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공영방송의 적극적인 온라인 참여에 대해 사회적 비판이 고조되고 있다. 이 속에서 슈피겔 온라인은 최근 <'횡적 조성금'인가 기본 공급비인가?>라는 문제 제기 아래 공영방송이 최근 온라인 경쟁을 가열시키고 있고, 이를 공영방송의 의무를 다하기 위한 기본 공급의 일환이라고 평가하고 있다는 간략한 상황 설명을 전제로 네티즌들은 어떻게 판단하는지 온라인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네티즌을 상대로 총 5개 항목을 제시하고 있는 이 여론조사에 4월 25일 오후 8시 58분까지 게시된 결과에 따르면,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항목은 "ARD와 ZDF가 온라인상에서 멋진 일을 하고 있다. 나는 공영방송의 제공물 없이 지내고 싶지 않다"는 찬성 의견으로 절반에 가까운 49.65%를 차지했다. 2위를 차지한 항목은 온라인 활동에 대한 비판적 견해로서 "공영방송사들이 온라인에서 무엇을 하려는가? 민영방송사들은 적은 예산으로 많은 서비스를 행한다.
나는 TV방송을 위해 수신료를 지불하는 것이지, 웹을 위한 것은 아니다"는 입장에 위의 찬성 의견보다는 적은 26.24%의 지지율을 보였다. 세 번째로 높은 지지율을 보인 항목은 "공영방송의 제공물들은 중요한 테마들로 제한되어야 한다. 멜로드라마에는 수신료로 지원되는 팬 사이트가 필요 없다. 그렇지 않다면 괜찮다"는 조건부 찬성으로서 15.96%를 차지했다. 그 밖에 저조한 지지율을 보인 항목은 "상업적 기업과의 벤처 제휴는 금지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7.18%, 그리고 별생각 없고 나와는 무관하다는 의견이 0.98%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