것으로 보이고 있지만, 광고 분석가들은 새로운 권력을 가진 소비자들에 어느 정도로 영향을 행사할 것인지 짐작도 못할 지경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현재 시티뱅크는 MySpace 홈페이지의 첫 화면을 장식하고 있다.
eMarketer의 고참 분석가인 데브라(Debra Aho Williamson)는 “만약 기업들이 사회 네트워크의 각종 속성을 모두 수용해서 각각에 맞추어 마케팅을 하겠다고 한다면 광고수익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확대될 것이다.”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를 감당하기 위해서 광고는 보다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동안 온라인 광고는 기존 매체에서 적용되었던 방식을 그대로 적용해서 제작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현재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는 네트워킹 사이트는 온라인 광고만을 독특한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MySpace는 올해 대략 1억8,000만 달러의 광고수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같은 기간 내에 전체 네트워킹 사이트가 거둬드릴 광고수익은 2억8,000만에 달할 것이다. 이는 2006년 올해만을 놓고 본다면 전체 온라인 광고시장에서 네트워킹 사이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1.7%에 불과하겠지만, 2010년 추정치를 놓고 볼 때는 전체 온라인 광고시장의 6.3%가 될 전망이다. MySpace를 제외한 Friendster나 Facebook과 같은 유사 네트워킹 사이트는 올해 대략 3,500만 달러 정도의 광고수익을 올릴 것이며, 비즈니스 성격의 수직적 네트워킹에 집중하고 있는 LinkedIn과 같은 사이트의 올해 광고수익은 약 2,000만 달러가 될 것이다.
야후와 MSN과 같은 포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네트워킹 사이트는 대략 올해 4,500만 달러의 광고수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나, 그동안 올해 네트워킹 사이트 사업에 처음 진출한 YouTube(영상공유 사이트)는 그리 큰 광고수익을 올리지 못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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