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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통권 94호] 미국 주요 네트워크의 가을 프로그램 개편 현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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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기타 | 등록일 | 99.12.18 | ||||
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 조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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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가을 시즌이 되면, 미국의 네트워크 방송사들은 시청자들의 구미를 당길 만한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대거 편성한다. 따라서 모든 방송사에게 가을 시즌은 그야말로 생사를 건 한판 승부인 셈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시청자들에게 선보일 것이지만, 그 중 극히 일부만이 히트를 칠 것이고, 나머지 대부분의 프로그램들은 몇 개월을 못 버티고 탈락할 것이다. 그렇다면 올 가을에 새롭게 등장한 프로그램들을 특징지을 수 있는 주요 경향은 무엇일까? 참고로, 지난 해 가을 개편 프로그램들에서는 '아이 딸린 이혼남', '다시 고향으로', '복고풍의 밤', '정체불명의 주인공', '활기찬 싱글들' 등의 경향이 나타났었다. 그러나 이 모두를 관통하는 대표적인 흐름은 '20대 젊은이들의 사랑과 일'이라고 볼 수 있다. NBC가 목요일 저녁에 집중 편성하여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 [Friends], [Jesse], [Frasier]와 젊은층을 주 타깃으로 한 WB의 [Dawson's Creek], [Felicity] 등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흥미롭게도 1999년 가을 개편 프로그램들의 특징은 10대 위주와 30대 이상의 중장년층 위주로 양극화되고 있다. 과거 주류를 이루었던 20대 중심의 제작 관행으로부터 많이 벗어난 것이다. 현재 미국의 10대를 가리키는 이른바 Y세대를 위한 프로그램들은 가을 시즌의 신규 프로그램 중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NBC의 [Freaks and Geeks], ABC의 [Oh Grow Up], Fox의 [Manchester Prep], WB의 [Ros- well]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또한 그 동안 상대적으로 무시되어 왔던 30대 이상의 삶과 사랑을 그린 프로그램들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이혼한 중년 남녀의 사랑을 다룬 ABC의 [Once and Again], 백악관 직원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NBC의 [West Wing], 나서기 좋아하는 어머니를 둔 한 판사의 이야기인 CBS의 [Judging Amy] 등이 있다. 미국 3대 네트워크의 전체적인 편성 흐름은 [표]에 나타나 있다. ㅇ 참조 : Variety '99. 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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