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통권 79호] 미국 게임 쇼 침체, 토크 쇼 인기와 젊은 시청층 외면 탓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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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기타 | 등록일 | 99.12.18 | ||||
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 조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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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후 베이비붐 세대들은 낮에 TV를 틀면 종종 게임 쇼를 볼 수 있었던 시절을 기억한다. 학교에 안 가는 날이면, 아침의 어째서 이런 일이 생겼는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채널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전반적으로 시청률이 잘게 분산될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 일부에서 제기되었으나, 그것만으로는 충분한 설명이 되지 못한다. 도대체 게임 쇼의 몰락을 가져 온 주된 원인은 무엇인가? 게임 쇼 몰락의 주범은 토크 쇼
가장 우선적으로 대답할 수 있는 원인은 낮 시간대의 토크 쇼가 게임 쇼를 압도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기저에는 경제적 측면과 문화적 측면이 있다. 먼저 1980년대의 극심한 경제 불황기에 직면한 주요 네트워크들은 방송 시간대(time periods)를 포기하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손을 댄 것이 주중 아침 시간대였고 그 다음이 주중 오후 시간대였는데, 주중 아침 시간이야말로 게임 쇼의 전통적인 편성 시간대였던 것이다. 이 시간대를 넘겨받은 지역 방송국들은 필 도나휴(Phil Donahue)나 오프라 윈프리(Oprah Winfrey) 등이 진행하는 토크 쇼들을 집중 편성했다. 1시간 짜리 토크 프로그램을 구입하는 것이 30분 짜리 인기 시리즈 2개를 구입하기보다 훨씬 쉬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Magid사의 조사에 따르면, 특히 낮 시간대의 TV 시청자들이 게임 쇼에 낮은 관심을 보였다. 출범한 지 4년 된, Game Show Network의 사장 마이클 플레밍(Michael Fleming)은 "우리가 TV를 시청하는 방식이 변화했다."라고 말한다. 그에 따르면, "오늘날 TV를 시청할 때면 배경 소음이 큰 영향을 끼친다. 따라서 젊은 시청자들로부터 외면당하는 게임 쇼
젊은 시청자들은 게임 쇼를 가족들이 제스처 게임을 하던 시절의 유물로 본다. 이들은 찰스 넬슨 레일리(Charles Nelson Reilly)를 젊은 시청자들을 선호하는 광고주들에게도 게임 쇼가 관심을 끌 리 없다. 광고 대행사인 Ammirati Puris Lintas의 전무 로이 컬린(Roy Currlin)은 "게임 쇼의 시청자들은 너무 늙어, 광고주들은 그들을 피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한다. 이러한 악조건들에 직면한 게임 쇼 제작자들은 코미디 요소를 가미한 게임 쇼로 돌파구를 마련했다. 중앙 광장에 우피 골드버그(Whoopi Goldberg)가 등장하는 포스트모던한 게임 쇼를 선보이며 게임 쇼를 활발하게 제작, 편성하고 있는 곳은 바로 케이블TV이다. 케이블TV에 등장하는 대표적인 게임 쇼 가운데는 아이러니로 가득 찬 Comedy Central의 <윤호진/정보분석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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