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통권 78호] 영국, TV 무역역조 현상 심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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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기타 | 등록일 | 99.12.18 | ||||||||||||||||||||
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 조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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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는 최근 발표한 새로운 보고서에서 자국의 TV 수출 시장에 먹구름이 꼈다고 발표했다. 문화부 장관 크리스 스미스(Chris Smith)는 지난 1997년 7월 설립된 Creative Industries Task Force가 처음으로 제출한 문건을 토대로, TV와 라디오 분야의 수출 지체가 영국 문화산업 중 가장 심각하다고 평가했다. 문화산업을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매년 약 600억 파운드의 수입과 75억 파운드의 수출을 하고 있는 가운데, TV와 라디오 분야는 1985년 2,400만 파운드의 흑자를 낸 반면, 1987년 이래로 계속 적자 폭이 늘어 1996년에는 2억 8,200만 파운드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 보고서는 케이블과 위성방송의 등장으로 텔레비전 시장이 갑자기 팽창해 무역역조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으며, 특히 미국 프로그램의 수입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 영어를 쓰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영국 프로그램의 수출은 독일이나 프랑스와 비교해 1% 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Task Force의 구성원 중 한 사람인 Spectrum Strategy Consultants의 경영이사 재니스 휴즈(Janece Hughes)에 따르면, 영국의 문화산업 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방송의 경우 큰 방송사들보다 시청 타깃을 명확히 하여 제작하는 소규모 독립제작사들 프로그램의 해외 진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했다. 앞으로 Task Force는 프로그램 제작자들과 유통업자들이 무역 수지를 맞추기 위해 수출에 더욱 관심을 갖도록 어떠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지 조사할 것이라고 한다. 또한 Task Force는 문화 산업 종사자에 대한 분석을 통해 현재 이 분야에 140만 명 이상이 종사하고 있으며, 향후 3년 내에 5만 이상의 잠재적 노동 시장이 확보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더불어, 기술적 발전에도 불구하고 지적 재산권 보호해야 하는 당위성, 차세대를 대상으로 한 창의성 고양의 필요성, 벤처산업에 대한 육성, 문화산업의 창의적인 생산물의 수출 증대에 대한 요구 등 문화산업의 중요성에 대한 기술을 하고 있다. 스미스 장관의 문화 산업의 경제적 중요성과 잠재력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설립된 Creative Industries Task Force는 자세한 조사 내용을 곧 출판할 것으로 알려졌다. <홍옥선/정보분석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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