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통권 65호] NBC, 내셔널 지오그래픽에 도움 요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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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기타 | 등록일 | 99.12.18 | |||||
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 조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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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는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 단독으로 진출하기에는 수준 높은 자체 프로그램이 너무 적다는 판단 아래 지난 주 이 두 지역에서 National Geographic TV와의 협력 관계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NBC 케이블의 톰 로저스(Tom Rogers) 회장은 "우리의 해외 채널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오락 프로그램의 양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밝히고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프로그램은 우리가 이미 세계 시장에 내놓은 것을 보강해 줄 수 있는 성격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합의를 바탕으로 NBC는 영국, 아일랜드, 스칸디나비아, 벨기에, 헝가리, 이스라엘 등의 1100만에 달하는 NBC 유럽 가입자들을 내셔널 지오그래픽 TV와의 합작회사인 내셔널 지오그래픽 채널에 넘기게 된다. 하지만 NBC 유럽은 계속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의 2000∼2500만 가정과 남부 유럽의 이보다는 약간 적은 가정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NBC 아시아는 이 지역의 700만 세대에 달하는 가입자를 내셔널 지오그래픽 채널로 넘기며, 홍콩의 사무실을 계속 운영할 예정이지만, 직원을 75명으로 대폭 줄일 것이라고 한다. 로저스 회장은, 'NBC의 다각화 전략의 하나'로 NBC products worldwide라는 세계 전략을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네트워크는 이 전략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내셔널 지오그래픽과 같은 프로그램 제작자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가 필요하다고 믿고 있다. 지난 해 말 NBC와 다우 존스(Dow Jones)는 서로 합작하여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 NBC/다우 존스 비즈니스 뉴스 채널을 개설한 바 있는데, 로저tm 회장은 이번 내셔널 지오그래픽과의 거래를 이에 비유하고 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채널은 NBC와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각각 50%씩 출자한 합작기업으로, 내셔널 지오그래픽 유럽 채널과 아시아 채널은 NBC 뉴스와 CNBC의 일부 프로그램도 방송할 예정이다.
미국 PBS, 디지털 전환용 기금 조성에 난항 미국의 공영방송은 디지털TV로 이행하기 위한 연방정부의 지원금을 받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의회의
예산할당위원회는 FCC에 디지털 이행 스케줄을 늦추라고 요구했다. 하원 예산할당위원회의 포터(John E. Porter) 의원은
FCC의 일정이 기술력이나 자금면에서 지나치게 촉박하므로 디지털 이행완료 시기를 늦춰야 한다고 Corporation for Public
Broadcasting(CPB)의 예산관련 청문회에서 주장했다.
포터 의원은 CPB의 예산은 사용시기 2년 전에 의회가 승인해야 하므로 공영방송의 디지털 이행완료시한이
적어도 2년 연장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1999년에 디지털 전환을 시작할 수 있도록 CPB에 5000만 달러를 지원하려면 그가
속해있는 '노동, 건강, 휴먼서비스, 교육 예산할당 소위원회'에서 기금을 지원하는 의료나 교육같은 다른 사업들에서 돈을 끌어와야
한다고 말했다.
CPB의 쿤로드(Robert Coonrod) 사장도 공영방송이 FCC의 시한인 2003년에 맞추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디지털 이행을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해 공영방송은 클린턴 행정부에 디지털 전환을 위해 7억 7100만 달러를 요구했다. 1월에,
경영·예산부에서는 앞으로 5년에 걸쳐 4억 5000만 달러를 제공하겠다고 제안했다. 공영방송은 그 나머지 금액을 기금인상이나 단체의
기부, 주 보조금 등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공영방송은 할당받은 디지털 주파수를 이용해 4채널 -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 원거리 교육, 공공서비스,
비즈니스 뉴스와 정보 - 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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