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성은 CS 디지털방송 위탁사업자를 중심으로 한 '사단법인 위성방송협회'를 인가했다. 이 협회는 앞으로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는 CS방송 업계를 결속하여 윤리규정을 만들고 저작권·방송권 문제 이외에 가입자 의견 조사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지금까지의 'CS방송협의회'가 발전적으로 해체되어 결성된 이 협회는 현재 86개사의 위탁방송사업자가 가맹하고 있으며, 6월 16일 창립 총회에서 회장에 니시무라 타이쥬(西村太重) 주피터 새털라이트방송 회장을 선출했다.

이 협회는 앞으로 조직 내에 윤리위원회와 방송기술위원회, 저작권위원회 등을 설치하고 전문가를 초치하여 다양한 과제에 대한 조사연구를 실시하며, 특히 윤리문제에 중점을 두어 뉴스 방송과 공영경기 방송, 텔레쇼핑, 교육·교양 프로그램 등 특정 방송에 대해 각각 별개의 방송기준을 책정할 계획이다.

니시무라 회장은 "CS는 다양한 장르의 채널을 가지고 있으며, 각각의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윤리규정을 마련하는 일은 상당히 어려운 작업이 되겠지만, 가장 중요한 과제로 다룰 방침이다."고 말했다.

또, 이번 가을 위성방송 가입자와 비가입자를 대상으로 위성방송에 대한 의견과 불만, 이해도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기관지 발행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産經新聞 6.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