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통권 74호] 영상 묘사를 둘러싼 해외의 조사연구 최신 동향③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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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기타 | 등록일 | 99.12.18 | |||||
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 조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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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럽 여러 나라 유럽 여러 나라의 '어린이와 미디어' 연구 영국 레스터 대학의 린네(Linne, O.) 박사가 EU 가맹 15개국의 대학을 대상으로 ''90년대 어린이와 미디어에 관한 연구 동향'이라는 흥미 있는 조사를 실시했다(1995년, 107개 대학이 회답). 그 결과에 따르면, 이 분야에 대한 연구가 활발한 곳은 영국, 독일, 프랑스, 덴마크, 핀란드, 스웨덴, 네델란드 등 북서 유럽 국가들이었다. 연구 대상으로는 텔레비전과 비디오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내용면에서는 '미디어와 폭력'이 가장 많았으며, '미디어 교육/미디어의 긍정적 영향'이 그 다음을 차지했다. 건수는 적지만 '미디어와 공포', '미디어 정책', '수용 분석' 등 많은 분야에 걸쳐 조사연구가 수행되고 있었다. 이 조사에서는 '미디어와 폭력'에 관해 심층 조사하고 있다. (1) 이 주제의 연구에 어떤 형태로든 관계를 가진 적이 있는 연구자(회답자의 45%)에 대해 '미디어의 폭력과 현실 사회의 폭력과의 관계에 관한 연구 결과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물은 결과(선택지법), "양자 사이에 분명한 인과관계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연구자는 1/5에 그친 반면, "약간의 인과관계 가능성"(33%), "복잡한 사회현상을 설명하기에는 질문이 너무 단순하다."(29%)는 의견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2) 미디어 폭력에 관한 연구가 자국 미디어계의 방침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60% 정도의 연구자가 "영향을 미친다"고 대답했다. 구체적으로는 "법률에 미치는 영향" "미디어 폭력에 대한 논의의 활성화" "새로운 가이드라인의 도입" "프로그램 편성의 변경" "교사나 부모의 문제의식 향상" "검열, 광고에 대한 중요한 논의 계기 제공" 등을 들고 있다. (3) '미디어 폭력의 영향을 설명하기 위해 다른 나라의 연구 결과를 적용한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과반수의 연구자가 적용했다고 대답했다. 그 대부분은 자국에 해당 연구가 없는 나라(지중해 연안 여러 나라)의 회원이었다. (4) 'EU 15개국 및 미국, 캐나다, 호주 가운데 어떤 나라가 어린이와 미디어 폭력에 대해 유익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영국(67%), 미국(65%)이 거의 같은 수치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 점에 대해서는 린네 박사를 포함해 유럽 연구자들 사이에서는 "영국은 화면상의 폭력이 사회의 폭력행위에 직접적·인과적 영향이 있다는 설에 반대 입장을 표명해 온 나라이며, 미국은 종종 인과관계를 주장해 온 나라"로 대비하여 파악하는 경향이 있다.) 이하 스웨덴(43%), 독일(39%), 호주(37%) … 순이다. 영국과 스칸디나비아 3국의 연구를 평가하는 경향은 자국에서의 연구가 적은 남부 유럽 연구자들 사이에서 많이 나타나고 있다. 린네 박사는 자신의 출신지이기도 한 스칸디나비아 3국에서 '70년대 이후 미디어 폭력에 관한 연구 동향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어떤
