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텔레비전 방송사인 Premiere는 2∼3년 내로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의 이행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remiere의 사장인 페르디난트 카이저(Ferdinand Kayser)는 현재 165만에 달하는 고객들의 디지털방송에 대한 관심은 '기대보다 훨씬 높다'며, 지난 7월부터 8월 사이에 매일 거의 5,000명 가량의 가입자들이 아날로그 디코더를 디지털 기기인 d-box로 교환하고자 희망해 왔다고 전했다.

premiere는 현재로서는 디코더의 공급 및 고객 관리면에 있어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킬 만한 여건은 못 된다고 고백했다. 기존 고객의 디지털 이행으로 신규 가입자 확보에 영향을 주기 않기 위해 Premiere측은 디지털 이행 기간을 2∼3년으로 잡고 세심하게 추진해 갈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epd medien '98. 10.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