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통권 73호] 미국 네트워크 방송사들의 가을 개편 프로그램 점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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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기타 | 등록일 | 99.12.18 | ||||
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 조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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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네트워크 방송사들이 다가오는 가을 시즌에 맞춰 새로운 시리즈물들을 발표할 때면, 시청자들이나 각 방송사의 간부들 모두 엄청난 흥분과 기대에 부풀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현대적인 미디어들이 포화상태를 이루고 있는 지금, 9월에 첫 선을 보이는 TV 프로그램들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는 시청자는 거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크게 히트한 Fox의 USA Today지 9월 4일자에 실린 관련 기사들을 살펴보면, 이번 가을 개편에서 몇 가지 특징들이 드러남을 알 수 있다. 대표적인 유목으로, '홀로된 아버지 신드롬', '다시 고향으로', '복고풍의 밤', '수상쩍은 영웅들'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각각의 주제별로 어떤 프로그램들이 있는지 살펴본다.
홀로된 아버지 신드롬
[Holding the Baby] : 아내가 다른 남자와 도망간 뒤, 젊은 나이에 회사 간부가 된 주인공이 6살짜리 아이 돌보랴, 회사 일로 스트레스 받으랴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게다가 같이 사는 실직한 동생은 전혀 도움이 안 된다. (Fox)
[Brother's Keeper] : 예의바르고 젊은 영어 교수가 8살 된 자신의 아들과 동생의 아들을 함께 돌보는 처지에 놓였다. 프로 미식축구 선수인 동생은 그의 거친 성격을 고쳐야만 고액의 새 계약을 맺을 수 있다. William Rags-
dale( [Two of a Kind] : ABC가 시청률 도전을 받아오던 'TGIF' 연고권이 금요일 밤 Olsen 쌍둥이 형제의 복귀에 힘입어 활기차게 지켜질 것 같다. 다시 고향으로
[Hyperion Bay] : [Buddy Faro] : 컬트풍의 형사 드라마인 [Encore! Encore!] : Nathan Lane이 복고풍의 밤
[That '70s Show] : [Third Rock From the Sun]의 제작진들이 만든, 펑키 디스코 시대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파일럿 프로그램에서의 마리화나를 피우며 큰 소리로 웃고 떠드는 장면 때문에 큰 물의를 일으켰다. 그러나 매력적인 무명 젊은이들을 캐스팅했고, 8월의 첫 방영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Fox는 큰 기대를 걸고 있다.(Fox)
[Legacy] : UPN은 이번 프로그램 개편에서 1800년대를 배경으로 한 2편의 시리즈를 동시에 방영하는 독특한 기록을 세웠다(다른 1편은 남북전쟁을 배경으로 한 코미디물인 [The Secret Diary of Desmond Pfeiffer]). 남북전쟁 이후 켄터키주에서 말 농장을 경영하는 행복한 가정 드라마이다.(UPN)
수상쩍은 영웅들
[Brimstone] : Peter Horton이 아내의 강간범을 잔혹하게 죽인 죄로 지옥에 불려간 죽은 탐정 역할을 맡았다. 그러나 악마는 그에게 거래를 제안한다. 속죄를 해 줄 테니 지구로 탈출한 113명의 초강력 악마들을 잡아오라는 것이다.(Fox)
[Cupid] : Jeremy Piven이 올림푸스산에서 추방된 중매장이 연기를 한다. 그는 잇따른 실패 후에 평생 지속될 수 있는 100쌍을 중매하라는 명령을 받는다.(ABC)
활기찬 싱글들
[Felicity] : 뉴욕대학 1학년생인 원기발랄한 여주인공이 매우 로맨틱한 사건들 속에서 적절히 대처한다는 줄거리. WB가 또다시 청춘물 빅히트작을 낼 것이라는 기대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언론에서는 'Ally McBeal, 대학에 가다.'라는 제목으로 이미 수개월 전부터 이 시리즈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WB)
[Jesse] : [Married…With Children]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줬던 Christina Appelgate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어린아이의 홀어머니 노릇도 해야 하는 주인공역을 연기한다. 뿐만 아니라 그녀는 아버지, 남형제 2명 그리고 새로 이사온 잘생긴 이웃집 남자와 계속 부딪혀야만 한다. 이 작품 역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목요일 밤 [Friends]와 [Frasier]사이에 편안하게 편성되어 있다.(NBC)
젊은 남녀
[Conrad Bloom] : 월요일 밤 코미디 프로그램에 반드시 여자를 등장시키는 NBC의 전략이 지난 시즌에 별재미를 못 보았기 때문에, 이번에는 남성 출연진을 새롭게 보강할 계획이다. 그러나 광고회사의 젊은 간부가 너무도 많은 여성들을 부양한다는 내용에서 여전히 남성보다 여성이 많은 편이다. Mark Feuerstein와 Linda Lavin이 주인공이다.(NBC)
[The Secret Lives of Men] : 최근 이혼한 3명의 30대 남자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겪게 되는 우여곡절들을 다룬 코미디로, [The Golden Girls]의 크리에이터인 Susan Harris가 만들었다. ABC의 황금 편성시간대인 수요일 저녁 [The Drew Carey Show]와 [20/20] 주중판 사이에 위치했다.(ABC)
MTV 동창생들
[Guys Like Us] : 20대인 두 룸메이트 - 한 명은 경력 쌓기에 여념 없는 회사원이고, 다른 한 명은 야심찬 음악가 - 중 한 명인 회사원이 6살짜리 동생을 데리고 옴으로써 야기되는 생활의 고통스런 변화가 줄거리. MTV의 [Singled Out]에 출연했던 Chris Hardwick가 주인공을 맡았다.(U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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