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통권 95호] 프랑스, 플랑 캬블(Plan C ble)과 관련 입찰 실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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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기타 | 등록일 | 99.12.18 | ||||
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 조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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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기다리던 프랑스 텔레콤(France T l com)과 수에즈 리요네즈 수자원 회사(Suez Lyonnaise des Eaux)가 공동으로 관리하고 있는 플랑 캬블 케이블 시스템의 판매에 대한 문제 때문에 확대 일로에 있는 케이블 사업자인 UPC와 NTL과 같은 잠재적인 전략적 투자자들은 크게 실망하고 있다. 이 문제는 결국 텔레커뮤니케이션 사업자인 프랑스 텔레콤과 설비그룹(Utility Groupe)인 수에즈 리요네즈 수자원 회사가 지난 주 그들의 케이블 관련 자산을, 220만 시청 가능 세대를 포함하는 공동의 회사를 만들어 한 곳에 합치는 데 동의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그러고 나서 그 회사의 주식 34%를 그들의 전략적 투자자에게 내주는 것으로 합의하였다. 이 방안은 리요네즈 측이 이 회사에 대한 통제권을 계속 행사하는 것이 골자인데, 이는 최근 몇 달 동안 프랑스 시장에서 매우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UPC나 NTL과 같은 회사들을 유혹할 만큼 충분한 주식을 내주는 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입찰이 시작되기 전부터 대부분의 주식과 새로운 회사에 대한 통제권이 새로운 투자자들에게 주어질 것으로 기대되었었다. 하지만 이것은 이 케이블망 회사에 대한 통제를 계속 프랑스 기업이 담당하고 투자만을 유치하는 전략으로 바뀐 것이라 할 수 있다. 입찰에 유리했던 UPC 입찰이 시작되기 전부터 프랑스 시장에서 사세를 확장하고자 했던 NTL의 욕구와 능력은 프랑스 텔레콤이 영국에서 영국이 중심이 된 케이블 사업 속으로 진출하여 25% 지분을 취하고 난 후 많은 의문과 의심을 받게 되었다. 하지만 네덜란드에 바탕을 둔 미국 기업 UPC는 프랑스 시장에서 확장하고자 하는 그들의 욕구를 감추지 않고 분명히 했는데, 이런 점에서 UPC가 긍정적으로 검토되었고 이에 당사자들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UPC가 프랑스 내에서 사업의 확장을 희망하는 데 대해 프랑스 측은 이들에게 실망을 안겨 주었는데, 그것은 이번 주에 파리 지역 자치구(Sipperec : 파리 외곽 전기 통신망을 위한 지역 조합)의 컨소시엄에 의해 제공되는 파리 지역의 두 개의 케이블 프랜차이즈를 위한 입찰에서 성공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이 두 개의 케이블 프랜차이즈는 리요네즈 측에게 돌아갔다. 파리 지역의 두 개의 프랜차이즈 가운데 남부의 25만 홈 프랜차이즈는 리요네즈로 가는 것이 예상되었던 반면, 파리의 북부 교외를 커버하는 15만 홈 프랜차이즈는 UPC가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확신하였던 것이다. 이에 대한 또 다른 입찰자에는 NTL과 InterComm France도 포함되어 있었다. 하지만 7만 5,000 시청 가능 세대와 3만 가입자를 가지고 이미 파리 동부에서 시스템을 가동 중에 있는 UPC는 이 결정에 대해 매우 실망스러워하면서, 그들의 프랑스에 대한 전략에 '약간의 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말하였다. 이들의 전략 속에는 현재 전개되고 있는 무선 기술이나 혹은 ADSL 기술을 UPC 프랜차이즈 바깥의 고객에게도 도달하도록 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었다. UPC는 수에즈 리요네즈 수자원 회사와 프랑스 텔레콤에 의해 만들어질 새로운 회사의 주식을 취득하기 위한 조건들에 관해 코멘트하는 것은 아직 너무 이르다고 덧붙였다. 리요네즈 케이블의 케이블 입찰 성공 리요네즈 측으로 넘어온 이 프랜차이즈 사업은 파리의 남쪽과 북쪽 외곽 지역에 케이블을 까는 공사로 이 케이블 공사는 40만 가구를 포함하는 것이다. 이것은 1982년 시작되어 20년간 지속된 프랑스의 유명한 플랑 캬블 계획 이후로 가장 중요한 건설 계획이다. 9월 30일 결정된 이 사업의 사업자 선정은 파리 남쪽 오드센(Hauts -de-Seine)의 15개 도시와 파리 북쪽 센생드니(Seine-Saint -Denis)의 11개 지역을 포함하는 '파리 외곽 전기 통신망을 위한 지역 조합(Sipperec)'에 의한 것이다. 