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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통권 80호] 중국 방송계, 급속한 구조 조정 단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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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기타 | 등록일 | 99.12.18 | ||||
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 조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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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에서 1998년에 걸쳐 중국의 방송계는 양에서 질로 구조 조정을 추진함과 동시에 멀티미디어 서비스 시대를 대비해 부산히 움직이고 있다. 구조 조정에서는 라디오영화텔레비전총국 자신이 기구 개혁과 인원 감축을 단행한 것을 비롯해, 각 차원 방송국의 기구 개혁, 현 차원에서 텔레비전 방송국, 라디오 방송국, 케이블 방송국의 통합이 추진되었으며, 프로그램 제작에서도 지방국끼리의 공동제작 등 경비를 줄이기 위한 각종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와 동시에 멀티미디어 시대를 대비한 투자 자원의 확보가 긴급 과제로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구조 조정의 원인은 방송국에 대한 정부 지출이 삭감되고 광고수입의 신장세가 둔화되었기 때문이다. 1997년도 전국 광고수입은 462억 위안(1위안은 약 150원)으로 전년 대비 26.2% 포인트 증가했지만, 신장률에서는 전년도의 34.2%를 밑돌고 있다. 이러한 둔화세는 1998년도에도 계속되어 중국 방송계는 '급성장 시기에서 구조 조정 시기로 접어들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방송의 광고수입은 114억 위안으로 중국 광고비 전체의 24.7%에 해당한다.
이 가운데 CCTV의 수입은 41억 위안으로 방송국 전체의 36%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제1채널의 골든타임 4분간의 광고가 28.4억 위안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방송국의 재정적 궁핍이 방송국이나 채널의 통합을 중심으로 한 구조 조정이나 프로그램 경비 삭감의 원인이 되고 있다. 한편, 중국 방송의 과제는 난시청 지역의 해소와 멀티미디어 시대에 대한 대응이다. 국토가 넓기 때문에 라디오에서는 14%, 텔레비전에서는 12.4%의 국민에게 방송이 전달되지 않는다. 당이나 정부의 방침을 전국민에게 전하는 선전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는 방송이라는 입장에서 볼 때 난시청 해소는 당면과제의 하나이다. 멀티미디어 시대에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는 것도 긴급 과제이다. 그에 대처하는 기본방침이 이른바 '星網一體, 위성과 광케이블로 전국토의 정보화를 꾀한다'는 것으로, 방송은 CCTV의 8채널에 이어 1999년 여름에는 31개 모든 성?자치구?특별구의 텔레비전 방송국이 위성을 이용 전국으로 전파를 내보낼 예정이다. 지상에서는 간선 케이블 40만 킬로미터, 가정 인입 케이블 150만 킬로미터, 그리고 전문 광케이블도 10만 킬로미터에 이르고 있으며, 특히 상하이와 베이징에는 가입세대 200만을 넘는 거대 케이블TV가 출현하여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실험하고 있다. CCTV는 건국 50주년을 맞는 오는 10월 1일, 15년 만에 부활한 천안문 광장의 군사 퍼레이드를 중국 최초로 하이비전으로 중계하는 실험방송을 실시하며, 2003년에서 2005년 사이에 시작될 예정인 디지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放送文化 '9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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