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제작 사업이 위기점에 도달했다는 것을 언급하며, 20세기 Fox Television 스튜디오는 지난 5월 4일 보다 적은 비용으로 새로운 쇼를 제작할 Fox 21이라는 독립된 부서를 설치했다고 발표했다. Warner Brothers 다음으로 할리우드에서 큰 텔레비전 시리즈를 제작하고 있는 Fox 스튜디오는 이 새로운 부서가 20세기 Fox Movie 스튜디오에서 독립된 스타일의 여성용 영화를 제작, 분배하는 서치라이트 부서와 유사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20세기 Fox Television의 다나 왈든(Dana Walden) 회장은 이 부서가 추구하는 것은 작고 가치 있는 쇼가 아니라 상업적인 쇼라고 말했다. 왈든은 드라마를 32밀리가 아닌 16밀리 필름에 제작한다거나, 덜 유명한 배우를 캐스팅하거나, 작가에게 많은 원고료 대신 이윤배당을 하는 방법으로 백에서 200만 달러에 달하는 쇼 제작 비용에서 수백에서 수천 달러까지 비용절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쟁사의 임원들은 그러한 움직임이 다른 스튜디오들이 과거에 시도했던 것과 크게 차이가 없다는 입장이다. 일부 할리우드의 배우 에이전트들은 보다 회의적인 입장이다. 그들은 스튜디오는 늘 비용대비 효과를 원하며, 결국에 대배우를 출연시키자고 하거나 좀더 돈을 투자하자고 말한다고 이야기한다. 왈든은 이 새 부서가 쇼 제작을 위한 지출과 관련해 깰 수 없는 규칙이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유명 배우를 모셔오기 위해 더 많은 돈을 지출해야 하는 선택이 오면 쇼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왈든은 TV 제작의 현 상황이 경제적 위기라고 판단했다. 신디케이션 비즈니스는 더 어려워져 왔고, 외국에 판매하는 것은 훨씬 더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스튜디오들은 신디케이션에 재방송을 팔거나 외국에 수출함으로써 이익을 보고자 손실을 감수하고 네트워크를 위한 텔레비전 시리즈를 제작한다. 그러나 네트워크 시간대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사실을 다룬 나 와 같은 쇼 프로그램이 신디케이션에서 재방송되지 않고 있고, 미국에서 제작한 소수의 프로그램만이 수출이 되는 실정이다. 결과로 Fox의 임원들은 비용을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현재 전형적인 드라마의 제작비용은 에피소드당 190만 불에서 260만 불이 들어가며, 코미디의 경우 85만 불에서 120만 불이 들어간다고 왈든은 말했다. 그녀는 새 부서가 기존의 8일의 제작 스케줄이 아닌 7일의 제작 스케줄을 준수한다면 에피소드당 10만 불을 그리고 16밀리 필름으로 바꾸는 것이 3만 5,000불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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