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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통권 98호] 독일, 디지털 유료 TV 발전 전망에 관해 평가 조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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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기타 | 등록일 | 99.12.18 | ||||
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 조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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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양대 유료 텔레비전이었던 프레미레와 DF 1가 키르히 그룹의 손안에서 통합되어 지난 10월 1일, 새롭게 방송을 시작했다. 프레미레 월드의 사업 담당 마르쿠스 텔렌바흐(Markus Tellenbach)는 11월 3일, 기자회견을 통해 방송 개시 후 1개월 동안 약 11만 명의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여, 10월 말 현재 전체 고객 수는 200만 6,000명[디지털 고객 : 101만(프레미레 월드), 아날로그 고객 : 99만 6,000명(프레미레)] 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독일 유료 텔레비전 사상, 짧은 기간 그러한 성장세를 보인 예가 없다면서, 수요가 높은 수준에서 지속되고 있음에 기쁨을 표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그는 이미 2001년에 350만 유료계약 시청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짧은 기간 내의 고객 수 급성장이, 방송 개시를 전후한 약 1억 마르크의 광고 공세와 무관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그의 전망대로 이러한 성장세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관련 전문가들도 디지털 유료 텔레비전의 발전 전망에 대해 매우 조심스럽게 평가하면서, 2003년에 가서야 약 360만 명의 고객을 추산하고 있다. 이러한 내용은 디지털 유료 텔레비전의 발전 가능성에 관한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 조사를 통해 밝혀졌다. 아돌프-그리메 연구소는 프레미레 월드를 통해 디지털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방송하고 있는 Universal Studios Networks Deutschland의 위탁으로, 독일 디지털 텔레비전의 발전에 관한 탐구 조사(Digitales Fernsehen in Deutschland. Explorative Studie zur Entwicklung digitaler TV-Angebote)를 실시하였는데, 이 연구 결과를 지난달 중순에 있었던 뮌헨의 매체학회에서 소개했다. 이 조사에서 관련 전문가들은 디지털 유료 텔레비전의 제한적인 발전을 전망하고 있을 뿐 아니라, 특히 소위 매체 융합이 소비자 영역에서 이루어지기보다는 기술적 측면, 즉 프로그램 전파와 중계의 측면에 국한되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전통적 대중 매체로서의 텔레비전이 앞으로도 선도적 매체의 위치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구자인 한스 파우켄스(Hans Paukens)와 안드레아스 쉼헨(Andreas Sch mchen)이 발표한 결과의 요약문 일부를 소개한다. 연구의 전체 내용은 11월 중으로 Reinhard Fischer 출판사에서 EDITION GRIMME 시리즈 제 2권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독일 디지털 유료 텔레비전의 발전 전망" 독일 텔레비전 시장은 디지털 유료 텔레비전과 관련하여 어려운 영역에 해당된다. 연구의 목적은 기술적, 매체정책적, 그리고 프로그램과 관련하여 디지털 유료 텔레비전의 발전 가능성을 그려 보는 것이다. 조사 과정 및 방법
- 연구 목적에 맞추어 내용이 구조적으로 짜여진 전화 인터뷰가 매체경제의 결정권자를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그 응답 내용이 기술적?경제적 그리고 프로그램의 발전에 대한 전망과 평가의 자료로 이용되었다. - 설문지를 통한 조사가 프로그램?매체 경영?매체 기술?광고?학문 그리고 언론 분야의 전문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설문 주제들
- 소비자의 사용 선호와 그것이 지니는 디지털 유료 TV에 대한 의미 - 프로그램의 강조점과 전략 - 기술적 전파망(지상파?위성?유선)의 의미와 해독기 표준 - 재정 및 시장 잠재력 - 매체 및 독점법적 규제 조건들의 역할 결과(잠정적) 디지털 유료 텔레비전과 온라인 서비스의 융합과 경쟁 1. 온라인 매체와 텔레비전 내지 유료 텔레비전 사이의 융합은 기술적인 융합이 될 것 이러한 기술적 융합은 주로 전파 및 중계망의 분야에서 이루어질 것. 머지 않은 장래에 광역 신호(텔레비전과 비디오)는 더 이상 단지 유선망이나 위성을 통해서가 아니라, 확장되고 기술적으로 고도화된 전화망을 통해서도 전파될 것. 전문가들은 온라인 서비스에 비해 유료 텔레비전이 발전상으로 앞서 있다고 평가하고 있으며, 따라서 이러한 장점을 살려야만 한다. 2. 사용에 있어서의 융합은 미미 그 이유는 사용 상황과 사용 욕구상의 중요한 차이에 있다. 즉 유료 텔레비전을 통해서는 주로 오락 욕구를, 온라인을 통해서는 서비스 및 정보 욕구를 충족시킨다. 병용(텔레비전의 외곽 화면 활용)이 있기는 하지만, 각 매체 사용에 있어서의 중심적 욕구에는 큰 차이가 있다. 3. 