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통권 62호] CLT-Ufa, 프랑스의 Groupe AB에 RTL9 매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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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기타 | 등록일 | 99.12.18 | ||||
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 조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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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룩셈부르크의 미디어 기업인 CLT-Ufa는 프랑스에서 또 다시 사업 하나를 축소한다. CLT-Ufa가 3월 3일 밝힌 것처럼 프랑스의 Groupe AB는 텔레비전방송사 RTL9의 65%를 인수하기로 했다. 그러면 CLT-Ufa가 소유하는 RTL9의 지분은 33.5%에 불과하게 된다. CLT-Ufa는 이미 2월 말에 프랑스의 디지털 부케 TPS에 대한 지분 20%를 매각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하여 CLT-Ufa의 한 경영위원회 위원은 "모든 사업을 다 추진할 수는 없다. 선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CLT-Ufa는 올해 4억 마르크의 적자를 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Premiere를 통해 디지털 사업에 지나치게 투자한 것이 원인이다. 또한 영국의 Channel5와 헝가리의 RTL Klub에 투입되는 비용도 문제이다. Groupe AB는 프랑스 최대의 가벼운 텔레비전 오락물 제작사로 작년 초부터 AB Sat와 함께 프랑스에서 세 번째의 디지털 부케를 운영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가입자는 소수에 불과하다. AB의 회장인 클라우드 베르다(Claude Berda)는 "이번의 인수는 우리의 사업과 잘 맞아떨어지는 것이다. RTL9은 기존의 방송사들과의 시너지 효과를 누리며 1998년에는 수익을 낼 것이다. '전략적 측면'에서 볼 때 도달 범위가 넓은 인기있는 방송사를 자산으로 갖는다는 것은 행운이다."라고 말했다. CLT-Ufa의 회장인 레미 서터(Remy Sautter)는, RTL9은 지난 2년 동안 끊임없이 구조 조정을 해 왔다고 밝히고 "이로써 RTL9은 이제 강력한 프로그램 사업자와 손을 잡을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 되었다. 이번의 제휴로 직접적인 시너지 효과와 안정적인 수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하여 피가로誌는, "RTL9은 작년 초에 모든 스튜디오 프로그램을 전격적으로 폐지하고 오락물 시리즈와 영화로만 편성함으로써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그에 덧붙여 피가로誌는, 오락물과 영화를 많이 확보하고 있는 Groupe AB로서는 RTL9의 효용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하려고 시도할 것이 틀림없다고 분석했다. RTL9은 앞으로도 CLT-Ufa가 자리하고 있는 룩셈부르크에서 전파를 발송한다. 프랑스에서는 케이블과 위성을 통해 약 200만 가구에 도달하게 된다. 그리고 지상파로 수신이 가능한 로트링엔의 65만 가구와 RTL9을 전송하는 디지털 부케 TPS의 38만 6000 가입자도 그 고객이다. RTL9은 재작년에도 2000만 마르크의 적자를 냈고 1997년에야 손익분기점에 도달했다. CLT-Ufa는 서유럽에서 각각 22개의 라디오 및 텔레비전방송사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epd medien '98.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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