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통권 87호] 독일 DIW, 영화 산업 실태 관련 연구보고서 발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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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기타 | 등록일 | 99.12.18 | ||||
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 조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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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현재, 독일 영화 제작 분야에는 약 4,220여 개의 제작 기업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총 107억 마르크의 판매액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사실은 바이에른의 매체관리기구(Bayerische Landes- anstalt f r neue Medien, BLM)의 위탁에 의해 독일경제연구소(Das Deutsche Institut f r Wirtschaftsforschung, DIW)가 실시한 연구조사에 의해서 밝혀졌다. 이 조사는 설문과 전화 인터뷰로 실시되었는데, 설문은 1998년 9월에 발송되었고, 12월부터 이 응답자료에 대한 분석이 이루어졌다. 이 조사에 참여하여 응답한 제작 기업은 모두 402개였다. 이 조사는 설문응답 자료 이외에 정부 통계청이 발표한 영화/텔레비전 프로그램 제작 사업자의 거래액 세금 통계를 바탕으로 독일의 전체 영화 산업에 대한 내용을 추산하고 있다. 이 조사에 의하면, 1997년의 총거래액 중 약 절반이 좁은 의미의 영화 제작업자들에 의한 것이고, 나머지 절반은 사전 내지 사후 제작 과정이나 촬영 과정에서 원래 제작업자로부터 하청을 받은 기술 관련 사업자들에 의한 것이다. 텔레비전 프로그램 제작 시장 규모 31억 5,000만 마르크 텔레비전 프로그램 제작 시장 규모는 약 31억 5,000만 마르크에 달했으며, 그 중 약 17억 5,000만 마르크가 상업 텔레비전 방송사의 주문에 의한 것이었다. 영상과 음향을 통합시키는 더빙 시장은 약 3억 마르크, 광고 영화는 약 5억 마르크의 거래량을 보였다. 텔레비전 프로그램 제작 영역에는 단지 텔레비전 프로그램 제작자(총매상액의 93%)뿐 아니라, 극장 영화 제작자(3%) 내지 전문분야가 다른 영상 관련 사업자들도 참여하고 있다. 반대로 약 1,630여 개의 텔레비전 프로그램 제작 기업들이 자신의 매상액 중 7%를 텔레비전 프로그램 제작 이외의 영역에서 취득하고 있다. 1997년 전체 영화 제작 관련 사업에서 활동하는 종사자는 약 2만 1,600명이었다. 여기에 프로그램 프로젝트와 결부되어 연평균 약 1만 8,500명의 비고정직(이 중 30%가 예술인) 종사자들과 2,300명의 견습 및 실습 인력들이 이 영역에서 활동하였다.
영화 제작 관련 기업의 절반이 텔레비전 프로그램 제작 분야에서 활동 텔레비전 프로그램 제작 분야에 고정적으로 일자리를 가지고 있는 종사자들은 8,165명으로 전 영화 제작 관련 종사자의 약 38%를 이룬다. 텔레비전 프로그램 제작 분야에서 프로그램의 프로젝트에 따라 고용되는 비고정직 종사자들은 9,000명으로 전체 영화 제작 관련 비고정직 종사자의 50%를 이룬다. 텔레비전 프로그램 제작 분야의 고정직 대 비고정직의 비율은 연평균 1 : 1.1로 광고 영화나 산업 영화 제작 분야의 비율과 거의 비슷하다. 이에 반해 극장 영화 제작 분야의 그 비율은 연평균 1 : 5로 크게 차이 난다.
설문에 응한 210개의 텔레비전 프로그램 제작 기업들은 1997년 평균 660만 마르크의 판매액을 보인다. 그 중 약 610만 마르크(93%)가 텔레비전 프로그램 제작 분야에 해당된다. 텔레비전 프로그램 제작자들은 대부분 제작 영역이 창작물(Fiction), 또는 비창작물(non-fiction)로 뚜렷이 구분된다. 소수만이 두 영역에서 동시에 활동하고 있다. 창작물 제작자들의 평균 거래액은 1,480만 마르크로, 400만 마르크에 약간 못 미치는 비창작물 제작자들의 거래액보다 약 4배가 많다. 판매액으로 보면, 전반적으로 창작물(텔레비전 영화와 연속물) 제작이 비창작물(다큐멘트 영화, 게임 쇼 및 토크 쇼) 내지 텔레비전 방송사를 위한 여타의 프로그램(보도, 스포츠 중계 등) 제작보다 뚜렷하게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창작물 제작 중 55% 이상이 10회 이상의 텔레비전 연속물이 차지하고 있고, 약 1/3이 텔레비전 영화이며, 그리고 이른바 미니시리즈가 나머지를 이룬다. 비창작물 제작 중 다큐멘트 영화의 판매액이 차지하는 비율은 20%이다. 텔레비전 프로그램 제작자들은 평균 14명의 고정직과 연중 평균 15명의 비고정직, 그리고 3명의 실습 내지 견습 인력들을 고용하였는데, 고정직 가운데 약 10%는 기업의 소유자이다. 사전 및 사후 제작을 제외한 순수한 촬영 기간은 연중 약 38주에 이른다.