나라의 연구 사례를 안이하게 다른 나라에 적용하는 행위의 위험성을 지적하고, 그런 종류의 연구를 자신의 사회적 컨텐츠 속에서 수행하는 행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자기 나라의 고유한 사회적, 역사적 배경을 고려한 신중한 연구가 이루어지기 위해 EC나 유네스코와 같은 기관이 지원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독일에서의 텔레비전 폭력 연구 독일에서는 미국이나 영국에서 실시되는 것과 같은 대량의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조사는 실시되지 않지만, '어린이와 텔레비전 폭력'의 문제를 다양한 각도에서 파악하려는 시도는 활발하다. 쾰른의 미디어 조사기관인 IFEM이 실시한 '아동이 시청하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의 폭력 조사'에서는 1994년 3월 한 주간에 공영 텔레비전 2채널, 상업 텔레비전 4채널 합계 6채널에서 방송된 프로그램에 포함된 폭력 묘사를 양과 질 양면에서 조사하고 있다. 분석할 때는 폭력 묘사의 강도를 10점 만점으로 측정하는 방법을 시도한다든지 '실제로 아동이 눈으로 보는 폭력 묘사의 분석'에 주목하여 같은 주 시청률 조사 결과에서 4% 이상의 어린이(6∼13세)가 시청한 프로그램만을 대상으로 한 분석도 실시되었다. 그 결과, 전체 방송시간에서 차지하는 폭력 묘사의 시간 비율이 매우 적다는 점, 조사 대상이 되었던 전체 프로그램에서 폭력 묘사의 80%, 아동이 시청하고 있는 프로그램에 폭력 묘사의 90%가 상업 텔레비전(특히 Pro7과 RTL)의 프로그램에 집중되어 있다는 사실 등이 밝혀졌다. 독일에서는 어린이(6∼13세)와 미디어의 관계에 대한 조사도 활발해, '90년대에는 1)공영 텔레비전과 상업 텔레비전의 대비, 2)구동독
어린이의 미디어 접촉 비교, 3)텔레비전 게임과 컴퓨터, 인터넷 등 새로운 미디어와의 관계 등을 주제로 한 각종 조사가 실시되고 있다.
어린이 대상 텔레비전의 활성화를 목표로 한 유럽의 조사 전통적으로 공영방송 서비스 속에서 발전해 온 유럽의 어린이 프로그램은 상업 텔레비전의 보급, 다채널화에 의한 경쟁의 격화, 비디오 산업의 성장 등 미디어 환경의 변용 속에서 커다란 전기를 맞고 있다. 영국에서는 이미 소개한 바와 같이(98-16호 참조) 장래를 위한 논의를 위해 자국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의 변용을 상세하게 분석하는 조사가 실시되고 있다. 같은 취지에서 유럽 전체적으로 어린이 대상 텔레비전의 새로운 전개를 검토하기 위해 1996년 가을, EBU(유럽방송연합)의 회원인 공영방송기관의 어린이 프로그램 담당부문의 정책과 프로그램 실태에 관한 조사가 실시되었다. 조사 대상이 된 30개국 41개 기관 가운데 17개국 25개 기관으로부터 합계 37채널에 대한 회답을 얻어, 1991년과 1993년의 조사 결과와 비교 분석하였다. <주요 결과> '어린이 대상 텔레비전 프로그램 양의 증가', '국내 제작 비율의 감소/수입의 증가', '수입 프로그램의 대부분은 미국 제작물', '프로그램 장르의 다양성은 예상외로 빈약하다', '방송 시간량이 많은 방송국, 輸入이 많은 방송국에서는 애니메이션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는 등의 결과가 얻어졌다. 이들 특징은 모든 나라에서 일률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문화 특성, 국가의 규모, 방송기관의 재정 자립도 등에 따라 차이가 나타나지만, 전체적으로 보아 유럽 공영방송의 어린이 프로그램에 미국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 지적되었다. <정책 제언> 조사 결과를 분석한 블럼러(Blumler, J.) 교수는 "각 방송기관, 각국의 방송규제감독기관, 의회, 정부, 시청자(시민단체 등)가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그러한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행동을 추진하는 일" 외에 "EBU뿐만 아니라 유럽연합과
