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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통권 93호] 미국, 쌍방형 서비스의 대중적 실현 눈앞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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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기타 | 등록일 | 99.12.18 | ||||
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 조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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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층 성능이 개선되고 그 공급 가격이 급격하게 하락한 기술들과 디지털 TV로의 전환, 그리고 인터넷의 급격한 성장은 쌍방향 TV로 관심을 돌리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소비자들이 자신들의 요구에 맞는 정보(On-Demand Services)에 접속하기를 진정으로 원하고 있다는 사실이 인터넷을 통해 확인된 것이다. 최근 몇 년 동안 쌍방향 TV는 점차 제 모습을 갖추어 가면서, 주문형 서비스를 위한 군소 기업들이 멀리는 1960년대부터 약속해 온, 정보와 오락 그리고 상품의 구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 걸친 쌍방향 서비스가 마침내 실현될 시점에 와 있다. 이들 다양한 서비스를 일관되게 분류하는 것은 분명 쉬운 작업이 아니다. 수많은 작은 기업들이 TV를 통한 광고에서 TV를 통한 인터넷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아주 작은 전문 서비스 영역으로 분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사업 당사자들도 너무 복잡하게 분화되는 서비스에 불평을 할 정도이다. 그들은 흔히 만약 자신들이 투자를 하지 않았더라면, 지금 이 분야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그 정보를 계속 추적하지도 못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새로운 서비스의 하나로 이미 오래 전부터 장밋빛 색깔을 입혀 온 쌍방향 서비스는 아직 이윤을 내지 못하고 있다. 이미 초고속 정보통신망 계획이 시작된 지 올해로 7년째이다. 하지만 과거의 새로운 정보서비스들이 장밋빛 연구 보고서들을 가지고 있었듯이, 쌍방향 서비스의 추진 실무자들도 쌍방향 서비스가 현금이 쏟아지는 화수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보여 주는 연구 결과를 가지고 있다. 보스턴의 한 연구소인 Forrester Research는 쌍방향 서비스가 2004년에 이르면 연간 광고 수입으로 100억 달러, 전자 상거래(e-commerce)로 70억 달러, 그리고 서비스 사용 수입료로 20억 달러의 수입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게다가 추가적인 수입으로 주문형 영화(Movies On-Demand) 서비스로부터 31억 달러의 이윤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케이블과 위성 공급업자들은 쌍방향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고 또한 거기서 자신들의 몫을 찾기 위해 자신들의 서비스 수신용 디지털 기기를 보급하는 일에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쌍방향 서비스들은 대체로 'TV를 통한 인터넷 서비스(Internet-on -TV)', '개인용 TV(personal TV)', '쌍방향 프로그램 탐색 서비스(interactive program guide or navigators)', '개선형 TV(enhanced TV)', 그리고 '주문형 비디오(video-on-demand)' 등 5가지의 주요 영역으로 구분될 수 있다. 이 모든 서비스의 핵심은 서비스의 사용자(시청자)가 리모콘의 버튼하나로 정보나 오락물을 쉽게 얻을 수 있고, 자신의 뜻대로 변형?조작할 수도 있으며, 때로는 저장까지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몇몇 서비스는 대체로 아날로그 방식의 환경에서이지만 현재 운영 중에 있다. 또 어떤 서비스는 최근 케이블이나 위성 사업자에 의해서 보급되는 제1세대 디지털 기기에서 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어떤 서비스는 내년으로 일반인들에게 보급이 예정된 차세대 수신기를 위해서 고안중인 서비스이다. 아래에 제시될 각 서비스들은 모두 시험적으로 운영 중이거나 실험과정을 거치고 있는 것들이다. 다가오는 다음 10년 동안 엄청난 수익에 대한 예측에도 불구하고, 쌍방향 TV는 시스템 표준의 제정과 이윤의 산출 방식에 대한 모델의 정립 등과 같은 난관들에 직면해 있는 것도 현실이다. TV를 통한 인터넷 서비스(Internet-on-TV) 거의 100만 명의 가입자 수를 확보한 Web TV가 TV를 통한 인터넷 공급업자 그룹을 이끌어 나간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그러나 고속 접속망과 쉽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기술을 바탕으로 한 WorldGate도 급격하게 그 기반을 확장하여 최근에는 가입자가 7,300명에 이른다. 개인용 컴퓨터 화면을 위해 디자인된 인터넷 웹 페이지들을 TV 화면을 통해 보기란 여간 고역이 아니다. 하지만 일단 웹 페이지에 보다 많은 비디오가 담기게 되면, 바로 이 점은 Internet-on -TV 서비스가 커다란 승리를 거둘 수 있는 기반이 된다. 다른 한편으로는 개인용 컴퓨터의 활발한 보급이 이 사업의 미래 전망을 부정적인 쪽으로 보이게 한다. 