대중 매체로서 텔레비전은 앞으로도 매체 사용에 있어서 지배적일 것 온라인 서비스와 방송 서비스 사이의 기술적 융합을 통해 사용자의 주의를 끌려는 경쟁이 발생할 것이며, 디지털 유료 텔레비전과 온라인 서비스의 경쟁은 수용자의 가계 예산과 시간 배정을 중심으로 벌어질 것. 컴퓨터/온라인 사용이 지속적으로 확산될 것이기는 하지만, 전통적인 방송 매체의 사용이 앞으로도 지배적일 것. 어떤 서비스(방송이든 온라인이든)에 대한 사용자의 결정은 궁극적으로 서비스의 질과 가격이 좌우할 것. 4. 종합 평가 디지털 유료 텔레비전 사업자는 온라인 서비스를 그들의 프로그램 서비스 속에 통합시키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이것은 서비스 전파의 측면에서나 상호 보완의 측면에서나 소비자들의 수용 성향을 촉진시킬 것이다. 수용자의 사용 선호 1. 스포츠, 오락 그리고 픽션물이 시청자 선호도에 있어서 가장 상위에 위치 독일 국민들의 텔레비전 사용의 중점은 스포츠 중계에 있다. 이 프로그램들이 최대의 시청자 점유율을 보인다. 1998년 전체 시청 시간에서 스포츠 방송이 차지하는 비율은 프로그램에 따라 17%~18%에 이른다. 뒤를 잇는 것이 쇼와 픽션물, 그리고 가벼운 오락 방송의 순이다. 1998년 188분이었던 일일 텔레비전 시청 시간과 비교할 때, 오락과 픽션물은 약 50%(1998년: 94분)에 달한다. 2. 무광고와 자율적인 프로그램 편성이 유료 텔레비전으로 바꾸는 동기 유료 텔레비전을 새로 계약하는 이유는 광고가 없어서(54.5%), 시작시간의 자율적인 결정(31.8%), 최신 영화(31.3%), 자기 나름의 프로그램 편성(24.9%), 독점적인 스포츠 행사(24.5%). 3. 유료 텔레비전의 잠재력은 특히 비디오 시장에 있다. 영화 관람에 있어서의 사용 동기는 텔레비전 소비와는 전혀 다른 곳(공동 경험)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영화관 관객은 디지털 유료 텔레비전에도 불구하고 앞으로도 비교적 안정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와 관련하여 사용자 선호에서의 의미 있는 변화는 예상되지 않는다. 이에 비해 비디오 테이프의 소비는 디지털 유료 텔레비전의 사용으로 인해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변화는 영화 배포 순서(비디오 판매 이전에 유료 텔레비전 방송)의 변화에 의해, 그리고 유료 텔레비전 프로그램의 가격 수준에 의해 좌우될 것이다. 4. 종합 평가 유료 텔레비전을 계약하는 동기는 단지 방송 프로그램뿐 아니라, 오히려 융통성 있게, 그리고 개인적으로 정할 수 있는 프로그램 시청 가능성에서 찾을 수 있다. 전파망/해독기 표준 1. 유선 방송과 유선망 확충은 디지털 유료 텔레비전의 전파에 큰 의미를 지닌다. 전파망의 의미, 특히 유선망의 의미는 디지털 텔레비전의 발전에 매우 중요하다. 유선과 위성은 경쟁 관계라기보다는 보완적인 전파망(예를 들면, 유선 : 인구 밀집 지역, 위성 : 농촌 지역)으로 간주된다. 2. 전체적인 디지털 프로그램이 많으면 많을수록, 디지털 유료 텔레비전은 더 잘 발전할 것이다. 몇몇의 전문가는 비록 쌍방적인 성능이 현재의 유선에서보다 떨어지기는 하지만, 디지털 방송 서비스의 위성 전파가 디지털 텔레비전에게 획기적 추진력을 제공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표명. 3. 통일적인 해독기 표준과 손쉬운 사용법은 디지털 유료 텔레비전 수용의 전제 조건이다. '해독기 분쟁'이 소비자로 하여금 디지털 유료 텔레비전을 단지 소극적으로 받아들이도록 하는 본질적인 원인이었다. 통일적인 해독기 표준과 손쉬운 사용법은 디지털 유료 텔레비전의 시장 잠재력을 본질적으로 향상시킬 것이다. 4. 종합 평가 유선과 위성은 시장 개척을 위해 동일하게 중요하다. 위성 전파는 특히 대중적 시장의 발전을 위해 큰 의미를 지닌다. 통일적이고 사용 개방적인 해독기가 요구된다. 재정 및 시장 잠재력 1. 대중 매체를 위한 지출 비용은 앞으로 몇 년 동안 단지 완만하게 늘어날 것이다. 월 비용의 가계 비용에서 대중 매체를 위해 지불하는 비용은 1991년부터 1997년까지 약 3.5~3.9%로 거의 변화 없이 머물고 있다. 이것은 평균 수입 가구에서나 고 수입의 공무원 내지 사무원 가구, 그리고 동/서독 비교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난다. 2. 단지 국민의 21%만이 방송 시청료 이외의 추가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있다.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단지 24.9%만이 무광고의 방송을 위해, 추가적인 비용을 지불할 의사를 보인다. 65.7%는 그럴 의사가 없으며, 9.4%는 미정. 시청자들이 유료 텔레비전을 위해 지불할 의사가 있는 비용 수준은 월 35마르크 정도로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다. 3. 디지털 유료 텔레비전의 잠재적 계약 시청자 수는 2003년까지 약 360만 명으로 추산된다. 전문가들은 2003년까지 평균 약 360만 계약 시청자들의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는데, 이들의 추산 폭은 적게는 100만에서 많게는 700만에 이른다. 이러한 잠재 시장을 개척하거나 확장시키기 위해서는 현재의 것 이상의 프로그램 및 판촉 전략, 그리고 새로운 형태의 가격설정이 요구된다. 4. 종합 평가 시장 개척과 준비를 위해서는 새로운 가격 정책적 전략과 판촉 구상이 필요하다. 디지털 유료 텔레비전 판매의 모든 단계에서의 차별적인 재정 모델(전문 가격, 특별 할인 가격 등)들이 이에 해당될 수 있을 것. 이동 통신과 온라인 시장이 그러한 예를 보여 준다. 그와 함께 또한 특징적이고 질 높은 프람그램 전략이 동반되어야 한다.
ㅇ 참조 : www.grimme-institut.de/scripts/home/pay_tv_press.html
(요약 전문. pdf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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