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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통권 61호] 미국 CBS 뉴스, 광고주 봐주기 의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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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기타 | 등록일 | 99.12.18 | ||||
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 조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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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BS 뉴스부서의 한 기자는 나가노 동계올림픽의 스폰서였던 나이키에 대한 부정적 기사를 CBS가 방송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48시간>의 기자인 로버타 배스킨(Roberta Baskin)은 내부메모에서 CBS가 이 스포츠웨어 제조업체의 노동현장에 대한 조사가 네트워크의 광고수입을 위협하지는 않을지 염려하고 있다고 단언했다. CBS의 고위간부들은 이 주장으로 CBS뉴스의 명성이 손상될까 걱정하고 있다. CBS뉴스의 책임자인 앤드류 헤이워드(Andrew Heyward)는 기자의 주장에 대해 강력히 부인했다. "어이없는 일입니다. 이 주장은 전적으로 근거없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2월 6일 뉴스부서에 등장한 그 메모에서 배스킨은 나이키가 베트남에서 행하고 있는 노동력 착취를 취재하려던 자신의 시도가 무시되었으며, 1996년 10월에 취재했던 기사의 재방송시도도 좌절되었다고 주장했다. 메모에서 배스킨은, "CBS뉴스의 수석 부사장 조나단 클라인(Jonathan Klein)이 앤드류 헤이워드에게 나이키가 CBS판매담당 사장에게 보낸 편지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다가오는 동계 올림픽에서의 나이키와 CBS의 관계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는 것을 우연히 들었다고 어떤 사람이 나에게 전했다. 나는 이것이 아마 나이키가 CBS 올림픽 중계의 주요 스폰서가 될 것임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추정하고, 나이키의 우려라는 것이 내 기사와 관련이 있다고 느꼈다."고 적고 있다. 헤이워드는 "고위간부들은 프로그램 전체를 두루 살피고 있다. 기사 하나로 명성을 얻을 만큼 충분히 강한 것은 없다고 믿는다."고 말하고, 많은 취재기사들이 재방송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헤이워드는 또한, 나이키와의 거래 때문에 이 기사가 방영되지 않았다는 주장은 완전히 불합리한 것이라고 말했다. 헤이워드는 "내가 편한 시간에 이 문제에 대해 둘이서 얘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배스킨의 계약은 금년말 갱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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