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miere와 DF1은 약속보다 6주 늦은 지난 3월 15일부터 청소년 보호 장치를 가동시키고 있다. 원래 주 매체관리기구의 사장단 회의(DLM)와 Premiere, DF1은 1998년 5월에 늦어도 1999년 1월까지는 사전 차단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합의했었지만, 그 동안 일차적으로 기술적인 문제 때문에 도입이 지연되어 왔다.

  이 시스템에 따르면 디지털 채널 가입자들은 법적으로 허용되는 시간(22∼23시) 이외에 청소년에게 유해한 프로그램들을 시청하고자 할 경우, 개개의 프로그램에 대해 4자릿수의 PIN 코드를 부여해야만 시청이 가능하게 된다.

  이 코드 방식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16∼18세 이상에게 허용된 영화들을 부모 몰래 시청하는 상황을 방지하는 게 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