유럽평의회 등 보다 폭넓은 입장에서 '유럽'의 문제를 다루는 기관이 어린이 대상 텔레비전의 문제를 보다 신중하게 다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거기에는 "구체적인 지원을 통해 방송 서비스의 상업화와 미국(문화)화를 저지하는 것이 유럽 문화 전체라는 면에서도 중요하다."는
시각이 드러나 있다. 2. 호주 '어린이 프로그램 육성'이라는 관점에서의 프로그램 분류 현재 화제가 되고 있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의 등급 부여'는 일반적으로 '어린이에게 바람직하지 않은 내용과 묘사가 포함되어 있음을 경고한다'는 의미가 강하다. 이 점에 관해 호주는 독특한 예를 보여준 나라이다. '어린이 대상 텔레비전 프로그램 기준'을 설정하고 보다 적극적인 형태로 '어린이에게 어울리는 프로그램'을 인정하여 화면상에 표시하는 시스템을 '70년대부터 채용하고 있어, 텔레비전 선진국인 미국과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의 발전을 도모하려는 나라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70년대의 다양한 논의 과정을 거쳐 1979년 당시 상업방송 감독기관인 ABT(현 ABA)가 어린이 프로그램의 질과 양을 확보하기 위해 상업 텔레비전 각 방송국에 대해 '양질의 어린이 대상(6∼13세) 프로그램으로서 사전 인정을 받은 C 프로그램'과 'CM으로 중단되지 않는 최저 30분의 유아 대상 P 프로그램' 등의 의무를 부여하기 시작했다. 그 후 C 프로그램, P 프로그램의 규정 시간량 증가와 시간대의 상세한 규정, P 프로그램의 사전 인정제, 호주 제작 프로그램(특히 드라마)의 방송 규정과 시간량의 증가 등이 추가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ABA에 의한 90년대의 조사 현재 C 프로그램과 P 프로그램을 인정하고 있는 곳은 1992년 신방송법에 근거하여 설립된 상업방송 규제감독기관인 ABA(호주 방송위원회)이다. 이 기관에서는 방송에 관한 쟁점에 대해 각종 지역사회(사람들)의 의식과 태도에 관한 조사를 하고 있다. ① '어린이와 텔레비전' 조사 프로젝트 1993년부터 1995년에 걸쳐 ABA에서는 5∼12세의 어린이(초등학생)를 대상으로 하는 일련의 조사를 실시했다. 1993년 제1조사에서는 '텔레비전의 폭력 묘사, 성 묘사, 바람직하지 않은 언어 사용에 대한 어린이들의 태도'를 조사해, 무엇인가 어린이에게 불안감을 안긴다든지 평정을 잃게 하는 것에 대해 어린이들 자신이 자유롭게 말하게 하고 그 내용을 분석했다. 호주에서 이런 주제의 본격적인 조사가 어린이를 직접적인 대상으로 하여 실시된 것은 이것이 처음이었다(그룹 토의, 54개 초등학교에서의 소그룹 인터뷰, 부모 대상 전화 인터뷰 등 다양한 기법이 동원되었다.). 다른 등급의 텔레비전 프로그램(C, PG, PGR)에서 발췌한 영화 소재와 다양한 수준의 폭력이나 액션, 공포, 키스 신, 부분적인 누드, 욕설 등을 포함한 프로그램의 시나리오를 실제로 보여 주면서 어린이들의 구체적인 반응을 조사하는 기법이 채용되었다. <주요 결과> 초등학생은 텔레비전을 시청할 때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을 선택하고 있으며, 텔레비전에 대한 우려도 명확히 표현하고, 시청한 것에 대한 호불호도 분명하다. 반수 이상의 어린이가 가정에서의 텔레비전 시청중에 자신들의 평정을 잃게 하는 것이 있어 채널을 돌린다든지 바깥으로 나간 적이 있다고 대답했다(특히 여자). 압도적으로 많은 이유는 폭력에 관계된 것이었다. 또 어린이들은 어린이가 고통을 당하는 장면, 동물이 상처를 입는 장면, 부모가 다투는 장면도 좋아하지 않는다는 점이 밝혀졌다. 