하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닌 것 같다. Internet-on-TV 서비스 공급자 중의 하나인 WorldGate 가입자의 30%는 이미 그들의 가정에 개인용 컴퓨터를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이에 대한 대체적인 상황은 WorldGate의 창립자이고 사장인 할 크리스버그(Hal Krisberg)로부터 들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는 "개인용 컴퓨터를 소유한 사람들은 WorldGate를 두 번째 창구로써 사용한다. WorldGate 가입자의 10~16% 정도가 하루에 1시간 이상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개인용 TV(Personal TV) 이 서비스의 핵심은 개개인별로 방송 프로그램을 선택?녹화?되감기?정지 등등의 여러 기능을 실시간 방송되는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즉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라는 점이다. 이 서비스는 여러 텔레비전 네트워크와 지역 방송사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드는 것이다. 개인화된 TV는 개개인이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들은 물론이고 축적된 시청 패턴에 비추어 보아 좋아할 만한 프로그램들을 녹화하고 저장해 두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시청자들이 선호하는 프로그램을 최장 30시간 동안 녹화하고 저장할 수 있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굳이 이곳저곳 채널을 맞출 필요가 없다. 이 서비스의 최대 난관은 바로 프로그램의 저작권에 관한 법정 소송의 문제이다. 방송사들과 케이블 네크워크들은 만약 이 서비스가 저장되고 다시 실행되면서 방송되는 형식을 취할 경우, 서비스 제공 회사로부터 당연히 저작권에 대한 저작권료를 받아야만 한다고 발표한 상태다. 현재와 같은 추세대로라면 언젠가는 주요 방송사에서 방송되는 모든 프로그램을 저장해 두고 가입자가 놓친 프로그램이나 원하는 어떤 프로그램도 주문에 따라 방송할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다. 미국 전역에서 499달러에서 1,499달러에 판매되고 있는 개인용 TV 수신기인 개인용 비디오 녹화기(Prsonal video recorder)의 만만치 않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이 기기는 점점 더 보편적인 전자제품 항목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Forrester Research사는 2004년이면 1,400만대가 팔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프로그램 탐색 서비스(Program Guide) 디지털 TV에 의해 제공될 것으로 예상되는 수많은 종류의 채널과 프로그램을 탐색하는 사업은 쌍방향 TV 사업계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부분이다. 차세대 디지털 수신기에는 이미 내장형 탐색기가 장착될 예정이지만, Gist TV와 같은 몇몇 서비스 업체들은 인터넷에다가 그들의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중이다. 이 서비스 영역에서는 이미 잘 알려진 TV Guide와 Source Media사가 탐색 서비스 시장의 주도권을 놓고 싸우고 있는 중이다. 개선형 TV(Enhanced TV)와 주문형 비디오(Video-on-demand) 과거 TV가 제공하지 않았던 보다 많은 정보 서비스들, 즉 전자 상거래, 쌍방향 광고, 보조적 프로그램 정보 제공 등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TV가 개선형 TV 영역에 포함된다. 이 서비스는 이러한 서비스에 맞게끔 특별히 제작된 정보들과 Internet-on-TV 웹 페이지에 비해 훨씬 좋은 화질을 보여 주는 정보들을 시청자에게 제공한다. 그러나 개선형 TV에서 제공되는 모든 정보는 프로그램 제작자들과 광고 제작자들이 제공한 것이며, 웹 페이지에서와 같이 많은 정보들을 탐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한계가 있다. 쌍방향 서비스 세계에서 가장 넓은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는 서비스가 주문형 비디오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가 작동되기 위해서는 대체로 2~4개에 이르는 6MHz 채널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것도 서비스 초기일 때의 이야기이며, 이 시스템을 통해서는 가입자의 약 10% 정도만이 어느 때든지 영화를 마음대로 볼 수가 있다. 이 서비스가 완비되고, 비디오 대여점보다 먼저 흥행에 성공한 영화를 볼 수 있으려면 보다 많은 주파수 대역의 사용이 불가피하다. 다행스럽게도 기술적인 뒷받침으로 이러한 난점은 어느 정도 극복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TV 수신기가 하드디스크 드라이버를 장착하게 되어서 7~8개의 영화를 저장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케이블 공급업자들이 영화를 '방송'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케이블 사업자들이 그 달의 가장 흥행한 영화를 '방송'하여 각 수신기에 일단 녹화부터 시킨 다음 가입자들이 자신의 가입비 지불을 확인하는 코드 등을 입력하면 주문형으로 상영되는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고속 인터넷 접속과 전자 메일, 그리고 CD-ROM등을 제공하는 ICTV 같은 서비스는 분류하기에 난점이 있으며, 이외에도 많은 종류의 융합형 서비스들이 계속 생겨나고 있다. ㅇ 참조 : Broadcasting & Cable, '99.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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