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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통권 90호] 인터넷 접속 수단으로 TV 각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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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기타 | 등록일 | 99.12.18 | ||||
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 조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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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에 사는 '인터넷 무경험자'의 70% 가량이 비용이 저렴하고 이용이 편리하다는 이유로 컴퓨터보다는 텔레비전 수상기를 통해 인터넷에 접속하고자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고 방송사들이 방심할 상황은 아니다. 미국의 AOL과 같은 경우 이미 일부 케이블 채널들보다 더 많은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데, 이들의 서비스 이용 시간은 케이블 채널 시청 시간보다도 길기 때문이다. 또한 시청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필요에 따라(on demand) 텔레비전의 재방송 프로그램을 주문할 수 있게 되면 아카이브 유료 채널들은 생존의 위협을 받게 될 것이다. 따라서 방송사들은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에게 시청자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 자체 쌍방향 및 온라인 서비스를 개발해야만 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예견들은 메릴 린치 투자은행의 새 보고서 '광대역 쌍방향 서비스 : 다가오는 물결(Broadband Interactive Services : The Next Wave)'에 담긴 내용들이다. 광대역 비디오 전송 기술을 통한 쌍방향 텔레비전과 인터넷 서비스의 보급에 대한 이 보고서는 디지털 케이블, DSL, 무선 영역을 포괄하고 있다. 보고서 작성자들은 광대역과 쌍방향을 결합할 수 있는 잠재력은 높지만 기존의 텔레비전 채널들이 적응해야 하는 문제들을 제기하고 있다. 방송사의 적극적인 인터넷 서비스 전략 필요 보고서는, 소비자들이 텔레비전 앞에서 무위도식하고 싶어한다는 전통적인 믿음은 완전히 과장된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그렇다고 일방적인 방송 편성에 대해 종언을 고하자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로서는 방송의 현실 인식적인 서비스와 온 디맨드 아카이브 서비스를 둘러싸고 양극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이고 있다. 이 보고서는 뉴스, 스포츠, 초방 영화를 일차 카테고리로, 그리고 텔레비전 재방송물, 장기 시리즈는 이차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광고, 텔레쇼핑, 목록 서비스는 최신 정보와 데이터베이스의 혼합 형태로 분류했다. 보고서는 텔레비전의 쌍방향 서비스는 PC 서비스보다 훨씬 흥미로울 것이고 이용상의 장애를 감소시킴으로써 미국의 경우 55%, 유럽에서는 70%의 인터넷 무경험자를 유혹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방송사들은 결국 '단위화된 방송, 케이블,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분산된 텔레비전 시청자들을 재편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 예로 이 같은 전략을 구사해 오고 있는 미국의 지상파 채널들을 들었다. 이 보고서는 "영국과 유럽으로서는 많은 주요 변인들이 어우러져 추진되고 있기는 하지만, 지금이야말로 광대역 쌍방향 서비스를 위한 적기"라고 주장하면서 다음과 같은 요인들을 들었다.
방송과 인터넷 간의 '수직 통합' 보고서는 이런 경향들의 결합으로 미국에 비해 PC 보유율이 저조하고 분당 매겨지는 전화 요금이 온라인 소비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미국의 경우 인터넷 전화에 단일 요금 적용) 영국과 유럽 내에서 텔레비전 인터넷 사용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보고서는 또한 소비자의 광대역 서비스 이용도는 앞으로 5년간 소비자들이 빠르게 채택할 것으로 보이는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확대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서비스는 이메일에 그래픽이나 음성 파일을 첨부하는 것(300kbps의 접속 요구)에서부터 인터넷 프로토콜(IP) 패킷에 의한 비디오 전송(20배의 대역폭 필요)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그러나 대역폭을 이용할 수 있을 때까지는 보다 데이터 집약적인 서비스는 개발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이는 '계란이 먼저인지, 닭이 먼저인지' 논하는 것과 같다고 보고서는 평가하면서, '이런 점에서 인터넷은 광대역으로 이동할 수 있는 가장 성공적인 서비스를 시험하는 온실'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AOL, Yahoo!, Freeserve는 BBC Online, Beeb.com을 비롯하여 영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웹사이트들을 제공하고 있다. 메릴 린치는, BBC는 전국적인 텔레비전 채널에서 인터넷 서비스가 얼마나 효율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지를 입증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ITV에 대해서는 ITV를 소유하고 있는 회사들이 자신들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더 열을 올리고 있기 때문에 ITV.com 상표를 판매하는 데 실패함으로써 막대한 상업적 기회를 놓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United News & Media와 Granada는 LineOne, G-Wizz와 같은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를 후원해 왔고 Carlton은 Simply Food와 영화 웹사이트 popcorn을 비롯하여 웹사이트 범위를 확대하는 데 열중하고 있다. 메릴 린치는 현 상황을 지상파 네트워크인 NBC가 SNAP와 인터넷 분야에서 합병을 추진중인 미국과 비교해 보여준다. NBC는 이미 SNAP의 지분 19%를 소유하고 있고 SNAP의 서비스를 방송에서 후원해 주고 있다. 작년에 SNAP의 사이트는 미국의 인기 웹사이트 서열 43위에서 11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메릴 린치는 더 많은 예를 통해 이와 같은 '수직 통합'의 가능성을 예견하고 있다. ㅇ 참조 : New Media Markets '99.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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