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통권 62호] 미국 시청률조사에서 Fox가 ABC를 앞질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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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기타 | 등록일 | 99.12.18 | ||||
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 조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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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2월 시청률 집중조사(sweeps)가 끝나고 승자와 패자가 판명되었다. 일부는 기대했던 대로이지만, 일부는 전혀 뜻밖의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TV 편성담당자들이 이 승자/패자를 화제로 삼고 있는 반면, 광고 평가나 구매를 담당하는 측에서는 시청률 집중조사의 결과를 그대로 따라야 할 것인지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Nielsen Media Research사의 조사에 따르면, 네트워크들 중에서는 CBS가 17일간의 동계올림픽 중계에 힘입어 가구시청률 13.8 포인트/점유율 22 포인트로 최고를 기록했다. NBC는 가구시청률 9.5 포인트/점유율 15 포인트로 2위를 차지했고, 공격적 편성을 했던 Fox는 8.0 포인트/13 포인트로 ABC와 동률을 이루었으나, 주요연령층인 18∼49세, 25∼54세에서는 ABC를 누르고 3위로 올라섰다. Fox Entertainment Group의 피터 로드(Peter Roth)회장은 Fox가 ABC와 직접 경쟁한 15시간의 주중 편성 중 처음으로 18∼49세 연령층에서 NBC보다 앞섰다는 점을 강조했다. 로드에게는 전체 시청률 경쟁에서 이것이 '가장 의미심장한' 결과였다. 광고구매자들도 같은 의견인 것 같다. "Fox가 이익을 얻을 것은 확실한 것 같다. 문제는 얼마나 많은가이다."라고 한 구매자가 말했다. "이번 결과는 ABC가 여전히 곤경에 빠져 있으며, 프로그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든 시간을 보내야 한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CBS는 올림픽경기 중계로 원하는 만큼의 시청률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낙관적인 분위기이다. 올림픽 중계를 제외하더라도, CBS의 프라임타임 프로그램들은 지난해와 비교할 때, 전체 가구시청률에서 8% 증가하여 10.8 포인트가 되었고, 18∼49세 연령층에서 7%(4.7 포인트), 22∼54세에서 8%(5.7 포인트), 35∼54세에서 7%(6.5 포인트) 상승했다. CBS의 문브스(Leslie Moon- ves) 회장은 "4대 네트워크의 정규 프로그램 중에서는 CBS만이 유일하게 시청률이 상승했다. 우리는 2월의 시청률조사에 만족하며, 일요일 밤의 정규편성이 좋은 결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에도 기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Fox의 시청률이 강세를 보인 것은 차량추적 화면을 방송한 것이나, 토냐하딩/낸시 캐리건의 재대결 중계, 마술사의 비밀 해부같은 특별프로그램 편성과 관련이 있다. 다른 네트워크들도 올해는 이런 특별프로그램이 더 잘 해낼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케이블의 시청률은 지상파방송에 비해 여전히 강세이며, 올림픽경기가 있었던 기간에도 그런 경향은 여전했다. 2월의 첫 25일간, 케이블의 전체가구 시청률은 20.4포인트로, 1997년의 18.9포인트보다 8%나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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