부모는 어린이의 시청을 규제할 때, '성 묘사'나 '언어 표현'보다도 '폭력'을 포함한 프로그램을 가장 보이고 싶지 않아 하는 경향이 있다. 1995년 실시한 제2조사는 같은 5∼12세를 대상으로 '어린이들은 텔레비전의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싫어하는가' 그 이유를 찾기 위해 실시되었다. 호주 제작 프로그램과 외국 제작 프로그램에 대한 어린이의 태도 비교와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에 대한 어린이의 태도 분석도 수행되었다. <주요 결과>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것은 코미디, 드라마, 액션·모험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자신들과 같은 또래이거나 약간 연상의 인물, 재미있는 일을 하고 있는 어른을 보는 것을 좋아한다. 프로그램을 평가할 때, 얼굴이 예쁜 것보다는 연기력 쪽을 중시한다는 점도 밝혀졌다. 또, 소수민족의 묘사와 관련하여 호주 소수민족이 텔레비전에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의식하고 있음도 밝혀졌다. ② '乳兒와 텔레비전' 조사 어린이와 텔레비전에 관한 조사연구는 어느 나라든 초등학교 이상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압도적으로 많지만, 호주는 일본과 영국에 이어 유아 대상 텔레비전의 역사가 긴 나라로 텔레비전의 영향 연구에서도 3∼5세라는 연령은 연구 대상에 포함되었다. 그러나, 0∼2세의 乳兒와 텔레비전의 관계를 대상으로 한 본격적인 연구는, 발달심리학 등의 연구자들과 ABA의 공동연구로 실시되어 1998년에 발표된 '乳兒와 텔레비전' 조사가 드문 예의 하나이다 조사에서는 4개월, 12개월, 30개월 시점에서의 데이터를 모친 인터뷰와 질문지법 등으로 수집하여 분석하는 방법을 이용하였으며, 텔레비전 접촉량, 어린이가 접하는 프로그램의 종류와 반응, 시청 열심도, 부모의 걱정이나 예절 교육에 관한 질문이 포함되어 있다. ③ '가정과 새로운 미디어 오락' 조사 그 밖에도 새로운 미디어가 가정생활에 침투하는 상황과 관련된 것으로 1995년에는 호주의 어린이, 10대(8∼17세)가 가정에서 어떤
미디어와 접하고 있는가, 부모들이 이 상황을 어떻게 파악하고 있는가를 알기 위한 조사가 ABA와 OFLC(영화와 텔레비전의 등급 부여를
담당하는 기관)에 의해 공동으로 실시되었다. 3. 유네스코 세계 조사의 등장과 앞으로의 과제 세계 공통의 과제로서 인식의 확대 텔레비전을 필두로 하는 미디어의 영향이 더 이상 한 나라, 한 지역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은 90년대 들어 세계적으로 인식되게 되었다. 세계의 어린이들에게 바람직한 텔레비전 환경을 육성하기 위해 여러 가지 구체적인 과제를 세계적 시야에서 논의하는 대규모 국제회의인 '어린이의 텔레비전 세계 서미트'가 1995년(멜버른)과 1998년(런던)에 개최되었다. 회의 이름은 '서미트'(summit, 정상회담)이지만, 프로그램 제작자와 방송기관, 감독기관과 정부 관리, 시청자 대표, 교육 관계자, 각 분야의 연구자, 어린이 등 다양한 회원들이 자유로운 입장에서 참가하여 활발한 정보와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이다. 이러한 회의를 통해 제작자들 사이의 새로운 협력 관계 이외에 '어린이와 미디어' 연구에 관심을 갖는 회원들의 교류의 장, 국제연구포럼(IRFCM)이 결성된다든지, 전문적인 국제회의로 발전하는 등(1997년에는 유네스코의 협력을 얻어 파리에서 '어린이와 미디어, 내일을 향해'를 개최) 다양한 결실이 있었다. 국제연합의 '어린이의 권리에 관한 협정'(1989년 제정) 제17조에 '어린이와 미디어의 관계'가 설정된 이후 유네스코와 유니세프 등의
국제기관도 이 주제에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네스코는 각국에서 실시되고 있는 조사연구의 성과를 수집·소개하고, 국제회의를 지원하는
