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통권 75호] 미국, 웹 사이트용 쌍방향 프로그램 인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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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기타 | 등록일 | 99.12.18 | ||||
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 조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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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프로그램이 새롭게 선보이는 가을 시즌에서, TV 프로그램을 쌍방향으로 즐길 수 있는 웹 사이트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많은 방송인들은 프로그램에 웹의 온라인 요소를 통합시키는 방법을 통해 시청자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 바야흐로 영상이 매개체이고, URL(Uniform Resource Locators의 약자로 웹 사이트의 주소를 나타냄)이 메시지인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최근에 모습을 드러낸 TV쇼 그러나 인터넷에 익숙한 관찰자들은 이러한 노력들 대부분이 겉치레에 불과하며, 쌍방향 텔레비전으로의 실질적인 개혁이라기보다는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마지못해 시인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E! Television Network가 운영하는 E! Online의 편집주간인 루
해리스(Lew Harris)는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것은 웹의 힘을 인식하기 시작한 TV 종사자들 일부의 시도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비해 일부에서는 최근의 몇몇 실험들이 TV업계가 앞으로의 변화에 대해 대비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물론 진정한 통합이 이루어지기까지는
멀고도 험한 길이 놓여져 있지만, 프로듀서들은 새로운 매체가 구매체에게 이익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TV 종사자들은 미국인들의 시청 및 인터넷 이용 습관에 대한 최근 연구들(본지 98-17호 참조)에 주목하고 있다. 이 연구들은 컴퓨터
이용으로 인해 TV 시청이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와 컴퓨터 이용과 TV 시청이 상호 상승작용을 일으켰다는 연구 결과로 양분되었다.
<그림> 워너 브러더스 홈페이지(www.warnerbros.com)에
나타난 쌍방향 프로그램들. 본문에서도 언급된 바있는 PC와 TV가 동시에 사용되는 사례는 스포츠에서 많이 나타난다. Forrester Research의 수석 분석가인 마크 하디(Mark
Hardie)는 "TV에서는 결코 볼 수 없는, 점수나 선수들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 여러분은 웹상에서 스포츠 프로그램을
보고자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러한 추가 정보들은 시청자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인가, 아니면 단지 일종의 프로그램 홍보 차원에서 만들어진 계략인가? 사실 많은
웹 사이트들은 단지 TV쇼의 선전 차원에서 개발된 얄팍한 시도에 불과하다. 하지만 어린이 네트워크 Nickelodeon처럼 매우 영리하게
온라인을 활용한 사례도 있다. Nickelodeon은 새로운 애니메이션인 영향력이 매우 크지만 일방향적일 수밖에 없는 TV와 이를 보완해줄 수 있는 쌍방향성을 갖춘 인터넷 웹 사이트가 과연 어떤 과정을 통해
상호보완하며 하나로 융합될 수 있을 것인지, 그 기간은 얼마나 걸릴지에 대해서 여전히 많은 논란이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한가지 분명한
것은 지금의 어린이 세대에게 컴퓨터는 TV에 버금갈 만큼, 아니 그 이상의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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