리요네즈 케이블(Lyonnaise C ble)은 리요네즈 커뮤니케이션즈(Lyonnaise Communications)의 자회사로서 이들의 모기업은 수에즈 리요네즈 수자원 회사인데, 현재 이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시청 가능 세대 220만 가구에 40만 가구가 부가될 것이며, 이로써 이들은 프랑스 케이블 사업자의 1순위에 오르게 되었다. 미국 UPC의 자회사인 '미디어레조(Mediar seau)', 이탈리아 텔레콤의 자회사인 '시르티(Sirti)', 인터콤의 자회사인 '프랑스 케이블 서비스(C ble Service de France)' 등과의 경쟁에 이기기 위하여 리요네즈 케이블은 10억 프랑을 3년 동안 이 두 개의 망을 건설하는 데 투자하기로 하였다. 이와 더불어 부가적인 디지털 텔레비전 서비스, 인터넷 접속, 전화 사업 등을 위하여 6억 프랑을 추가적으로 지출하기로 했다. 이것은 전체 16억 프랑에 해당하고 각 가정당 4,000프랑(80만 원)1)에 해당하는 것이다. 플랑 캬블 케이블 처리 문제 합의 사항 리요네즈 케이블에 의한 케이블 건설 사업 외에 플랑 캬블 케이블의 처리 문제에 대해 프랑스 텔레콤과 수에즈 리요네즈 수자원 회사가 합의 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망 소유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몇 달간의 협상 후에 수에즈 리요네즈와 프랑스 텔레콤은 플랑 캬블을 매각하지 않고 이에 대한 그들의 케이블 사업체를 합치기로 결정하였다. 이는 이 두 회사의 현금 이동을 연루시키지 않고 최대한의 가치를 창출하도록 고안되어진 방안이다. 수에즈 리요네즈 수자원 회사는 그들의 2개의 케이블 자회사(리요네즈 케이블과 Auxipar)를 새로운 회사에 내놓을 것이다. 그리고 프랑스 텔레콤은 리요네즈 커뮤니케이션즈와 소수 공동 지분관계(17.1%)에 있는 리요네즈 케이블에 의해서 사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플랑 캬블 네트워크와 리요네즈에 의해 대부분 소유되고 있는 파리 지역 케이블 회사인 파리 캬블(Paris C ble)을 합칠 것이다. 플랑 캬블 네트워크는 기술적으로 프랑스 텔레콤에 의해 소유되고 작동되지만, 상업적인 부분은 리요네즈와 동업 케이블 사업자인 엔시 뉴메리캬블(NC Num ricable)이 담당하고 있다. 이렇게 합쳐진 회사는 파리시의 130만 시청 가능 세대를 포함해서 220만 홈패스와 70만 가입자를 포함하게 될 것이다. 이 회사에 대해 수에즈 리요네즈 수자원 회사는 처음에 50.1%의 지분을 소유하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 전략적이라기보다 재정적인 투자를 하게 될 프랑스 텔레콤과 밸런스를 이루게 될 것이다. 텔레커뮤니케이션 회사인 프랑스 텔레콤은 두 단계를 거쳐 케이블 지주회사로서 그들의 통제권을 수에즈 리요네즈 수자원 회사에게 넘겨 주게 될 것이다. 첫 단계에서 두 그룹은 그들 각각의 지분을 모아서 만든 20%의 지분을 전략적인 투자가에게 팔게 될 것이다. 그래서 수에즈 리요네즈 수자원 회사는 41.6%의 지분을, 프랑스 텔레콤은 38.4%의 지분을 남기게 될 것이다. 두 번째 단계에서 3년 내에 프랑스 텔레콤이 완전히 물러나고 이에 대해 우선적으로 공적인 기업에게 이 지분을 매각할 것이다. 이때 전략적 투자가는 14%를 더 투자할 수 있는 선택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질 수 있다. 결국 전략적 투자가는 34%의 지분을 최종적으로 가지는 것으로 끝난다. 이에 비해 수에즈 리요네즈 수자원 회사는 41.6%의 지분을 지속적으로 가지게 되고, 그 나머지는 공적 투자가에게 24.4%를 팔게 된다. 케이블 업그레이드 비용 이후 이 회사의 디지털 케이블 텔레비전, 인터넷, 텔레폰 사업, 멀티미디어 사업을 제공하기 위한 네트워크의 업그레이드 비용은 30억 프랑(분석가들은 각 시청 가능 세대당 600프랑2)으로 추산)이 될 것이고, 이는 수에즈 리요네즈 수자원 회사와 전략적 파트너가 부담할 것이다. 분석가들은 이 새로운 케이블 회사가 업그레이드 비용을 빼고 나면 110억 프랑에 가까운 시장 가치에 도달할 수 있다고 평가한다. 이것은 34%의 주식의 가치를 38억 프랑으로 평가하는 것이다. 하지만 한 선도적인 프랑스 미디어 분석가는 "34%의 주식은 처음에 봐서는 주도권을 쥐는 데 익숙한 UPC나 NTL과 같은 회사들에게 매력적인 제의로 보이지는 않는다. 많은 것이 수에즈 리요네즈 수자원 회사의 문을 노크하는 대안적인 투자가들에 달려 있다. 이들 가운데 하나는 많은 사람이 믿는 것처럼 AT&T일 수도 있는데 이런 레벨의 투자가 훨씬 더 만족스러울 수 있다."라고 말하고 있다. 수에즈 리요네즈 수자원 회사는 파트너를 찾는 데 아주 많은 어려움은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그들은 34% 지분은 '매우 중요한 양'이라고 말했으며, 투자자들에게 경영에서 전략적인 공동-협력의 역할을 허용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ㅇ 참조 : Le Monde, '99. 9. 10., '99. 10. 1., 1) Le Monde, 1999. 10. 1. p.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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