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통권 67호] 일본, 지상파 아날로그방송 2010년에 폐지하기로 잠정 결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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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기타 | 등록일 | 99.12.18 | ||||
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 조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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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우정성은 지난 5월 28일, 디지털 지상파 텔레비전의 도입에 대해 현행 아날로그방송과 같은 폭의 주파수를 기존 방송국에 우선 배당하여 다채널 방송과 쌍방향 데이터 방송 등에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이 포함된 방안을 최종 확정, 발표했다. 우선 3대 도시권에서는 2003년부터, 그리고 전국적으로는 2006년 실시를 목표로 하며, 현행 아날로그 방송 폐지 후에 신규 참여를 허용할 예정이다. 이 도입안은 방송사업자와 장비업체, 그리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우정성의 '지상디지털방송간담회'가 오는 6월 17일 발표할 예정인 중간보고를 바탕으로 정리한 것으로, 이 안에 따르면, 디지털방송용 주파수는 현행 VHF(1∼12채널)에 비해 빈 곳이 많은 UHF(13채널 이상)를 활용하며, 1999년 가을부터 기존 방송사업자를 대상으로 디지털방송 면허 신청을 받기 시작하여, 간토(關東), 긴끼(近畿), 쥬쿄(中京)의 3대 도시권은 2003년 말, 기타 지역은 2006년 말에 신청을 마감한다. 주파수 폭은 현행과 같은 6MHz로, 용도를 제한하지 않는 '대역 면허'를 상정하고 있다. 따라서 사업자는 현재와 같은 화질이라면 3채널을 방송할 수 있게 되는 한편, 주파수를 최대로 활용하면 하이비전과 같은 고해상도 프로그램도 방송할 수 있으며, 리모콘을 조작하여 상품 구입을 신청할 수 있는 텔레비전 쇼핑등 쌍방향 데이터 방송도 실현할 수 있다. 도입안은 간토권에서 '2000년부터 시험방송 개시를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방송이 전국적으로 실현된 다음에도 현행 아날로그방송은 계속되지만, 디지털텔레비전 수상기와 어댑터 등의 보급상황을 살피며, 일단 2010년을 기준으로 아날로그방송을 폐지한다는 방침을 검토하고 있다. 현행 방송사업자의 면허는 설비 운용(하드웨어)과 프로그램 제작(소프트웨어)을 모두 하고 있는 사업자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디지털방송에서는 소프트웨어 기능만의 사업자에게도 면허를 부여할 방침이다. 따라서 이종(異種)업종이나 외국자본 등의 신규 참여가 예상되며, 기존 사업자가 주파수의 일부를 신규 참여자에게 대여하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 [朝日新聞, 産經新聞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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