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통권 65호] 오스트리아의 ORF, 개혁 프로그램 성공적으로 이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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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기타 | 등록일 | 99.12.18 | ||||
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 조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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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F의 사장인 게르하르트 차일러(Gerhard Zeiler)는 지난 3월 중순에 ORF 평의회에 1994년에서 1998년까지의 4년에 대한 결산 보고를 했다. 이 기간 동안 ORF의 경영진은 ORF를 하나의 공공기구에서 현대적인 멀티미디어 기업으로 전환하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 4년에 걸쳐 ORF 경영진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서비스를 축소하지 않으면서 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기업의 자활 능력을 보장할 수 있도록 전 직원과 공동으로 포괄적인 개혁 프로그램을 실천하는 것이었다. 이 핵심 목표에서 텔레비전과 라디오의 시장 주도권 확보, 효율적인 경영,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의 진출이라는 3대 행동 목표를 끌어냈다. 텔레비전에서의 경쟁 상황은 1994년부터 급격하게 변했다. 그 동안 223만 1000가구, 즉 전체 가구의 73.8%(1994년에는 61.1%)가 케이블이나 위성을 통해 ORF의 경쟁 채널들을 수신할 수 있게 되었다. ORF의 경쟁 채널들을 수신할 수 있는 가구의 수만 증가한 것이 아니라 채널 서비스도 훨씬 다양해졌다. 오스트리아의 가구는 평균 20개의 채널을 수신할 수 있는데, 그 중 독일어 채널은 14개이다. 1994년에는 수신 가능한 채널이 13개였고, 그 중 10개가 독일어 채널이었다. 이러한 치열한 경쟁 상황에 직면하여 ORF는 1995년과 1998년에 세 가지 핵심 목표를 두고 채널 개혁 정책을 폈다. 목표는 다음과 같았다. - 장노년층의 시청자를 잃지 않고 젊은층의 시청자를 회복할 것 - 직접적인 경쟁사와의 거리를 확대할 것 - 일차적으로 오스트리아 프로그램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것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총 35가지의 새로운 방송 포맷 개발, ORF1 과 ORF2의
상이한 배치, 두 채널 모두 24시간 종합 편성, 어린이 프로그램의 현저한 확대, 방송 책임자들에 대한 양적이고 질적인 사전 지침, 제휴
파트너의 확대를 통한 프로그램 제작의 비독립성 감소, 오스트리아 주요 행사 및 스포츠 경기에 대한 텔레비전 방송권 확보 등과 같은 다양한
조치들이 지난 3년간 취해졌다. 텔레비전, 채널 개혁을 위해 다양한 조치 단행 채널 개혁을 위한 3가지 주요 기도가 성공적으로 실행에 옮겨졌고 모든 조치들이 결실을 맺었다. ORF 텔레비전의 성인채널 KaSat의 1일 시장점유율은 지난 4년간 1994년의 44.2%에서 1995년 47.3%, 1996년 48.2%, 1997년에는 48.3%로 급성장했다. ORF의 라디오는 주변국과의 경쟁에도 불구하고 90% 이상의 1일 시장점유율을 보였다. 그러나 ORF 라디오 채널들은 당시 이미 두드러지던 경쟁 상황에 직면하여 경쟁력을 갖추어야 했다. 4개의 방송 네트워크를 위해 정확한 개혁 목표와 그에 상응하는 조치들이 수립되었다. 개혁은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 ö1의 경우 1일 도달범위가 5.8%(1997년
4/4분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에서 5.6%(1997년 4/4분기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또는 5.1%(1997년 전체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로
하루에 거의 40만이 청취하는 유럽에서 가장 애청되는 문화 채널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역 라디오, '고향 라디오'로 자리매김 ORF는 지역 라디오들과 관련해서는 이들을 '고향 라디오'로 각 주에서 자리매김시키고 지역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각 주의 라디오 지역국들은 ORF의 지역 라디오들을 위해 프로그램, 음악, 기술, 마케팅 분야에서 포괄적인 개혁 조치를 취했고, 지역 방송국들은 지역의 문화 전달자로 자리를 잡았다. 잘츠부르크와 슈타이어마르크의 라디오 경쟁이 치열함에도 불구하고 ORF 지역 라디오들의 1일 도달범위는 지난 4년간 전국적으로 꾸준한 모습을 보였다. 라디오 광고수입의 큰 몫을 벌어들여 지역 방송국과 텔레비전 재정의 일부를 지원하는 ö3의 급진적 개혁은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ö3 개혁의 목표는, - 히트 라디오로 완전히 새로 자리매김함으로써 경쟁력 회복 - 오스트리아와 독일에 걸쳐 14세부터 49세의 청취자층에서 시장 주도권 의 방어 내지는 회복 - 광고수입의 확보 음악, 프로그램, 기술, 조직 분야에서의 급진적인 개혁 조치와 광고 공략으로 여기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공을 거두었다. ö3는 잘츠부르크와 슈타이어마르크에서 경쟁 방송사들이 출범한 이후 시장점유율의
손실을 겪었지만 1996년 11월 급진적 개혁이 실시되면서 꾸준한 회복세를 보였다. ö3는 1997년 4/4분기에는 14세부터
49세 사이의 청취자층에서 평균 59.4%(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및 56.8%(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의 일일도달범위를 기록해 1994년
초의 기록을 넘어섰다. 자회사 ORF-Enterprise의 성공, 디지털텔레비전에 진출 ORF 방송의 상업적인 활용 및 면허와 자료들의 판매를 담당하는 ORF의 자회사인 ORF-Enterprise는 1995년에 창립되어 1996년에는 고전을 한 후 1997년에는 매우 긍정적인 사업 실적을 나타냈다. 조직 구조의 축소와 내부 통제 시스템의 개선, 무엇보다도 경비의 절감을 통해 ORF-Enterprise는 1997년에 1430만 실링의 수익을 올렸다. 가장 중요한 사업 분야는 고전적인 비디오·오디오 사업을 비롯해 ORF 아카이브 자료들의 활용과 ORF의 주요 상표들에 대한 면허 사업들이었다. 디지털텔레비전에 진출하면서 ORF는 장기적으로 오스트리아 전역에 걸쳐 기술적으로 완전한 보급, 오스트리아 프로그램의 수출 장려, 전문채널을 통한 추가수입 확보 등 세 가지 주요 목표를 추구하고 있다. 1997년 12월에 디지털 위성인 Astra 1G가 출범했는데 ORF는 SRG와 손을 잡고 Astra 1G에 트랜스폰더 1대를 임대했다. Astra 1G에는 ORF의 전 라디오 채널, ORF의 텔레텍스트, 신설 관광·날씨 텔레비전 채널 TW1이 암호화되지 않은 채 실린다. ORF1과 ORF2는 법적인 이유로 암호화해야 한다. 오스트리아의 유료 가입자들은 디코더 박스와 스마트 카드를 이용해 프로그램들을 해독하여 최상의 질로 수신할 수 있다. ORF 부케 전체의 전송은 올해 안에 단계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1998년 1월부터는 TW1을, 봄부터는 라디오 프로그램들을 Astra 1G로 디지털 전송하고 있다. 역시 봄부터 ORF2가 ZDF의 디지털 부케에 실리고 있다. 가을에는 ORF1과 ORF2의 시험 방송을 시작한다. ORF는 Sitour사와 공동으로 날씨 및 관광 채널인 TW1을 첫 디지털 전문채널로 출범시켰다. TW1은 1997년 12월에 방송을 시작하여 기상 뉴스, 여행 정보, 자체 텔레텍스트 등을 제공하고 있다. [Medienbulletin'9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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