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통권 197호] 프랑스, 2003년 텔레비전 시청률 결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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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기타 | 등록일 | 04.05.31 | ||||
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 조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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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국립영화제작소(CNC)의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03년 4세 이상의 프랑스인들은 하루 평균 3시간 22분간 텔레비전을 시청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2002년보다 2분이 증가한 수치인데, 이처럼 시청시간이 가볍게 증가한 것은 상위 계층에 속하는 사람들의 시청률이 증가한 데서 기인한다. 그들은 작년 평균 2시간 41분 동안 텔레비전을 시청했는데, 이는 2002년에 비해 4분이 증가한 것이고 2001년에 비해 8분이 증가한 것이다. 2003년 6월 기준으로 텔레비전을 갖춘 4세 이상 프랑스 인구의 24.5%가 최소 15개 이상의 다채널 서비스에 가입했는데, 이는 1,310만 명에 해당한다. 케이블과 위성 방송 가입자들이 4% 증가했으나 여전히 방송 시장은 공중파 전국 방송 채널들이 장악하고 있다. 한편, 공중파 전국 채널들은 처음으로 시장점유율이 90 이하로 떨어졌다. 결국, 이 채널들은 23년 동안 시장점유율에 있어서 9.4%를 잃었다. 지금까지 하락세는 작지만 꾸준하게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한편, 2000년부터 테마 채널들의 강세는 뚜렷한 윤곽을 보이고 있고, 2003년은 2000년 이래로 최고의 증가를 기록했다(케이블과 위성 방송 가입 가정이 M diamat의 시청률 조사에 통합된 것은 2000년 2월부터이다). 시청 습관의 변화와 테마 채널의 이질적인 시청률 다채널 서비스 가입자들에게 있어서 공중파 전국 방송 채널을 제외한 테마 채널의 시청률은 34.1%에 달했는데, 이는 2002년에 비해 1.9% 증가한 것이다. 시청률의 3분의 1을 나타내는 이 수치는 소비 습관이 변화하고 있고 다채널 서비스가 점점 기세를 올리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 한편, 케이블 가입자들에 있어서는 역으로 공중파 전국 방송 채널의 시청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새로운 서비스에 따른 변화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위성 부케 가입자들은 시청 습관을 쉽게 바꿈으로써 새로운 방송 수신 방식에 잘 적응한 것으로 드러났다. TPS와 CanalSatellite의 테마 채널 서비스에 가입한 사람들의 이 서비스의 평균 시청률은 케이블 경우의 28.8%에 비해 비교적 높은 37.7%와 36.6%를 각각 기록했다. 이 차이는 위성 방송 서비스의 경우 채널의 수가 더 많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테마 채널의 시청률은 매우 이질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1년부터 가장 많이 시청된 채널들과 나머지 채널들 간의 차이가 심화되고 있다. 2003년 시청률에 있어서 상위 10위 안에 들어가는 채널의 시장점유율은 14.1%를 기록했는데, 이는 2001년에 비해 2%가 증가한 것이다. RTL 9는 4세 이상의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했을 때 2,7%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해 여전히 가장 많이 시청된 채널로 남아 있다. 테마별 시청률 조사는 특히 종합 방송/미니 종합 방송과 청소년 방송이라는 두 테마의 강세를 잘 보여주고 있다. 2001년과 2003년 사이 청소년 채널은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는 이 영역의 테마 채널 공급이 2001년 6개에 불과했던 것이 2003년에 12개로 증가한 데 힘입은 것이다. 청소년과 영화 채널에 가입한 시청자들은 매우 충실한 것으로 나타났고, 정보와 다큐멘터리 채널에 가입한 시청자는 케이블과 위성 방송 서비스를 수신하는 전체 가입자들의 행동과 거의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3년은 텔레비전 시청률의 전세계적 성공의 해 국제적 규모의 조사에서 2003년 모든 국가를 통틀어 1일 개인당 평균 텔레비전 시청시간은 전해에 비해 15분이 증가한 3시간 39분으로, 텔레비전은 여전히 인기의 가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003년 조사된 72개국 중 미국은 세계에서 여전히 가장 큰 텔레비전 소비국으로 나타났다. 평균 시청시간은 전해에 비해 6분이 늘어나 1일 개인당 평균 4시간 25분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대륙간으로 보면 북아메리카가 세계 평균보다 42분이 많은 4시간 21분을 기록해 가장 텔레비전을 많이 소비하는 대륙으로 판명되었다. 유럽은 이 순위에서 별다른 변화 없이 3시간 33분으로 두 번째로 텔레비전을 많이 시청하는 대륙이 되었다. 한편, 아시아의 주민들은 3위를 차지하였는데, 2002년의 2시간 36분에 비해 무려 47분이 높은 3시간 23분을 기록했다. 그 다음은 차례로 중동 지역이 3시간 15분, 라틴 아메리카가 3시간 14분, 남아프리카가 2시간 59분을 기록했다. 장르별로 보면 픽션이 여전히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가 있다. 이 장르는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상위 10위의 41%를 기록했다. 한편, 이 장르는 아직 최고의 인기를 유지하고 있긴 하나 2003년에는 오락 프로그램에게 4%를 넘겨주고 말았다. ○ 참조 : 프랑스 영화진흥공사(CNC) - 2003년 방송 제작 보고서 www.overdrive-audiovisuel.com ○ 작성 : 이 원(프랑스 통신원, tempspecheur@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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