응답 기업들의 평균적인 텔레비전 프로그램 제작 비용은 약 610만 마르크를 보인다. 이 비용을 평균 판매액과 비교하면 비용 초과 정도는 108, 즉 전체 판매액이 제작 비용보다 평균 8% 많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볼 때 긍정적인 이러한 텔레비전 프로그램 제작자들의 재정 상황은 회사 규모에 따라 나누어 보면 많이 달라진다. 소규모 기업들의 판매액은 대부분 제작 비용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반면(64%, 96% 내지 89%), 대규모 텔레비전 프로그램 제작 기업들의 경제 상황은 평균적으로 두드러지게 긍정적이다. 1,000만~2,500만 마르크 판매 규모의 제작 기업들에 있어서 비용 초과 정도는 131%, 2,500만 마르크 이상의 거래 규모의 기업에 있어서는 심지어 138%에 이른다. 전체의 75%가 연 거래액 50만 마르크 이하의 소규모 제작 기업 거래액 세금 통계를 기준으로 보면, 전체 영화 제작 관련 기업들의 75%가 연 50만 마르크 이하의 판매액을 보이는 소규모 기업들이다. 반면 2,500만 마르크 이상의 거래액을 보이는 기업은 50개(1%)도 채 안 된다. 텔레비전 프로그램 제작자들 가운데 50만 마르크 이하 매상 기업들이 2/3를 이루며, 산업 영화와 극장 영화 제작 분야에서 그 비율은 78%에 달한다. 2,500만 마르크 이상의 판매액을 지닌 영화 제작 관련 대규모 제작 기업들의 2/3가 텔레비전 프로그램 제작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따라서 평균 판매고에 비추어 보면, 극장 영화 제작자(520만 마르크), 광고 영화 제작자(400만 마르크), 그리고 산업 영화 제작자(100만 마르크)들은 텔레비전 프로그램 제작자들의 평균 660만 마르크보다 크게 뒤떨어진다.
고객에 대한 제작자들의 의존도에 있어서 텔레비전 프로그램 제작자들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이 분야에서 1/6의 기업이 단지 하나의 구매 고객에 의존하고 있으며, 주요 고객들에 의한 수주액이 전체 판매액의 62%를 차지한다. 다른 제작 영역에서 이러한 고객 의존도는 텔레비전 프로그램 제작 분야에 비해 매우 낮다. 1998년에 대한 전망에 있어서, 텔레비전 프로그램 제작자들은 산업 영화와 극장 영화 제작자들보다 낙관적이다. 텔레비전 프로그램 제작자들의 44%가 판매액의 증가를, 38%가 동일한 수준을 전망한 반면, 18%가 매상고 축소를 걱정하고 있다. 단지 광고 영화 제작자들은 텔레비전 프로그램 제작자들보다 1998년을 더 밝게 전망하고 있다. 눈에 띄는 것은 판매액 증대를 전망하는 제작자나 축소를 전망하는 제작자나 그 변동폭을 1997년에 비해 10% 이상으로 내다보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주문량에 있어서의 큰 변동폭이 영화 산업 제작 기업들의 경제적 상황에 직접 반영되고 있음을 말해 준다.
텔레비전 프로그램 제작자들, 고객 의존도가 높고 4대 중심 지역에 밀집 거래액 세금 통계에 따르면, 전체 영화 산업 제작 기업들의 60%가 베를린(770개), 함부르크(500개), 쾰른(590개), 그리고 뮌헨(700개)과 그 주변을 중심으로 하는 4개의 지역에 소재하고 있다. 설문 응답 기업들의 활동 중점을 기준으로 보면, 텔레비전 프로그램 제작자들의 2/3가 이 4개의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쾰른의 경우, 전체 영화 제작 관련 기업의 반 이상이 텔레비전 프로그램 제작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ㅇ 참고 : Medien Bulletin '99. 5., http://www.blm.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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