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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유통시장 동향리포트] 또 하나의 유통채널 확보를 위한 日 방송사들의 YouTube 껴안기 본격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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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기타 | 등록일 | 09.11.20 | ||||
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 조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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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로 인한 광고 수익 급감으로 새로운 수익창출을 위한 신규 유통채널 구축에 힘쓰고 있는 일본 지상파 방송사들이 최근들어 YouTube와의 제휴를 잇따라 선언하고 있다. 지난 8월, TOKYO MX 가 일본 지상파 방송사 최초로 YouTube와 제휴를 체결한 데 이어 9월 29일에는 TBS와 TV asahi가 YouTube와 파트너 계약을 체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 동안 YouTube와 대립관계를 형성해 왔던 일본 방송사들이 YouTube와의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협력관계로의 전환을 서두르고 있는 것이다. 지난 9월 29일 TBS와 TV asahi가 각각 YouTube의 운영사인 Google과 공식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TBS는 이번 제휴 체결과 동시에 자사 뉴스전문 채널을 YouTube에 마련했다. TBS가 개설한 뉴스 전문채널 ‘TBS News-i’는 TBS가 주체가 되는 민방 네트워크 ‘JNN’의 뉴스를 서비스하는데, TBS가 운영하는 기존 뉴스 동영상 사이트와 같이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분야의 단신 동영상 뉴스 콘텐츠가 중심이다. TBS는 이를 통해 브랜드 홍보 효과를 예상하고 있으며 향후 보도 프로그램 등의 배급도 검토 중에 있다. 이에 따라 TV asahi는 지난 9월 29일 YouTube에 ANN 뉴스와 TV asahi의 파트너 채널을 개설했다. ANN 뉴스 채널은 TV asahi가 주체가 되는 민방 네트워크 ANN의 뉴스를 제공하며, TV asahi 채널은 YouTube내 TV asahi 포털로써 기능하며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배급을 담당한다. 물론 이들 서비스는 대부분 각 방송사가 자사의 사이트에서도 무료로 전송하고 있는 동영상 뉴스 중심으로 제공되고 있다. 방송사측은 아직까지 저작권 문제로 TV 프로그램을 YouTube를 통해 그대로 게재하는 것은 불가능한 상황이지만 과금과 광고, 프로모션 활동 등을 통해 어느 정도의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고 증명되면 자사의 인기 프로그램을 서비스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들 방송사들은 YouTube와의 제휴를 통해 저작권 침해 동영상에 대한 대책을 함께 마련하여 방송국의 주 수익원인 TV 광고사업 부진에 따른 감소분을 온라인 동영상을 통해 상쇄하고자 하고 있다. 이 같은 일본 주요 민영 방송국의 움직임은 특히 최근 9월 결산 자료를 살펴보면 YouTube와의 제휴 등 새로운 수익을 위한 유통채널 구축이 얼마나 급박한 사안인지를 예측하게 한다. 일본 주요 민영방송사들은 모두 매출에서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으며, 그 중 NTV, TV asahi, TV Tokyo 3사는 -10% 대를 넘어서는 저조한 실적에 봉착해 있다.
실제로 그 동안 YouTube는 저작권 침해 문제에 대한 대책을 수립하고, 동영상 내에 광고를 삽입할 수 있게 하는 등의 노력을 해왔다. 특히 YouTube가 ‘Content ID’라는 명명한 저작권 관리 대책은 각 사가 권리를 보유한 동영상 불법 업로드 발견 시 삭제뿐만 아니라 광고를 붙여 관리할 수도 있다는 것이 특징으로서 방송사 입장에서는 이를 잘 활용하면 수익 실현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아울러 향후 YouTube가 유료 동영상 전송 서비스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어, 이 역시 수익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YouTube와 일본 내 방송사와의 제휴는 이제 막 시작이다. 일본 지상파 방송사 최초의 제휴는 지난 8월 TOKYO MX와 이루어졌는데 TOKYO MX는 자사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지역이 도쿄지역 850만 세대인 것에 반해 YouTube를 활용하면 전 세계 수천만 이용자가 시청할 수 있다는 점을 제휴 체결의 배경으로 밝힌 바 있다. YouTube는 전 세계 최대의 방대한 이용자 기반을 가진 글로벌 동영상 사이트이다. 일본 방송사들은 동영상 공유 사이트로서의 YouTube가 가진 커뮤니케이션 파워와 4억 2,000만 명에 달하는 방대한 이용자 기반을 자사의 콘텐츠 확산을 위한 유용한 유통채널로 활용하고자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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