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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통권 95호] 미국 DirecTV 위성, 사상 처음으로 바다에서 발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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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기타 | 등록일 | 99.12.18 | ||||
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 조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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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9일 밤(미국 동부 시간 기준), 하와이에서 남서쪽으로 약 1,400마일 떨어진 적도상의 바다 위에서 무게 7,600파운드, 길이 200피트의 텔레비전용 위성이 발사되었다. 지금까지 육지에서만 발사해 오던 관행에서 벗어나 사상 처음으로 바다에서 발사했다는 점에서, 이번 일은 로켓 발사의 신기원을 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로켓을 바다 위에서 발사하게 되면, 지표 회전이 가장 빠른 적도에서 실시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회전력이 로켓의 발사 추진력에 힘을 주기 때문에, 다른 위도의 육지에서 발사한 로켓보다 연료가 덜 소비되거나 하중이 많은 기체를 발사할 수 있다. 또한 적도에 자동 정렬되기 때문에 이에 필요한 연료도 절약할 수 있다.
이번 로켓 발사를 담당한 다국적 회사 Sea Launch는 국제적인 항공회사인 Boeing Company가 소유하고 있으며, 노르웨이의 선박제조업체인 Kvaerner Maritime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로켓 제조업체들이 합작했다. Sea Launch는 향후 5년에 걸쳐 모두 18개의 로켓 발사를 계약해 놓고 있다. 이 중 13개가 미국의 최대 위성업체이자 Direc TV의 모기업인 Hughes Electronics 소유이다.
이번에 발사된 새 위성은 현재 위성 방송 가입자들에게 수십 개의 TV 채널을 보내고 있는 구 DirecTV 위성을 대신하게 된다. 보다 능력이 증대된 새 위성에 힘입어, 이제 DirecTV는 지역 방송 채널도 송신할 수 있게 됨으로써 케이블 TV와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DirecTV 위성은 적도 상공 2만 2,300마일의 정지 궤도상에 머무르게 된다.
[http://www.nytimes.com/library/national/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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