한편 연구조사도 직접 실시하고 있다. 유네스코의 '미디어 폭력 세계 조사' 유네스코에서는 미디어 특히 텔레비전에 등장하는 폭력 묘사가 세계의 어린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밝히기 위한 조사를 기획하고, 오랫동안 이 주제를 다루어 온 그뢰벨(Groebel, J.) 교수의 지도하에 네델란드의 유트레히트 대학과 세계 보이스카웃 연맹이 공동으로 1996년부터 1997년에 걸쳐 23개국 5000명을 넘는 12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대규모 국제 조사를 실시했다. 23개국은 현재 세계 상황의 축소판이 될 수 있도록 사회 발전 구조, 문화, 경제사회 상황을 감안하여 선발되었으며, 난민 캠프의 어린이들도 대상에 포함시키는 독특한 조사였다. 어린이들에게는 그들을 둘러싸고 있는 사회 환경, 가정 환경, 환경의 공격성 정도, 미디어의 이용과 기호, 어린이 자신의 공격적 경향, 정서불안의 정도, 가치관 등에 관한 합계 60가지 질문이 제시되었다. <문제 제기> ● 미디어 특히 텔레비전은 세계의 어린이들 생활에 어떤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가? ● 어린이들은 왜 미디어가 묘사하는 폭력에 이끌리는가? ● 미디어 폭력과 어린이의 공격적 태도와의 관계는? ● 미디어가 미치는 영향은 문화의 차이나 어린이의 성별에 따라 다른가? ● 미디어의 폭력 장면에 대한 대응으로써 현실 사회의 폭력적 환경(전쟁이나 범죄 상황)이나 기술의 진보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제1차 분석 결과> ● 세계의 어린이들은 평균 1일 3시간 텔레비전을 시청하고 있어, 텔레비전은 강력한 정보·오락원이 되고 있다. ● 남자 어린이는 공격적인 미디어의 주인공에 매료되어 있다(슈바르츠네거의 터미네이터는 세계 공통의 영웅이다). 공격성이 높은 환경(분쟁 지역 등)의 어린이들 사이에서는 특히 이러한 영웅이 되고 싶어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 반수에 가까운 세계의 어린이들이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 상황에서는 미디어 영웅은 어린이들의 현실 도피나 보상에 이용되는 경향이 있다. ● 공격적인 미디어의 내용을 좋아하는 어린이의 반수 가까이는 자신도 위험한 상황에 휘말리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이는 그러한 내용을 좋아하지 않는 어린이의 2배 이상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 "미디어의 폭력이나 보상되는 경우가 많다."는 특징은 어린이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유력한 원인이라 생각된다. ● 문화적인 차이는 있지만, 미디어 폭력의 기본적인 영향은 세계 공통이다. ● 미디어 폭력이나 어디에나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가 공격적인 문화의 확산에 영향을 주고 있다. <미래를 위한 제언> '폭력' 묘사를 미디어에서 완전히 배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더라도 국제적인 차원에서 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을 검토하는 일은 필요하다. 1) 5개의 'P' 사이의 검토 : Politicians(정치가), Producers(제작자), Parents(부모), Pedagogy(교육계), 미래의 Prosumers(능동적 시청자)=어린이들 2) 미디어 전문가에 의한 규범의 개발과 자율 규제 3) 자주적, 비판적인 미디어 이용자를 육성하기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확립 이 유네스코 조사는 미디어의 긍정적인 면으로서 디지털 환경 등의 새로운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어 최종 분석 결과가 기대된다. (끝) <요약·번역/정보분석팀 이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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