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통권 65호] 미국 방송국 소유집중 심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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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기타 | 등록일 | 99.12.18 | |||||||||||||||||||
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 조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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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상위 25대 TV방송국 그룹이 미국 전체의 상업TV 방송국(Station)의 36%를 소유하거나 지배하고 있다. Broadcasting & Cable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이 수치는 1996년의 25%, 1997년의 33%에 이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순위가 끊임없이 변하고 있는 상위 25개 그룹은 1202개의 상업TV 방송국 중 432개를 지배하고 있다. 1996년에는 상위 25개 그룹이 1181개 방송국 중에서 290개를 지배하고 있었다. 소유의 집중이 심화된 것은 주로 1996년 통신법 때문이다. 이 법이 통과되기 전에는 방송사업자들은 방송국 갯수 14개 이하, TV수신가구 도달범위 25% 내에서만 방송국을 소유할 수 있었다. 96년 통신법은 소유 방송국 수의 제한을 없애고, 도달범위를 35%까지 늘렸다. 소유집중은 워싱턴의 정책결정자들에게 골칫거리를 안겨 주었다. "이것은 탈규제(deregulation)라고 할 수 없습니다. 이것은 무규제(unregulation)입니다. 이것은 심각한 문제로, 미국내 소수그룹이 소유하고 있는 비율이 상당히 하락했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라고 통상부 차관인 래리 어빙(Larry Irving)이 우려했다. "이런 식의 합병이 방송국 운영에 꼭 필요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FCC의 네스(Susan Ness) 위원은 소유제한을 완화하는데 대해서 다른 의견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녀는 한 시장에서 두 개의
방송국을 소유하는 것을 금지하는 기존 규정을 완화하는 문제에 대해서 세심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방송사업자들은 합병으로 시청자와 회사가 더욱 건강하게 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NAB의 대변인 와튼(Wharton)은 "통신법을
지지한 사람들은 더 강력하고, 재정적으로 안정된 회사야말로 지역사회에 더 나은 봉사를 할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Tribune Broadcasting의 쉬핸(Sheehan)도 "소유권 제한을 없앰으로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FCC 내에서도 소유의 집중이 심각한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1997년에 1위였던 Fox TV Stations Inc.는 FCC의 도달범위 상한을 0.1% 남겨두고 있는 34.9%로 여전히 1위를 차지하고 있다. Fox의 도달범위 확장은 전적으로 시장이 성장했기 때문이며, Fox는 지난해 6월 이후 단 한 개의 방송국도 사들인 바가 없다. 여기에 한가지 의문이 생긴다. 시장이 계속 성장한다면, FCC는 Fox에게 방송국을 매각하도록 요구할 것인가? 지난해 Fox에게 자리를 뺏기기 전까지 1위를 차지하고 있던 CBS는 올해는 3위로 밀려났다. 대신 Paxson Communications Corp.가 2위에 올라섰다. Paxson은 UHF 방송국까지 포함한 전체 도달범위로는 1위이며 수신가구의 61.4%에 도달하고 있다. 소유 방송국 수는 55개로 56개 방송국을 보유하고 있는 Sinclair Broadcasting Group Inc.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올해 가장 많이 순위가 오른 회사는 Sinclair로 15위에서 12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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