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성은 NHK 등이 방송위성을 사용하여 시험방송하고 있는 아날로그 방식의 하이비전 텔레비전 방송을 2007년 중단키로 한 방침을 결정하고 전파감리심의회(우정장관의 자문기관)에 자문했다.

  아날로그 하이비전 방송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BS-4 선발기는 2007년에 내용 연수가 끝나는 것 이외에 고해상도 텔레비전에 대응한 BS 디지털 방송이 2000년에 시작된다는 등의 이유에서 우정성은, 하이비전 텔레비전의 사명은 2007년으로 끝난다고 판단했다.

  NHK에 대해서는 하이비전 방송을 중단하는 대신에 BS 디지털 방송에서 하이비전용 채널을 할당할 방침이다.  

  하이비전 방송은 1960년대 초부터 NHK가 중심이 되어 '차세대 텔레비전'의 개발을 목표로 추진해 온 것으로 1991년 11월부터 시험방송, 1994년 8월부터 실용화 시험방송을 해 왔다. 그러나 수상기가 비싸고 프로그램이 한정되어 있다는 등의 이유로 국내 보급 대수는 약 70만 대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 이외에 방송기술의 디지털화가 급격히 진전함에 따라 아날로그 방식의 하이비전 방송은 시대에 뒤처진 것이 되고 말았다.

  BS 디지털 방송에서는 민간 방송국 6사가 고해상도 텔레비전 방송을 실시할 예정으로 있어 아날로그 하이비전의 존재 가치가 흐려지게 된다. 단, 현행 수신자에게 하이비전 프로그램을 계속 제공하기 위해 중단 시기를 위성의 수명에 맞춘 8년 후로 할 방침이다.

  전파감리심의회에서는 청문회를 개최하여 관계 사업자들의 의견을 청취한 다음 5월 말에 답신을 보낼 예정이다.      <産經新聞 3.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