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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통권 61호] 캐나다 케이블TV, 호조건 속에서 날로 번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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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기타 | 등록일 | 99.12.18 | ||||
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 조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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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캐나다 미디어업계에서는 "케이블 업계는, 1998년 초 전화회사가 케이블TV 배급 면허를 획득했으며, 2개의 DTH 서비스가 활동하고 있고, 또 무선 케이블시스템이 면허를 받아 곧 사업을 시작할 경쟁적 상황을 어떻게 대처해 나갈 것인가." 하는 문제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캐나다의 케이블 보급률은 80%에 달하고 있다. 최근 캐나다 통계청이 별장이나 대학 구내 가구와 같은 2차 거주도 통계에 포함시키는 정책을 채택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이 수치는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1130만 TV 보유시대 가운데 1020만 가구가 케이블에 접속할 수 있으며, 820만 가구가 케이블에 가입해 있다고 한다. 이러한 높은 가입률 외에도 케이블 업계는, 위성사업자는 케이블이 전송하는 채널을 반드시 전송해야 한다는 규제를 통해 DBS와의 경쟁에서 보호받고 있다. 현재 캐나다는, DTH나 케이블방송국은 재전송 의무(must-carry obligations)를 준수한 다음 자신이 원하는 채널을 선택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에서는 DBS 발달에 견인차적인 역할을 했지만 캐나다에서는 생존력이 별로 없다고 판단된, 위성과 연계한 스포츠 채널이나 PPV 채널이 등장했다. 위성과 경쟁해야 한다는 상황은 케이블에 위협적인 요소였지만, 그 잠재적 시장은 단지 250만 가입자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DTH 사업체인 ExpressVu와 Star Choice 양 회사는 서비스를 시작한 지 반년 동안 겨우 12만 가입자를 확보했을 뿐이다. 그리고 면허 없이 미국 위성방송 프로그램을 배급하는 회색 시장(Grey market)은 대략 3년 사이에 30만 정도의 가입자을 확보했다. 하지만, 회색 시장은 법적 제재 때문에 점차 쇠퇴하고 있다. 또한, New Brunwick, Bell Canada, Telus 등 전화사업자들이
케이블TV 배급 면허를 얻기 위해 집요한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불구하고 New Brunwick Telephone만이 면허를 취득했다. 부가서비스가 케이블의 주요 수입원으로 등장 이처럼 캐나다의 케이블 산업은 타매체와의 경쟁상황에서 아주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하며 날로 번성하고 있다. 2000년까지 캐나다의 거의 모든 케이블 방송국은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며 그 가운데 상당수는 그 이전이라도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을 확보하고 있다. 케이블 업체들은 가입자가 늘어 채산성이 확보될 때까지 지역전화사업 참여를 미루고 있다. 한편, 주요 MSO들은 지역시장에 직접 참여하는 대신 자신들의 텔레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를 재판매함으로써 통신사업에 참여하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 퀘벡 인터넷 시장의 11%를 점유하고 있는 Videotron의 설립자 앙드레 샤뇽(Andre Chagnon)은 "장래 케이블사업자의 수익성은 고속 케이블 모뎀에 달려 있다."며, 앞으로 4, 5년 사이에 인터넷 접속과 같은 새로운 서비스가 영상 서비스라는 케이블 핵심사업에서 얻는 수입을 능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결과적으로, 다양한 형태의 부가서비스 경쟁으로 인한 수입이 케이블 핵심사업의 30%를 능가할 잠재적 가능성을 지니고 있어, 이러한 새로운 수입원이 경쟁으로 인한 자기시장 잠식의 영향을 크게 보완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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