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창설 초기 케이블방송 가입 인구 80만을 대상으로 시작한 정보 전문 채널인 LCI가 6월 27일 10주년 생일을 기념하게 되었다. TF1의 계열 회사인 이 채널은 정보 분야에서 TF1을 프랑스 국내 최고의 자리에 올려놓기 위한 야심에서 시작되었고, 위성방송의 시작과 더불어 500만 명의 인구를 포섭하면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테마 채널들의 광고 수입 면에서 3위를 차지하는 이 젊은 채널은 정보의 주제 선택의 엄밀함과 적절한 방송 시간 편성을 그 성공의 이유로 삼고 있다. 실제로 정치, 경제, 문화, 스포츠를 잘 절충한 한편 고연령층과 고급 전문직과 같은 한정된 인구를 시청자로 삼고 있다는 것이 특징적이다.
이러한 성공에도 불구하고 4,500만 유로라는 연 비용을 감당하기에 현 광고수입은 아직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정보 채널은 얼마 전부터 프랑스 텔레콤(France T l com)의 파트너로서 ADSL 텔레비전 서비스에 참여하였다. 뿐만 아니라, 조만간 핸드폰 회사인 Orange와 Bouygues Telecom의 망을 통해 핸드폰을 통한 첫 방송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게다가 내년에 출범할 지상파 디지털방송에도 참여하게 되는데, 이는 이 정보 채널에게 1,500만 가정에게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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