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 디지털 방송 채널을 운용하는 Sky Entertainment와 J-Sports가 2000년 4월부터 스포츠 채널 사업을 통합한다. J-Sports가 Sky Enter -tainment에 자본 참여함으로써 최강의 스포츠 채널을 구성한다는 것이다.
Sky Entertainment는 SkyPerfecTV를 통해 스포츠 전문인 Sky Sports 1, 2, 3의 3개 채널 외에 영화와 낚시 등의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J-Sports는 SkyPerfecTV와 DirecTV를 통해 스포츠 전문 채널 1개 등, 2사 합계 4채널로 프로야구와 축구 이탈리아 1부 리그 '세리에 A' 등 인기 많은 컨텐츠를 방송하고 있다. 그러나 스포츠 채널이 복수이기 때문에 경합에 의해 방송권료가 상승하거나 시청자에게 매력있는 컨텐츠가 각 채널에 분산되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Sky Entertainment는 럭비에 강하고, J-Sports는 격투기의 방영권을 가지고 있는 등 특징이 있어, 통합 후에는 각각의 채널 특성을 살려 서로의 유력한 컨텐츠를 강화하는 편성을 하며, 스포츠 이외의 채널에 대해서는 운영 회사를 새로이 설립할 예정이다.
현재 Sky Entertainment는 SkyPerfecTV의 주주이기도 한 News Corp.와 후지TV, 소니, 소프트뱅크가 자본 참여하고 있으며, J-Sports는 Jupiter Programming과 Liberty Sports가 각각 66.6%, 33.3%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한편, 채널 그룹인 Jupiter Programming은 쓰미토모 그룹과 Liberty Media가 50 대 50으로 참여한 합자회사이다.
발표된 바에 따르면, 이번 통합으로 SkyEntertainment의 자본은 20억 엔에서 60억 엔으로 늘어나게 되는데, 양 사의 주주회사들이 모두 출자하고, 출자 후 위 7개 주주회사가 Sky Entertainment의 주식을 각각 14%씩 소유하게 된다고 한다.
[産經新聞 '99. 10. 13., Asiacom TV Alert '99.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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